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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ume Ono,オノ.ナツメ,ba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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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거의 ‘고요(五葉)’의 일원이 되어버린 마사노스케는 야이치가 머무는 유곽 ‘카츠라야’에 같이 살며 그곳의 호위 무사 자리를 맡기로 한다. 카츠라야를 찾아온 마츠는 야이치가 뭔가 달라졌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끼고 마사에게 따지듯 말한다. 야이치는 자신이 간섭받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남을 간섭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이젠 그답지 않아졌다는 것. 그러나 눈치 없는 마사는 그게 자신 때문인 것 같다는 마츠의 질책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한편, 갑자기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고 만 마사는 요양을 위해 은거노인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마사는 평소 무뚝뚝하기만 했던 우메의 속사정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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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나츠메가 그리는 인연과 동료애, 그 두 번째!
절제된 연출과 대사, 독특한 느낌의 단아한 시대극 일본에서 꾸준히 연재중이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더욱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납치사 고요』는 작가의 강점인 개성 강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군더더기 없는 연출이 잘 살아 있다. 『납치사 고요』2권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내밀한 사정들이 하나씩 밝혀진다. 우메와 은거노인의 과거를 비롯, 야이치의 정체에 대한 단서도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과정 속에는 항상 부끄럼쟁이 사무라이, 마사노스케의 시선이 함께한다. 야이치가 머무는 카츠라야의 호위 무사를 맡기로 한 마사는 야이치 곁에 머물면서 그를 좀더 알고 싶다고 생각하고, 고요 각자의 사정들에도 점차 깊이 관여하게 된다. 건조하게까지 느껴질 정도의 간결한 묘사만으로도 인물들의 고유한 매력을 잘 살려내는 오노 나츠메의 재능은 이 작품에서도 역시 빛을 발한다. 『납치사 고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자 숨겨진 절절한 사연을 지니고 있지만, 그러한 사연을 풀어가는 방법은 결코 과하거나 신파적이지 않다. 정제된 대사와 독창적인 화풍 속에서 작품을 따라가다보면, 마치 한폭의 우키요에 위에 펼쳐진 하이쿠를 읽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일본에서는 4권까지 발매되었으며 제3권의 한국어판도 상반기 중에 곧 출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