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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새싹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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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마리 렌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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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둘러싸인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글을 쓰고 있어요. 그 외의 시간에는 땅으로 떨어지는 나뭇잎의 속삭임을 들으면서 숲을 산책하거나, 불 켜진 집들의 어둔 창밖으로 그림자가 내려앉는 도시의 풍경을 바라보지요. 첫 책 『정글에서 온 친구』로 유니세프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고, 『잼 납치 사건』 『꽉 끼는 팬티』를 펴냈답니다.

그림마르조리 베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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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독학으로 일러스트레이션과 인포그래픽 기술을 익혔습니다. 어려서부터 한 손에는 책을, 다른 손에는 색연필을 쥐고 놓아 본 적이 없던 그녀는 마침내 『나의 두 아빠』를 시작으로 다양한 그림책을 그리거나 쓰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색깔을 담은 그림을 그리기 좋아합니다. 지금은 쌍둥이 엄마로, 프랑스 보르도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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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학도 잠시 다녀오고 회사도 잠시 다녀보고 하면서 출판번역이야말로 나의 적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27년 차 출판번역가로서, 단어 몇 개로 이루어진 유아용 서적에서부터 세계적인 학자의 저서들까지 누구보다 다양한 책을 다루어왔다. 번역가는 정적인 직업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끼는 과정은 꽤 역동적이기도 하다. 업계의 사정은 27년 전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면 지금 누리는 이 평온한 만족감이나 지적 자극을 느끼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돌아온 꼬마 니콜라』,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똑같이 살지 않아』, 『아노말리』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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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2쪽 | 360g | 198*266*15mm
ISBN13
979115675253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바다를 까맣게 만든 안타깝고 슬픈 기름 유출 사고의 기록

바다는 우리에게 수많은 것들을 안겨 주는 보물 창고예요.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생선, 김, 미역, 조개 등 각종 식량 자원이 있고요. 바다 깊은 곳에 묻혀 있는 천연 자원들도 있지요.

이렇게 바다가 제공해 주는 수많은 자원들은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들어 줘요. 물고기를 잡는 어부나 그 해산물을 파는 시장과 식당, 천연 자원을 연구하는 연구원 및 자원을 활용하는 수많은 공장 등 바다 덕분에 먹고 사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얀네 집도 마찬가지예요. 얀의 아빠는 어부거든요. 얀을 꼭 닮은 고깃배를 타고 매일 아침 싱싱한 물고기를 잡으러 나가지요. 엄마는 거센 파도와 바람이 아빠를 집어 삼킬까 봐 늘 걱정이지만, 아빠는 바다처럼, 파도처럼 늘 제자리로 다시 돌아와요. 바다에 나갔던 아빠가 고기를 가득 싣고 돌아오면 얀은 아빠와 함께 시장으로 가서 물고기를 팔며 손님들을 맞이하지요. 그런 아빠를 보고 자란 얀은 아빠처럼 커다랗고 멋있는 뱃사람이 되는 게 꿈이랍니다.

그런데 비바람이 몰아치고 파도가 높이 일던 어느 날 밤 이후, 아빠는 더 이상 바다에 나갈 수 없게 되어 버렸어요. 해안과 너무 가깝게 지나 다녀서 아빠가 늘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던 유조선이 암초에 부딪혔거든요. 그 배에서 새어 나온 기름이 온 바다를 뒤덮고, 얀이 사는 마을의 해안가까지 밀려왔지요. 어느 곳을 둘러봐도 온통 새까만 기름 덩어리뿐이었어요.

『바다가 까매졌어요』는 바다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재난 사고 가운데 ‘석유 유출 사고’를 모티브로 삼은 책이에요. 1978년에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아모코 카디즈호’ 사건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유조선 침몰 사고로 얀과 마을 사람들은 순식간에 깊은 슬픔과 절망에 잠겨 버렸답니다. 과연 반짝반짝 빛나던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될까요?

아름다운 바다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작은 관심의 힘

석유는 우리가 타는 버스, 승용차, 배, 비행기처럼 각종 교통·운송 수단을 움직이게 하는 연료일 뿐만 아니라, 바닥을 따뜻하게 데우는 난방 연료, 우리가 쓰는 물건과 옷, 음식을 만드는 공장을 움직이는 연료로도 쓰여요. 심지어 도로에 깔린 아스팔트나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들도 모두 석유를 이용해서 만드는 물건들이랍니다. 이렇듯 석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우리 생활에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원이에요.

하지만 석유는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키기도 해요. 즉, ‘양날의 검’ 같은 존재지요. 우리나라에도 책 속의 사건처럼 비슷한 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어요. 혹시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서 들어 봤나요? 태안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12년이나 됐지만, 이때 기름에 뒤덮였던 태안 주변의 생태계는 아직도 완벽히 복구되지 못했어요. 바다에 떠다니던 석유가 뭉쳐 만들어진 타르볼이 여전히 해안가와 땅속 곳곳에서 발견된다고 해요.

1967년 ‘토리 캐넌호’ 사고 때는 10만 마리 이상의 바닷새가 기름을 뒤집어 쓴 채 죽었고, 1989년 ‘엑슨발데즈호’ 사고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오염된 환경이 완전히 회복하는 데 적어도 4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이처럼 기름 유출 사고는 한 번 일어나면 피해가 아주 크고 주변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끼친답니다.

이 책의 뒤쪽 부록 페이지에는 이처럼 ‘석유’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함께 실었어요. 해양 생태계에 커다란 재앙을 불러일으켰던 세계 곳곳의 기름 유출 사고 사례부터 그로 인해 입게 된 피해,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 등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지요.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석유의 사용 비중이 높은 이유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와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도 고루고루 담았답니다.

사고는 한 순간이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너무도 길고 심각해요. 하지만 그곳에서 계속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생물과 사람들이 있지요.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그 무엇보다 우리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거예요. 그러니 이 책을 읽고 잠시라도 사고가 일어났던 지역을 다시금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깨끗해진 얀의 해안과 상괭이가 돌아오고 있는 태안처럼 옛 모습을 되찾은 바다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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