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8,000
10 16,200
YES포인트?
9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이벤트1

이 분야의 이벤트

미야자와 겐지 컬렉션

날개달린 그림책방

이 상품의 태그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 3

미야자와 겐지

관심작가 알림신청
 

Kenji Miyajawa,みやざわ けんじ,宮澤 賢治

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농예과학자이다.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일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단가를 짓기 시작한 겐지는 열여덟 살 무렵부터 동화를 지어 형제들에게 읽어 주었다고 한다. 1921년에는 무작정 도쿄로 상경하여 동화를 창작했는데, 겐지 동화의 초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쓰여졌다. 이후 농업 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계속하였는데, 생명 존중 사상과 공생(共生)의 행복관을 담아내던 겐지의 동화들은 당시 주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배타적이던 일본에서는 외면당한다. 결국 겐지의 동화는 끝내 빛
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농예과학자이다.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일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단가를 짓기 시작한 겐지는 열여덟 살 무렵부터 동화를 지어 형제들에게 읽어 주었다고 한다. 1921년에는 무작정 도쿄로 상경하여 동화를 창작했는데, 겐지 동화의 초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쓰여졌다. 이후 농업 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계속하였는데, 생명 존중 사상과 공생(共生)의 행복관을 담아내던 겐지의 동화들은 당시 주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배타적이던 일본에서는 외면당한다. 결국 겐지의 동화는 끝내 빛을 보지 못하고,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늑막염으로 생을 마친다.

그러나 사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 열도는 '겐지 붐'이라고 할 만큼 열광적인 독자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오랫동안 수록되어 정서적 영감을 불어넣을 만큼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겐지의 작품이 현대 사회에 대한 환멸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대표작으로는 『쥐돌이 쳇』,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바람의 마타사부로』, 『은하 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 『카이로 단장』 『미야자와 겐지 전집 1,2』등이 있다.

미야자와 겐지의 다른 상품

그림오이카와 겐지

관심작가 알림신청
 

おいかわ けんじ,及川 賢治

1996년 무렵부터 다케우치 마유코와 함께 ‘100퍼센트 오렌지’로 활동을 시작. 일러스트, 그림책,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 『그린피스의 집』 『고양이의 스웨터』 등의 작품이 있고, ‘100퍼센트 오렌지’로는 2007년 『요시오가 우유를 쏟은 이야기』로 제 13회 일본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초문고 읽었니?』와 『엄마의 친구』의 표지 일러스트 제작. 『꿀꿀이 꿀꿀』 『동그라미 세모 코끼리』 『은행나무 열매』 등의 그림책과 만화작품에 『SUNAO SUNAO』 등이 있다.

