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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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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다니엘라 카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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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밤 이탈리아 제노바의 바닷가에서 태어났어요. 버스와 상점, 아이들이 가득한 교외 지역에서 개, 앵무새, 여러 마리의 반려 쥐와 함께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이자 연극 배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지요. 틈틈이 아이들과 교사를 위한 연극과 워크숍을 열고 있으며, 문학과 연극을 결합해 자신의 생각을 몸으로 표현해 내는 것을 즐깁니다.

그림줄리아 파스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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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났습니다. 제노바의 미술 아카데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우르비노의 ISIA(고등예술산업연구소)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오일 파스텔과 크림색 배경, 따뜻한 색을 좋아하며 끊임없이 그림을 그립니다. 엘레나 레비와 협업한 그림책 『공룡이 도착 했다(E arrivato un dinosauro)』로 2020년 로다리상을 받았고, 『난 커서 어른이 되면 말이야』로 2022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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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 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지냈어요. 옮긴 책으로 『너에게』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네가 찾아올 때까지』 『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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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26g | 225*287*10mm
ISBN13
979115675534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시끄러워!”
나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싫어요.
내가 착하지 않아서 자꾸 말대꾸를 한다고,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한다고,
빠릿빠릿하지 못하다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말이에요.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는 존중받아야 해요!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미워한다고!? _ ‘나’에게로 떠나는 달콤 쌉싸름한 마음 여행

헉, 내 배꼽에서 단추처럼 생긴 것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배 속에 뭐가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어둠과 배고픔, 감정이 있네요. 배고픔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배가 고플 땐 뭐라도 먹어야지요. 지금 바로 당장! 슈크림 빵과 소시지, 그리고 브로콜리…….

그런데 그때, 엄마가 불쑥 나타나 내 앞을 딱 막아섰어요. 머리카락 한 올만큼 아슬아슬한 차이로 말이에요. 슈크림 빵을 겨우 한 입 먹었을 뿐인데요.

“넌 맨날 먹을 생각밖에 안 하니? 네 머릿속엔 대체 뭐가 들어 있는 거야?”

흐, 아무래도 엄마는 내가 싫은가 봐요. 사실은 세상의 모든 것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머릿속에서 자꾸 이런 말이 튀어나오는 거 있지요?

“왜?”

하늘에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것도 내가 싫어서 그런 걸까요? 음, 혹시 저 무지개색 옷을 입은 저 고양이도 나를 싫어할까요? 의사 선생님이 엉덩이에 주사를 놓아요. 따끔!!! 내가 미워서 일부러 아프게 꾹 놓는 거겠지요?

이와 같이, 아이는 한참 동안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요. 세상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온통 불만에 휩싸여 있지요. 하지만 시간이 차츰차츰 흐르면서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말하기 시작해요. 자기 자신을 똑바로 인식하고 스스로를 삶의 중심에 오롯이 세워 나가게 된 거지요. 그렇게 한 뼘 한 뼘 마음이 자라는 과정을 보여 준답니다.

결국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는 자기 자신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에 휩싸인 아이가 여러 방향으로 자신에 대한 탐색전을 펼치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매몰되지 않고 똑똑하고 야무지게 자신의 감정을 조율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지요. 뻔하고 구태의연한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서 교훈적인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감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보고 그것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오롯이 ‘나’ 자신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답니다.

아, 무엇보다 아이의 복잡한 속내를 낙서하듯이 자유롭게 표현한 그림이 아주 매력적이에요. 어른의 시선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선을 따라 페이지마다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다. 또, 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치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아이와 함께 시선을 맞추고서, 모험을 떠나듯 신나고 재미있게 책 읽기를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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