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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비오는 날의 소풍
가장 멋진 생일날
'화내지 마세요!' 놀이
할머니가 된 프리더
축구
말놀이
외국 사람처럼 말하기
유령놀이
빨리 열매를 따고 싶어요!
미키 마우스 티셔츠
괭이 세수
착하게 굴기
서커스 구경
깜짝 소포 보내기
할머니 생일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구두룬 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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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run Mebs

‘독일 아동 문학상’을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어린이 도서상’, ‘스위스 어린이 도서상’을 받은 독일의 대표적인 작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녀는 배우 학교에서 공부를 하였고, 18세 때 첫 공연을 하여 평론가들이 주목하는 배우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첫 발표작 『갈 테면 가 봐!』 이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그 뒤 많은 작품들이 여러 문학 관련 평단과 매체의 서평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으로는 『작별 인사』, 『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 『뽀뽀쟁이 프리더』, 『할머니, 나랑 친구해요!』 등 다수가 있다.

구두룬 멥스의 다른 상품

그림 : 로트라우트 주자나 베르너
뮌헨전문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작가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카피라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1977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기 시작한 그는 1996년 위르그 슈비거의 『세상이 아직 어릴 때』의 그림을 그려 '독일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할머니, 나랑 친구해요!』에서는 위트 넘치는 그림으로 할머니와 손자의 다정한 모습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는『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뽀뽀쟁이 프리더』등이 있다.


역자 : 문성원
한국 외국어 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번역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라스무스와 방랑자』『라스무스와 폰투스』『하늘을 나는 교실』『아빠사자와 행복한 아이들』『개』『돈키호테』『걸리버 여행기』『갈 테면 가 봐』『작별 인사』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84g | 150*210*20mm
ISBN13
9788952789136

책 속으로

"게으름뱅이 녀석!"
프리더가 말했다.
"안경잡이 할머니!"
할머니는 아주 빨리 연달아 말했다.
"잘난 척하는 녀석, 멍청한 녀석, 할미를 못살게 구는 녀석!"
할머니는 숨이 차서 헉헉거렸다.
프리더는 몸 전체를 들썩이며 소리쳤다.
"틀리잡이 할머니! 틀니잡이 할머니! 틀니잡이 할머니!"
그러자 할머니는 갑자기 조용해졌다. 할머니는 한동안 아무 말이 없다가, 앞치마에 달린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 눈가를 눌러 눈물을 닦았다.
"너, 할미더러 틀니잡이라고 했지!"
프리더는 당황해서 누그러진 목소리로 대꾸했다.
"할머니도 나한테 할머니를 못살게 구는 녀석이라고 그랬잖아!"
"그래도 틀니잡이 할머니는 너무 심했어!"
할머니는 진짜로 좀 흐느끼기까지 했다.
프리더는 자리에서 일어나 할머니 품에 와락 달려들었다. 그 바람에 청소기가 마구 흔들렸다.
"할머니도 참. 울지 마. 그냥 장난으로 해 본 소리란 말이야."
프리더는 할머니 뺨에 힘있게 뽀뽀를 했다.
할머니는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그래도 그건 너무 했어."

"게으름뱅이 녀석!"
프리더가 말했다.
"안경잡이 할머니!"
할머니는 아주 빨리 연달아 말했다.
"잘난 척하는 녀석, 멍청한 녀석, 할미를 못살게 구는 녀석!"
할머니는 숨이 차서 헉헉거렸다.
프리더는 몸 전체를 들썩이며 소리쳤다.
"틀리잡이 할머니! 틀니잡이 할머니! 틀니잡이 할머니!"
그러자 할머니는 갑자기 조용해졌다. 할머니는 한동안 아무 말이 없다가, 앞치마에 달린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 눈가를 눌러 눈물을 닦았다.
"너, 할미더러 틀니잡이라고 했지!"
프리더는 당황해서 누그러진 목소리로 대꾸했다.
"할머니도 나한테 할머니를 못살게 구는 녀석이라고 그랬잖아!"
"그래도 틀니잡이 할머니는 너무 심했어!"
할머니는 진짜로 좀 흐느끼기까지 했다.
프리더는 자리에서 일어나 할머니 품에 와락 달려들었다. 그 바람에 청소기가 마구 흔들렸다.
"할머니도 참. 울지 마. 그냥 장난으로 해 본 소리란 말이야."
프리더는 할머니 뺨에 힘있게 뽀뽀를 했다.
할머니는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그래도 그건 너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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