오이카와 겐지의 다른 상품

Park Jongjin,朴鍾振

번역가로서 맨 처음 옮긴 작품이 『첼로 켜는 고슈』였습니다. 벌써 이십여 년 전 일입니다. 그때는 이야기 속에 흐르는 음악과 동물들과의 대화를 즐기지 못하는 내 모습이 마치 고슈 같았습니다. 글을 매만져 오승민 작가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첼로 켜는 고슈』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넵니다. 달빛 스미는 오두막에서 첼로 소리가 들리고 동물들이 가만히 귀 기울이는 풍경 속에 내 마음도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은하철도의 밤』 『비에도 지지 않고』 『은행나무 열매』 『신기한 시간표』 『개미가 된 수학자』 『마도 미치오 시와 동요의 표현 세계』 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번역가로서 맨 처음 옮긴 작품이 『첼로 켜는 고슈』였습니다. 벌써 이십여 년 전 일입니다. 그때는 이야기 속에 흐르는 음악과 동물들과의 대화를 즐기지 못하는 내 모습이 마치 고슈 같았습니다. 글을 매만져 오승민 작가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첼로 켜는 고슈』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넵니다. 달빛 스미는 오두막에서 첼로 소리가 들리고 동물들이 가만히 귀 기울이는 풍경 속에 내 마음도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은하철도의 밤』 『비에도 지지 않고』 『은행나무 열매』 『신기한 시간표』 『개미가 된 수학자』 『마도 미치오 시와 동요의 표현 세계』 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대학에서 일본문학을 공부한 뒤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일본어린이문학을 공부하다가 2006년 일본 시라유리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을 수료했으며 「미 야자와 겐지 연구」(2014)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라유리여자대학교 아동문화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있엇으며 2016~2018년 인하대학교연구교수, 방정환 연구소 학술이사로 있었다. 지금은 전주교대에서 어린이문학을 가르치면서 우리나라 근대아동문학사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미야자와 겐지 연구 한국 수용사를 중심으로」, 「방정환의 번역작품 연구?『귀먹은 집오리』,와 『불노리』를 중심으로」, 「1920년대 일본아동문예잡지 『긴노후네』와 조선동화」가 있다. 주요 역저로 『신기한 시간표』, 『평화란 어떤 걸까?』, 『첼로 켜는 고슈』, 『은하철도의 밤』, 『해적』, 『춤추는 고양이 차짱』, 『개미가 된 수학자』, 『마도 미치오의 시 와 동요의 표현세계』, 『춘희는 아기란다』 등이 있다.

박종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쪽 | 432g | 235*250*10mm
ISBN13
978899235189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올해는 황금색 아이들이 천 명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이들 모두 한꺼번에 여행을 떠납니다.
어머니는 그것이 너무 슬퍼서 부채 모양 황금 머리카락을
어제까지 모조리 떨구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은행나무를 어머니로, 은행을 아이로 의인화하여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순간을 섬세한 언어로 빚어낸 작품!

90여 년 전 어느 가을날, 미야자와 겐지는 노랗게 빛나는 은행나무의 잎과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에서 우리 삶의 통과의례인 ‘자립’의 순간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은행 열매를 아이로, 은행나무를 어머니로 의인화해 은행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는 날의 새벽부터 한낮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과 어머니의 마음을 섬세하고도 명징한 언어로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어머니 나무와 이별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의 길을 가야 하는 ‘홀로서기’의 순간을요.

“오늘, 아이들 모두 한꺼번에 여행을 떠납니다.
어머니는 그것이 너무 슬퍼서 부채 모양 황금 머리카락을
어제까지 모조리 떨구었습니다."

은행나무에서 싹이 트고 씨가 맺히고 마침내 열매가 익어 나무에서 떨어지는 과정은, 부모에게서 태어나 자라고 때가 되면 독립해야 하는 우리 인생과도 같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떠나고 빈 가지로 서 있는 어머니 나무는 어떤 심정일까요? 아이들과의 이별이 너무 슬퍼 “황금 머리카락을 모조리을 떨구”고 침묵하지만,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벅찬 감회, 염려와 기대 같은 다양한 마음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 할 일을 다 마치고 해님에게 몸을 맡기고 서 있는 어머니 나무. 자연의 순환을 따르며 자기 역할에 충실한 은행나무의 모습은 슬픔을 넘어 숭고함을 안겨 줍니다.

“‘엄마, 안녕.’
‘엄마, 안녕.’
아이들은 다 같이 한꺼번에 비처럼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새벽, 올해 태어난 천 명의 은행 아이들은 한꺼번에 잠에서 깨어나 오늘이 바로 여행 떠나는 날이라며 시끌벅적 대화를 나눕니다.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아이들은 준비물을 챙기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거나 사과를 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활기차게 나눕니다. 그러나 생김새가 다른 만큼 천 명의 아이들은 홀로서기를 맞이하는 자세 또한 모두 다릅니다. 엄마와 헤어지고 싶지 않은 아이, 빨리 여행을 떠나고 싶은 아이, 황금빛 별이 되고 싶은 아이, 살구나라 공주님을 잡아간 괴물을 물리치고 싶은 아이 등등, 한 부모에게서 태어났어도 모두 성향이 다르지요. 준비가 덜 되어 있어 안쓰러운 아이도, 의지가 강해 듬직한 아이도 모두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떤 세상을 만나고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해님은 타오르는 보석처럼 동쪽 하늘에 걸려
슬퍼하는 어머니 나무와 여행을 떠난 아이들에게
온 힘을 다해 눈부신 빛을 던져 주고 있었습니다.”

