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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놀이에 한참 빠져 있는 아이들은 출근한 아빠나 떨어져 지내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직접 전화를 겁니다. 테디도 할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전화를 잘못 걸어서 양과 오리, 암소 그리고 무시무시한 악어와 차례대로 통화를 하게 됩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이들은 자기가 전화를 잘못 걸었거나 잘못 걸린 전화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릴 겁니다.
테디가 전화를 걸었을 때 전화를 받은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하려면 책장의 오른쪽에 붙어 있는 날개를 들춰 봐야 합니다. 아이들은 테디가 처음에 양에게 전화를 잘못 건 것을 본 뒤, 다음에는 또 누구에게 전화를 잘못 걸었을까 궁금해하며 날개를 들춰 볼 겁니다. 작가는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전화 예절을 한 가지 가르쳐 줍니다. 할머니가 ‘식탁에서는 전화하지 마라. 그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라고 알려 주지요. 아이들은 자기 이야기 같은 내용이 담긴 책을 날개를 들춰 가며 재미있게 읽을 겁니다. 이야기를 다 읽은 다음에는 아이에게 전화를 걸고 받는 요령을 몇 가지 더 가르쳐 주어도 좋습니다. - 김양미(역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