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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키워드 공감
슬퍼도 슬프지 않아 〈두근두근 내 인생〉 인성 키워드 감사 세상은 정말 살 만한 걸까? 〈컬러풀〉 인성 키워드 나눔 진정한 나눔이란 〈울지 마 톤즈〉 인성 키워드 자기 조절 감정 사용 설명서 〈인사이드 아웃〉 인성 키워드 소통 폭력의 또 다른 이름, 방관 〈우아한 거짓말〉 인성 키워드 정직 작은 거짓말이 몰고 온 재앙 〈더 헌트〉 인성 키워드 책임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스스로를 책임지는 일 〈빌리 엘리어트〉 인성 키워드 정의 엔진의 노예들, 질주하는 기차를 멈추다 〈설국열차〉 인성 키워드 자기 존중 네 잘못이 아니야 〈굿 윌 헌팅〉 인성 키워드 인권 존중 장애를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 〈글러브〉 인성 키워드 시민성 탈북 청년의 남한 적응기 〈무산일기〉 인성 키워드 타문화 이해 인간중심주의에 던지는 경고 〈혹성 탈출: 진화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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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작품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빠가 된 후로는 ‘내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은 영화인가, 아닌가’를 반드시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이 있는가 하면, 아이가 10대가 되면 같이 보고 싶은 영화도 있습니다. 어떤 작품은 아이가 성인이 되면, 혹은 지금 내 나이쯤이 되면 꼭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열두 편은 그중에서도 내 아이가 10대라면 꼭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작품을 골랐습니다. --- p.5, ‘시작하는 글’에서
“네가 이렇게 살아 있어서 우리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마코토에겐 엄마가 아무리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어도 자신을 향한 엄마의 사랑은 거부하지 말라는 말로 들립니다. 영화는 이 지점에서 질문을 던지기보다 은근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지옥 같은 마코토의 삶도 알고 보면 아름다운 면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삶은 한번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아니냐고. --- p.33~34, ‘세상은 정말 살 만한 걸까?_컬러풀’ 중에서 영화는 빌리가 발레의 꿈을 키우고 성공하는 이야기입니다. 빌리에게 발레는 누구에게 책임을 지는 것이었을까요? 윌킨슨 선생님이었을까요? 젊은 시절 발레를 하고자 했던 할머니에 대한 책임이었을까요? 아닙니다. 빌리는 자신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발레를 선택한 겁니다. 책임이란 자기 자신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빌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잘하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자 했던 겁니다. 그리고 영화는 자기 자신에게 책임을 지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책임진다는 말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 가장 잘하는 일에 충실하다는 말입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충실하다는 말은 곧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 p.127,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스스로를 책임지는 일_빌리 엘리어트' 중에서 통치의 주체는 권력기관이죠.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걸 여러분은 알고 있지요? 국민은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정치 대표자를 뽑고, 그들이 구성한 정부가 통치를 합니다. 만일 정부가 잘못을 저지르고 한정된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표자를 뽑게 됩니다. 요컨대, 정의란 한정된 자원이 사회 구성원들에게 합리적으로 나눠지는 걸 뜻합니다. ‘자원 배분’의 기준은 정치에 의해서 결정되고, 그것을 실행하는 행위가 ‘통치’입니다. 통치의 주체는 권력이고,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국민이 뽑은 대표자에 의해 행사됩니다. 그래서 정의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원의 합리적 배분’과 ‘배분 기준에 관한 사회 구성원의 합의’인 겁니다. --- p.144, ‘엔진의 노예들, 질주하는 기차를 멈추다_설국열차’ 중에서 지금은 비록 징계 위기에 놓인 천덕꾸러기 신세지만, 김상남은 한때 3년 연속 MVP 상을 수상한 능력 있는 선수였습니다. 고교 졸업 후 프로 무대에 들어온 이래 줄곧 정상에 머물러 왔던 그가 아마추어, 심지어 청각장애 야구선수들의 심정을 이해할 리가 없지요. 인권 감수성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자리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데서 자라납니다. 1등은 꼴찌의 입장에서, 비장애인은 장애인의 처지에서, 남성은 여성의 자리에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는 뜻이죠. ‘남의 신발을 신고 10리를 걸어 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습니다. --- p.173~174, ‘장애를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_글러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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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교육을 위한 최고의 교재, 영화 읽기
학교 폭력과 청소년 범죄, 자살, 입시 경쟁 등 십대를 둘러싼 환경이 각박해질수록 인성 교육의 필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인성교육진흥법’의 실행으로 인성 교육에 점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성, 영화로 배우다》는 십대들이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여러 교과 수업 시간에 영화를 보며 인성 자질에 대해 배우고 성찰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저자 세 명은 일간지 기자일 뿐만 아니라 영화를 전공했거나 영화 평론가로 활동한 영화 마니아들이다. 저자들은 학습 월간지 《중학 독서평설》에 몇 년간 연재했던 영화 칼럼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나며 인성 및 인문 교양 함양에 도움이 되는 글을 골라 책으로 엮었다. 특히 십대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를 뽑아 추가 집필했다. 저자들은 〈혹성 탈출: 진화의 시작〉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부터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덴마크 영화 〈더 헌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를 망라한다. 12가지 인성 키워드로 만나는 영화 이야기 《인성, 영화로 배우다》는 영화별로 한 가지의 인성 키워드를 소개한다. 유명 한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우아한 거짓말〉에서는 공감과 소통을 이야기한다.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조로증에 걸린 소년 아름이는 주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송을 통해 후원을 받으며 물리적 고통을 줄여 간다. 〈우아한 거짓말〉은 자살한 십대 소녀 천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미국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서는 자기 조절을, 일본 애니메이션 〈컬러풀〉에서는 감사를 이야기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기쁨이 필요하지만 슬픔 없이 기쁨만 있는 삶도 행복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감정을 균형 있게 기르고 자신을 잘 조절할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에 행복이 찾아온다. 〈컬러풀〉은 사후세계에서 되돌아온 소년 마코토의 시선으로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가족,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알려 준다. 십대를 위한 추천 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명작 〈빌리 엘리어트〉와 〈굿 윌 헌팅〉은 빼어난 재능을 지닌 주인공 ‘빌리 엘리어트’와 ‘윌 헌팅’을 통해 책임과 자기 존중을 말한다. 미래를 꿈꾼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책임진다는 의미이다. 빌리에게 좋아하는 발레에 열중하는 것은 자신의 삶에 책임지는 방법이다. 마음속 상처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윌은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나서야 비로소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떠날 수 있게 된다. 그 밖에도 이태석 신부 이야기로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울지 마 톤즈〉, 작은 거짓말이 몰고 온 파국을 통해 정직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더 헌트〉,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설국열차〉, 우리 안의 인권 감수성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글러브〉, 탈북자의 한국 적응기를 통해 시민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무산일기〉, 침팬지들의 반란을 통해 생명 윤리와 타문화 이해에 대해 말하는 〈혹성 탈출: 진화의 시작〉이 소개된다.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청소년기 인성의 기초를 마련해 주는 교육서이자 교양서이다. 영화가 보여주는 삶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십대들은 자연스럽게 올바른 삶의 덕목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