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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에 그들은 툭 튀어나온 바위 앞에 이르렀어요.
'자, 여기에 텐트를 치자." 안톤이 말했어요. 그런데 카루소가 배낭을 열자마자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와 보물 지도를 휘몰아 갔어요. 카루소는 곧바로 지도를 따라 팔짝팔짝 뛰어갔어요. 하지만 지도를 잡으려고 할 때마다 지도는 빙빙 돌며 산 위로‥…산 위로‥…자꾸 멀어져 갔어요. 멀리‥…점점 더 멀리‥…. "카루소, 그 시시한 종이 쪼까리는 내버려 두고 어서 돌아와." 어둠 속을 행해 스팁스가 외쳤어요. "그 종이가 그렇게 중요한 거니?" "그럼!" 안톤이 한숨지었어요. '그건 보물 지도거든." "보물 지도?" 갑자기 플릭시와 스팁스의 눈이 엄청나게 커졌어요. "그렇다면 우리도 카루소를 도와야 하는 거 아냐?" 스팁스가 외쳤어요. 그리고 곧바로 카루소를 뒤쫓아갔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