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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 사상과 동아시아
보편공동체를 위하여
조경란
태학사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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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보편을 넘는 보편 공동체를 지향하며

제1부 가부장공동체에서 보편공동체로의 전환

개인과 국가, 보편공동체의 재구성
1. 가부장공동체의 지양과 보편공동체의 지향
2. 중국 고대 사상에서의 개체와 집단
3. 중국 근대 국민국가론에서의 개체와 집단
4. '보편공동체주의'의 단서 찾기

량치아오의 '국민 만들기'
1. 신민을 통한 국가 기획과 민의 타자화
2. 청말 국민국가 담론의 조건
3. 청말 국민국가 인식의 배리
4. 현실의 강박

루쉰의 '전략적 개인주의'
1. '보편공동체'와 루쉰
2. 계몽의 딜레마
3. 루쉰에서 국민성과 '무정부적 개인주의'의 의미
4. 루쉰의 '전략적 개인주의'와 그 존재 방식
5. 개인의 자각은 약자의 자각
6. 계몽주의자로서의 루쉰의 한계

제2부 중국과 동아시아의 인권 재구축

중국의 인권, 사상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1. 중국 인권 논의의 객관적 조건
2. 근대 식민 시기의 인권 담론과 1990년대 인권 담론의 연속과 비연속
3. 중국 인권의 개념화
4. 인권 의식의 일상화와 동아시아 인권

동아시아 인권의 의미와 한계 및 재구축의 조건
1. 동아시아에서 인권 담론의 배경과 조건
2. 식민 체제, 냉전 체제, 그리고 동아시아 인권
3. 유기적 인권 담론의 의미와 한계
4. '보편적 인권'의 옹호와 '보편적 인권'의 비판
5. 동아시아 인권 담론의 재구축을 위한 조건

제3부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본 중국의 현대성과 시민사회의 전망

중국 좌파에서 우파까지의 시민사회론 구상
1. 시민사회 담론의 배경
2. 면담의 내용, 방법, 특징
3. 지식인의 시민사회에 대한 인식과 전망
4. 시민사회 전반에 관한 좌우파의 차이

보론 : 시민 사회의 중국적 지평

중국 비판적 지식인의 현대성 담론, 시민사회와 아시아 상상
1. 현대성 담론과 주체화 학문
2. 1990년대 사상계의 분화와 왕후이식 사상적 위치
3. 현대의 지식과 중국 현대성의 탈구축
4. 현대성의 반성과 자유주의적 시민사회론 유감
5. 현대성 담론과 아시아 구상
6. 현대성 담론의 의의와 의문점들

부록 : 왕후이와의 인터뷰
1. 현대성의 패러독스
2. 사회주의 시기의 공동체 셩험과 시민사회 문제
3. 현 중국 지식계에 대한 오해와 독법

중국 시민사회의 인문학적 전망과 동아시아
1. 최근 중국 인문학에서의 시민사회 담론
2. 국가의 약화 현상과 시민사회
3. 국민국가의 완성과 시민 사회 그리고 소수 민족 문제
4. 중국 시민사회와 삼농문제
5. 중국 시민사회와 동아시아 문제

원문출처에 대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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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조경란
성균관대학교에서 중국 근현대사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국민대,경희대,한신대 등에서 외래 교수를 역임하고 성공회대에서 학술연구교수를 지냈다. 홍콩의 중문대학, 중국의 사회과학원에서 연구했다. 현재『시대와 철학』편집 위원이며 성공회대 연구위원과 성균관대 겸임 교수로 있다. 저서로『중극 근현대사상의 탐색』,『우리 안의 보편성』(공저),『편견을 넘어 평등으로』(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 「현대 중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국민화' 이데올로기」등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5쪽 | 498g | 148*210*30mm
ISBN13
9788959661985

책 속으로

나는 오늘날 중국의 집정자들은 좌파도 좋아하고 우파도 좋아한다고 본다. 좌파를 좋아하는 건 권리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고, 우파를 좋아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좌파가 권리를 제한하는 것을 아주 싫어하고 우파는 책임을 추궁하는 것을 싫어한다. 때문에 나는 중국에서는 국가의 권리를 제한함과 동시에 책임을 추궁하는 태도가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태도는 좌파에 속하는지 우파에 속하는지 모르겠다. 서양에서는 이런 것이 없고 또 필요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에선 필요하다. 중국에서 좌파가 되는 우파가 되든 모두 정부의 환심을 살 수 있다. 좌파가 된다면, 왕쏘우광이 가장 대표적인데, 끊임없이 국가가 흡수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된다. 국민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거둬들이고 중앙재정에 바치는 돈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런 좌파는 정부에서 아주 좋아한다. 반대로 어떤 우파도 정부에서 좋아하는데, 사이깡 근로자는 정부에게 손을 내밀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에이즈 환자도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다 자업자득이다. 죽든 살든 정부는 이들을 돌봐줄 책임이 없다. 이런 말도 정부는 좋아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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