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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잃은 양말 한 짝들이 모여 사는 섬이 있다고?
환대와 돌봄, 연대와 사랑으로 가득한 다양성이 존중되는 가족, 공동체로의 초대!! 글을 쓴 아르헨티나 작가 루시아나 데 루카는 놀랍게도 짝 잃은 양말 한 짝들이 모여 사는 곳을 상상했다. 바로 ‘사라진 양말 한 짝들의 섬’이다. 이 섬에는 긴 양말, 짧은 양말, 물방울 양말, 구멍 난 양말, 새 양말 등 온갖 짝 잃은 양말 한 짝들이 살고 있고, 이들은 홀로 살기도 다른 짝들과 가족을 이루기도 같은 짝끼리 결혼해서 살기도 한다. 그리고 요리사, 미용사, 의사, 선생님, 우체부 등 각자의 일을 하며 서로를 아끼고 다 함께 마을을 가꾼다. 알록이와 함께 세탁기 안에서 뱅글뱅글 돌다 잠이 들었다가 깨어 보니 깜깜한 터널을 혼자 떠내려가고 있던 달록이가 긴 여행 끝에 지쳐 도착한 곳이 바로 이 섬이다. 이곳에서 달록이는 양말들의 환대와 돌봄을 받고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한다. 생김새도 하는 일도 사는 모습도 다 다르지만, 다양한 가족 구성과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연대하며 살아가는 이 섬이 달록이는 참 좋다. 하지만 늘 알록이를 그리워하는데, 달록이와 알록이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상상하며 책을 보면 책 읽기가 더욱 즐거워진다.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천천히 해, 미켈레』 2025년 문학나눔 선정도서 『내가 너보다 커』를 잇는 여유당에서 펴낸 줄리아 파스토리노의 세 번째 그림책!! 2016년과 2022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17년 나미 콩쿠르 입상, 2019 ILLUSTRI 페스티벌 떠오르는 일러스트레이터, 2020년 로다리 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인 작가로 떠오른 줄리아 파스토리노의 그림은 어린이의 영혼을 닮은 듯 자유롭고 명랑하고 따뜻하다. 여유당은 줄리아 파스토리노가 그린 그림책을 『사라진 양말 한 짝』 포함 3권을 번역 출판했는데, 처음 소개한 『천천히 해, 미켈레』가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한 『내가 너보다 커』가 2025년 문학나눔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어린이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응원하는 책에 주는 격려가 아닐까 한다. 『사라진 양말 한 짝』 역시 어린이와 어른, 가족이 함께 읽고 경험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우기에 좋은 책이다. 양말 한 짝의 여행을 따라가며, 짝 잃은 마음을 상상해 보고 환대와 연대, 사랑의 공동체를 만나 보자. ▶ 옮긴이 문주선의 말 왜 양말은 늘 한 짝만 사라질까요? 사라진 양말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이 책은 그 오래된 수수께끼에 대한 기발한 대답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양말을 벗을 때마다 조심하게 될 거예요. 아무렇게나 벗어 두면 한 짝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