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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Ae-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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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밀림 한가운데서
동물들이 아기 변기를 하나 발견했답니다. 그런데 변기 옆에 이런 쪽지가 붙어 있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엉덩이에만 맞는 변기." 때마침 얼룩말이 아기 변기 옆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얼룩말은 생각했어요. "내 엉덩이가 가장 예뻐." 하지만 얼룩말의 엉덩이는 터무니없이 컸지요. 기린도 아기 변기에 앉아 보고 싶어졌어요. 얼룩말이 소리쳤어요. "무릎을 조금 더 굽혀야 돼." 저런 쯧쯧, 그러다 자빠지면 안 되는데 ……. --- pp.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