한낮, 빛다발이 황금 화살처럼 쏟아지고 북풍이 불어오자, 아이들은 한꺼번에 “비처럼” 뛰어내립니다. 북풍이 아이들을 데리고 떠난 언덕은 쓸쓸하지만, “슬퍼하는 어머니 나무와 여행을 떠난 아이들에게 온 힘을 다해 눈부신 빛을 던져 주“는 해님이 있으니, 얼마니 다행인지요. 마치 한 해 동안 수고했으니 이제 올 한 해를 기억에 품고 다음해를 위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라고 어머니 나무를 토닥여 주는 듯합니다. 동시에 아이들 여행길이 춥지 않도록 따스하고 환한 빛을 던져 주며 응원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더 큰 자연의 품이 이들을 안아 줄 것입니다.

미야자와 겐지의 섬세하고 투명한 언어,
오이카와 겐지의 단순 경쾌한 그림,
박종진 연구자의 정갈한 우리말의 조화!

사후 90여 년이 지났지만 끝없이 사랑받고 있는 일본의 대표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는 시인이자 농업과학자로서 자연 관찰을 좋아했고, 섬세하고 탁월한 언어로 자연 만물과의 교감을 소재로 한 동화도 여럿 남겼습니다. 생전에 동화집 시리즈를 구상한 겐지는 꽃과 새, 나무 등을 주인공으로 한 화조동화집에 단편동화 「은행나무 열매」를 포함할 계획이었으리라 추측하는데(책 말미의 작품 해설 참조), 겐지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과 언어 표현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이러한 언어들은 미야자와 겐지 연구자로서 겐지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박종진 번역가의 해석을 거쳐 정갈하고 투명한 우리말로 되살아났습니다.

겐지는 자연 현상을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묘사합니다. 차가운 새벽하늘은 “담금질을 해댄 강철 덩어리”로, 동트는 하늘은 “연한 도라지 꽃잎 같은 오묘한 빛”으로, 날이 밝은 하늘은 “하얗게 타오르는” 듯하며, 한낮에 쏟아지는 햇살은 “빛다발”이 “황금 화살”처럼 날아온다고 표현합니다. 또 은행 아이들의 대화는 아이들다운 생각과 상상으로 경쾌하게 이어 나가는 반면, 어머니 은행나무는 “부채 모양 황금 머리카락을 모조리 떨구”고 “죽은 듯이 가만히 서 있”는 모습으로 그 슬픔을 표현합니다.

이렇게 미야가와 겐지가 펼쳐 놓은 세계를 그림작가 오이카와 겐지는 절묘하게 이미지로 구현했습니다. 아이가 그린 듯 간결하고 자유로운 터치로 최대한 색깔을 절제하고 검정, 노랑, 회색을 주조로 이 모든 감정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지요. 밝은 노랑으로 그린 은행 아이들은 표정이 모두 달라 어떤 마음일지 추측하게 하고, 어머니 나무는 검정으로 슬프고도 복잡한 심정을 묵직하게 담았습니다. 또 아이들을 안내하는 북풍도, 이 모두를 비추는 해님도 다정하게 의인화해 홀로 남은 어머니 나무와 자기 길을 가는 은행 아이들에게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 주는 듯합니다. 90년 전에도 지금도, 다시 90년 뒤에도 독립을 위한 이별과 성장의 통과의례는 이와 같을 것입니다.

리뷰/한줄평9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6,200
1 1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