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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비밀신호
인간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는 동물들의 신기한 감각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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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자극에 반응하다
나를 부르는 어딘가를 향해_방향 찾기와 위치 판단
우리는 귀로 듣지 않아!_청각
온몸을 바짝 곤두세우고_촉각
위냐 아래냐?_중력감각과 균형감각
겹눈으로 보는 세상_시각
살아 움직이는 온도계_열감각
향기로 나누는 대화_후각과 미각
생체 배터리와 생체 나침반_전기감각과 자기감각
내면의 시계는 오늘도 째깍째깍_시간감각
작은 창에 불과할 뿐

저자 소개 2

울리히 슈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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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ich Schmid

울리히 슈미트는 독일의 생물학자로 조류와 곤충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동물 생태를 서술한 다양한 책을 저술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독일 튀빙엔 대학에서 생물학과 지리학을 공부했으며 일찍이 조류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 북해의 와덴해에 있는 바다새보호구역에서 일했으며, 헬고란트 조류관측소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는 1987년부터 슈투트가르트 국립자연과학박물관의 박물관 교육자로 근무하면서 전시 기획과 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해왔다. 또한 곤충, 꽃등에 전문지 <폴루첼라Vollucella>의 발행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에 『동식물에 관한 상식의 오류사전』,『
울리히 슈미트는 독일의 생물학자로 조류와 곤충에 대한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동물 생태를 서술한 다양한 책을 저술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독일 튀빙엔 대학에서 생물학과 지리학을 공부했으며 일찍이 조류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 북해의 와덴해에 있는 바다새보호구역에서 일했으며, 헬고란트 조류관측소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는 1987년부터 슈투트가르트 국립자연과학박물관의 박물관 교육자로 근무하면서 전시 기획과 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해왔다. 또한 곤충, 꽃등에 전문지 <폴루첼라Vollucella>의 발행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에 『동식물에 관한 상식의 오류사전』,『선생님도 모르는 생물이야기』등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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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 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설득의 법칙 』,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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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0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428g | 150*213*20mm
ISBN13
97889560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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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찾기의 명수, 사막개미 : 사막개미는 허허벌판인 사막 한복판에서 먹잇감을 찾은 뒤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직진으로 재빠르게 달린다. 그리고 감쪽같이 모래구덩이 속으로 사라진다. 아무런 이정표도 없는 모래벌판에서 어떻게 자기 집이 있는 곳을 쉽게 찾아낼 수 있을까? 사막개미들은 수학시간에 종이 위에서나 낑낑대며 계산해낼 수 있을 벡터항법장치를 감각적으로 느끼고 계산하는 것이다.

뜨거운 것이 좋아! : 소나무비단벌레의 유충은 불에 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나무의 내피에서만 자랄 수 있다. 그래서 소나무비단벌레의 성충은 온도감각을 비상하게 발달시켜 자식들의 보금자리를 발굴한다. 그러기 위해서 소나무비단벌레는 공기 1리터당 1나노그램(10억분의 1그램)만큼의 불에 그을린 연기의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 후각이 발달했다.

코를 따르라! : 연어는 번식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곳을 향해 거슬러 올라온다. 한번도 헤엄쳐보지 않은 그 길을 말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방향에 대한 감각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이끄는 냄새를 따라 이동한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리로 듣고, 귀로 보는 : 우리는 흔히 ‘귀’로 듣고 ‘눈’으로 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쥐나 이빨고래, 뾰족뒤쥐 같은 것들은 초음파를 귀로 감지하여 대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귀뚜라미나 초록메뚜기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앞다리로 구애를 하는 수컷종의 울음소리를 감지한다.

위와 같이 본문에 등장하는 다양한 생명체들은 생존을 위해, 종족의 번식을 위해 특정한 감각을 지극하게 발달시키고 상대적으로 불필요한 감각들은 과감히 희생한다. 몇십억 년 전부터 진행되어 온 진화를 통해 주어진 환경조건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최고의 번식률과 생존율을 지켜온 것이다. 인간에게는 그저 신비할 따름인 이들의 탁월한 감각능력은 환경과 복잡한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종의 생명력을 유지시켜 온 생명체들의 지극한 노력인 것이다.

출판사 리뷰

감각의 제왕이라 부를 만한
동물들의 신기한 감각 세계로 떠나보자!

생명체는 외부 세계를 향해 자신의 감각을 활짝 열어놓고 외부의 자극을 수용하고 해석한다. 생명체를 둘러싼 주변 정보는 생존에 유리한 생활조건을 알아보게 하고, 천적을 피하게끔 하며, 먹이를 찾고 제 짝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런 주변 환경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외부 자극을 ‘측정’할 수 있는 특별한 기관들이 필요하다. 동물학에서는 ‘수용기’ 라고 부르며, 우리는 흔히 ‘감각기관’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바로 그것들이다. 이런 수용기들은 외부 자극을 신체 내부에서 해석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감각에는 시각, 촉각, 미각, 청각, 후각의 다섯 가지 감각이 일반적이다. 특히 인간은 ‘눈의 동물’이라고 할 정도로 시각을 통해 접수되는 환경 정보들에 의지하는 경우가 크다. 물론 냉기와 온기를 감지한다든지, 위아래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도 있으며, 하루의 리듬을 조절할 수 있는 내면의 시계인 시간감각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연에는 위에서 열거한 인간의 감각능력 이상의 감각을 가진 동물들이 존재한다. 『동물들의 비밀신호』는 감각의 제왕이라고 부를 만한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가진 신기한 재주들을 마음껏 펼쳐 보여준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소리를 듣는 일은 꼭 ‘귀’가 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향기를 통해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음을, 빨주노초파남보의 가시광선만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인간의 한계를 자각하고 인정하는
‘작은 창에 불과할 뿐’ 이라는 겸허한 물러섬의 미덕!

『동물들의 비밀신호』는 단순히 동물들이 가진 신기하고 독특한 감각 능력을 서술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 인간이 주변 환경 정보를 획득하는 다양한 방법 중 극히 일부분만을 활용할 줄 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동시에 동물에 비해 인간이 분명 뛰어난 부분도 있지만, 열등한 부분도 있음을, 심지어는 우리가 다가갈 수 없는 미지의 영역도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비록 ‘눈의 동물’이기에 다른 동물들에 비해 월등한 시각능력을 가졌을지는 모르지만, 후각이나 공간감각은 현저히 떨어지며, 초음파나 전기 충격, 자기장 라인, 편광 분석 능력에 있어서는 거의 ‘먹통’이라고 슬쩍 웃음을 날리는 것이다. 이런 지적의 이면에는 인간이 인류라는 종에 대해 가지는 우월함과 자기애에 대한 따가운 일침이 숨어있다. 즉, 세상에는 인간이 파악할 수 없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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