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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야옹! 맙소사, 미라다! 미라가 살아 있어! 죽음에서 깨어나다 후테피 여왕의 유령 벽에 새겨진 그림글자 두루마리 피라미드 안에 갇히다 검은 고양이의 울음소리 또 하나의 실마리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
Mary Pope Osbo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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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은 수첩과 이집트 책을 가방에 쑤셔 넣고 사다리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잭은 금방 땅에 내려섰고, 둘은 모래밭을 가로질러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잭과 애니가 달리기 시작했을 때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잭과 애니가 사람들에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더 희미해지는 거예요. 그러다 갑자기 사람들의 행렬이…‥사라졌어요! 그 신기한 장례 행렬이 없어져 버렸어요. 아주 감쪽 같이요. 하지만 돌로 된 거대한 피라미드는 여전히 그 곳에 있었어요. 잭과 애니 머리 위로 우뚝 서 있었어요. 잭은 숨을 헐떡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람들은 어디로 가 버렸을까요? 황소들은요? 황금상자는요? 또 고양이는 어떻게 된 걸까요? --- pp.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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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재미는 듬뿍, 지식은 차근차근
주인공은 아홉 살짜리 소년 잭과 일곱 살짜리 소녀 애니. 호기심 많고 조심성스럽고 책을 꼼꼼히 읽고 노트에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잭, 늘 수다스럽고 천방지축이지만 대담한데다 조금 덤벙거리지만 적극적인 성격에 동물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애니……. 두 아이는 어느 날 마을 숲 속에서 오두막집을 발견, 잔뜩 책이 쌓인 오두막집에서 우연히 자기들이 좋아하는 책을 펼치고서는 “이곳에 가고 싶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그리고 눈깜짝할 새 아이들이 있던 오두막집은 책 속의 세계로 진짜 이동한다! 새로운 모험지에서 잭과 애니는 “M"자가 새겨진 황금 메달, 가죽 책갈피 등 상징물들을 하나씩 발견하면서, 오두막집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찾게 된다.<마법의 시간여행>은 동화를 읽듯 재미난 이야기를 읽되, 줄거리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여느 동화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장별로 한 가지씩의 지식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 따라서 아이가 한 권의 책을 다 읽었을 때에는 적어도 한 가지 테마에 대해 열 가지 정도의 정보를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본문에서 주인공 잭이 모험 현장에서 알게 된 사실을 반드시 노트에 적는 장면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시 한 번 내용을 주지시킨다. 많은 지식을 한꺼번에 책 속에 넣으려는 무리한 욕심보다는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단계 학습의 효과를 동화 속에 적절히 살린 작품이다. 또한 주인공 남매 잭과 애니는 “책”을 통해 모험을 떠나며(책 속의 그림을 바라보며 “그곳에 가고 싶다”라고 외친다), “책”을 통해 현장에서 위기를 극복한다(책 속에 담긴 내용을 보며 해결책을 찾아낸다). 또한 두 아이가 현실로 들아올 수 있는 키워드 역시 “책”이다(처음 모험을 떠났을 때 펼친 책을 다시 찾았을 때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잭과 애니의 짜릿한 마법의 시간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사회, 과학, 역사 등 다양한 테마를 골라 보는 즐거움 이 시리즈의 장점은 다양한 테마를 한 시리즈 속에서 아우르고 있다는 점이다. 가령 <목숨을 건 아마존 탈출 작전>은 아마존 밀림을 통해 열대우림지대를 살펴보는 지리 내용을 담고 있으며, <빙하시대의 칼이빨호랑이>의 경우엔 빙하시대를 통해 크로마뇽인들의 삶을 엿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같은 테마는 단연 빠질 수 없는 내용. 이야기의 구조 속에 역사적, 과학적, 사회적 내용들을 담아 어린 독자들의 성장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들을 두루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