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소문난 옛날 맛집
정성을 먹고, 추억을 먹고, 이야기를 먹는
베스트
테마여행 top100 6주
가격
9,800
10 8,820
YES포인트?
4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1장 추억을 먹는다
그 달콤했던 아버지의 호두과자
내 고향 음식, 우메보시
온갖 해산물 안주를 한자리에, 마산통술
다도해 여객선 ‘할무이’들의 충무김밥
우리는 왜 자장면에 중독되었는가
기차를 타면 왜 삶은 달걀이 먹고 싶어질까
둔탁한 묵밥을 찾아서

2장 정성을 먹는다
오래된 식당이 왜 그리 없는지
너희가 원조를 믿느냐
설렁탕의 참맛을 찾아서
감자탕에는 감자뼈가 없다
칼국수는 서민 음식이 아니었다
‘순라길’에서 만난 고수들
된장과 된장 맛 소스는 다르다

3장 머리로 먹는다
음식은 사랑이다
조선시대 패스트푸드, 국밥
라면에 대한 단상
양반 쌈 싸 먹는 법이 있었다
한국 음식의 중심, 밥
밥 동냥에도 예의가 있었다
장사 잘되는 식당에는 뭔가가 있다

4장 이야기로 먹는다
인사동 ‘귀천’의 모과차
낙원동의 시원찮은 아구찜
‘남산 설렁탕’의 감칠맛나는 무김치
인사동 ‘은정’의 요릿집 한정식
신촌 ‘완차이’의 홍콩식 홍합요리
수원 ‘화춘옥’의 불기운 제대로 받은 갈비
담양 ‘민속식당’의 아삭한 죽순회
정읍 ‘백학농원’의 정직한 밥상

저자 소개 1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꾸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했고, 〈농민신문〉에서 일하며 음식 전문 작가가 되었다. 1992년부터 전국 각지의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었다. 2000년, 그 기록을 엮어낸 첫 저서 『맛따라 갈까보다』는 한국 최초의 인문학적 향토음식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소문난 옛날 맛집』,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등의 책을 썼다. 2009년부터 3년간 매주 1회 지역의 식재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꾸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했고, 〈농민신문〉에서 일하며 음식 전문 작가가 되었다. 1992년부터 전국 각지의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었다. 2000년, 그 기록을 엮어낸 첫 저서 『맛따라 갈까보다』는 한국 최초의 인문학적 향토음식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소문난 옛날 맛집』,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등의 책을 썼다.

2009년부터 3년간 매주 1회 지역의 식재료와 향토음식을 취재해 네이버 지식백과 ‘팔도식후경’에 연재했다. 20여 년간 한국의 거의 모든 음식을 맛보았으며 또 이를 기록하였다.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대중과 친숙해졌다.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 ‘한국음식민족주의’, ‘본능의 맛 문명의 맛’ 등을 주제로 강연장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황교익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1쪽 | 426g | 148*210*20mm
ISBN13
9788925516684

책 속으로

이 책은 47년간 살아오면서 내가 먹고 마셨던 것에 대한 기록들로 채워져 있다. 내 삶은 대한민국의 평균적 인생을 넘지 않는다. 지방 소도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평균의 벌이를 하며 수도권의 베드타운에서 가족들과 살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먹었던 음식들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먹었고, 지금도 먹고 있는 음식들이다. 이런 자질구레한 음식들에도 문화가 깃들이어 있음을, 우리의 사랑이 묻어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다면 나로서는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음식은 그냥 음식일 뿐이라 여기는 독자들에게는 이 책을 권하고 싶지 않다. 책값으로 맛있는 음식 한 그릇 사먹는 게 낫다. 라면땅 한 봉지에도 아름답고 행복한, 또는 눈물겹게 슬픈 삶이 담겨 있다고 믿는 독자들과 이 글들을 함께 읽고 싶다. 그들에게 이 책이 초라하지만 행복 가득한 만찬이 되길 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196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나는 그래도 먹을 복이 있는 놈이었다. 여전히 가난하기는 마찬가지였으나 동네 구멍가게에는 공장 과자가 놓이기 시작했으며 가족끼리 외식을 할 수 있는 식당도 생겼다. 고도 성장기에 유년 시절을 보냈고, 청년기에 정치적 민주화 시대를 맞았으며, IMF 외환위기 이전 나름대로 경제 성장의 결실을 맛본 이른바 386세대는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참 행복했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한때 나는 내 아버지 세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 식민지 시대와 한국전쟁, 군부 독제, 경제 왜곡 등등을 다 못난 아버지 세대 탓으로 여겼다. 이제 내가 아버지가 되고 보니 그들이 겪은 고통과 우리에게 보낸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먹으며, 중국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으며 나는 내 아버지 세대와 화해를 한다. 그만큼 행복한 날이 다시는 없으리란 것을, 그때는 정말 몰랐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정성을 먹고, 추억을 먹고, 이야기를 먹는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쓰지 않아도 빛나는 화술이 있고, 조각 같은 이목구비가 아니어도 주목받는 얼굴이 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도 그렇다. 억지로 미각을 돋우는 조미료를 쓰지 않아도, 자잘한 장식을 더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음식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소개하는 음식들이 그렇다. 그의 화술과 외모가 별다른 특징이 없는 것처럼, 어쩌면 그가 소개하는 음식들도 참 별난 데 없는 음식들인지 모른다. 대신, 모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맛깔스럽고 구수하다.

농민신문사 편집장을 지낸 그의 이력을 듣고 나면 비로소 이런 수수한 입맛의 근원을 이해할 것도 같다. 전국을 돌며 제대로 단련된 미각이 그의 이름 앞에 맛 컬럼니스트라는 훈장을 달아줬지만 그는 여전히 맛집을 이야기하기에 주저한다. 하루아침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또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이 우리네 맛집 아니던가. 한 자리에서 오래오래 원래의 맛을 지키기란 얼마나 척박한 환경이던가. 그래서 그는 한없이 지난 시절의 맛과 추억을 그리워한다. 이제 그의 세대가 지나가고 나면 더 이상은 기억하는 이 없을지 모를, 그리운 맛들에 대한 추억과 안타까움이 쌓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리뷰/한줄평10

리뷰

8.8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