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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의 설렘과 즐거움을 노래한 그림책
“나는 책에 폭 빠졌어요. 오로지 책만 읽을 뿐이죠.” 여기 한 아이가 있습니다. 가족들이 모든 잠든 낮잠 시간 까치발로 살그머니 계단을 내려와 서재 방으로 향합니다. 집 밖은 기차 소리, 자전거 소리, 아이들 소리로 소란스러운데 아이는 오로지 책만 읽을 뿐이죠. 아이가 전해 주는 짜릿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함께해 봅니다. 책으로 떠나는 상상과 모험의 세계! 《책이 좋은 걸 어떡해》는 정갈한 시적 언어로 차분히 책 세상을 보여 주지요. 여기에 따뜻한 그림이 상상력을 보태어, 책이 품고 있는 모험의 세계로 우리를 이끕니다. 처음에는 사실적인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까치발로 걷는 아이, 두 마리의 고양이, 블라인드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책이 꽂힌 서재 방의 모습은 일상의 풍경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상상의 장면으로 바뀌어 갑니다. 아이가 자기 몸만 한 책을 세워 놓는데, 이 책은 마치 책 바깥과 안을 연결하는 문처럼 보입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은 책을 통해 경험한 공간, 상상의 공간이 되지요. 평범한 부엌이 무중력 공간처럼 바뀝니다. 주전자, 그릇, 찻잔 등이 공중에 둥둥 떠 있습니다. 정원은 맹수들이 어슬렁거리는 밀림 풀숲이 됩니다. 목욕통은 고래가 사는 바다가 되고, 잠자리는 커다란 새의 품속 같지요. 책을 읽는 동안 일상의 공간이 마법의 공간이 된다는 걸 표현한 듯합니다. 아이는 멈추지 않고 책을 읽고, 상상의 스케일은 더욱 커집니다. 커다란 코끼리를 타고 있는 장면에서는 곳곳에서 아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새를 타고 있기도 합니다. 기차에도, 배에도, 잠수함에도 타고 있지요. 아이는 다양한 탈것을 타고 점점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갑니다. 책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책으로 만들어진 미로 장면에서는 한 권의 책 속에서 빼꼼 고개를 내민 아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책 여행으로 우리를 부르고 있는 듯합니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는 책을 품에 꼭 안고 있습니다. 아이의 입가에는 보일 듯 말 듯한 잔잔한 미소가 어려 있습니다. 이야기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그림책을 읽은 이도 흥미로운 책 세상에 폭 빠져 잔잔한 미소를 지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