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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미지는 살아있다, 코끼리의 기호학 / 象記
2. 까마귀의 날갯빛 / 菱洋詩集序 3. 중간은 어디인가? / 낭丸集序와 孔省館文稿自序 4. 눈 뜬 장님 / 一夜九渡河記와 幻戱記後識 5. 물을 잊은 물고기 / 答京之와 素玩亭記, 答某 6. 문심文心과 문정文情 / 鍾北小選自書 7. 눈 속의 잣나무, 사생寫生과 寫意 / 不移堂記 8. 심사心似와 형사形似 / 綠天館集序와 答蒼厓 9. 그때의 지금인 옛날 / 영處稿序 10. 시인의 입냄새 / 贈左蘇山人 11. 잃어버린 예법은 시골에 있다 / 自笑集序 12. 새롭고도 예롭게 / 楚亭集序 13. 속 빈 강정 / 旬碑序와 映帶亭잉墨自序 14. 글쓰기와 병법 / 騷壇赤幟引 15. 생각의 집, 나를 어디서 찾을까? / 念齋記 16. 스님! 무엇을 봅니까? / 觀齋記 17. 지황탕地黃湯 위의 거품 / 주公塔名 18. 돌에 새긴 이름 / 柳氏圖書譜序와 영齋集序 19. 요동벌의 한 울음 / 好哭場論 20. 제2의 나를 찾아서 / 繪聲園集跋과 與人 21. 갈림길의 뒷 표정 / 贈白永叔入麒麟峽序 22. 한여름의 밤 이야기 / 夏夜연記와 醉踏雲從橋記 23. 뒷골목의 등불 / 酬素玩亭夏夜訪友記 24. 혼자하는 쌍륙 놀이 / 筆洗說 25. 강물빛은 거울 같았네 / 伯姉贈貞夫人朴氏墓誌銘 |
鄭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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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읽으면서도 그 서책 속에 담긴 정보를 내 삶의 의미와 연관짓지 못한다면 그 많은 독서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의식이 없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 … (중략) … 제 아무리 폭넓은 섭렵도 하나의 초점으로 집약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 (중략) … 폭넓은 독서가 하나의 초점으로 집약되어 마침내 悟性(오성)을 열어주는 주체적 각성으로 변모할 때 그 것은 창조의 원동력이 된다.
--- p.7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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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대고 하는 말은 듣지를 말고, 절대 남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며 할 얘기라면 하지를 말 일이오. 남이 알까 염려하면서 어찌 말을 하고 어찌 듣는단 말이오. 이미 말을 해 놓고 다시금 경계한다면 이는 사람을 의심하는 것인데, 사람을 의심하면서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하겠소.
--- p.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