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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인간 백범의 재발견을 위한 첫 탐사
백범 출간사 상권 인과 신 두 아들에게 「깊이읽기」 비운의 가족사와 눈물겨운 아들 사랑 1. 상놈의 한을 품고 자란 어린 시절 역적의 방계 후손 「깊이읽기」 ‘역적의 방계 후손’에서 ‘경순왕의 후손’으로 해주 텃골의 개구쟁이 「깊이읽기」 백범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 『수호지』의 영웅 같은 아버지 「깊이읽기」 만인의 모범이 된 백범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 가난 속의 글공부 과거 낙방 「깊이읽기」 과거제도의 문란과 과거 실패의 교훈 2. ‘아기접주’의 꿈과 좌절 열여덟 살의 ‘아기접주’ 「깊이읽기」 백범 일행의 최시형 방문 해주성 공격의 선봉장 「깊이읽기」 해주성 전투의 진실 자중지란 「깊이읽기」 동학 관련 세 가지 미스터리 청계동의 안진사 「깊이읽기」 안중근 집안과의 소중한 인연 평생 스승 후조 고능선 「깊이읽기」 고능선은 누구인가? 3. 청국 시찰과 단발 의병 망해 가는 나라를 살리는 방법 「깊이읽기」 청국행 동지 김형진과 『노정약기』 압록강을 건너 서간도 일대 여행 「깊이읽기」 백범은 광개토왕비를 몰랐다 청국 무관과 의형제를 맺다 「깊이읽기」 서로 다르게 기록한 청국 장수와의 만남 강계성 공격 실패 스승의 손녀사위의 꿈이 깨어지다 「깊이읽기」 왜 백범은 다시 청국으로 향했을까? 4. 치하포 사건과 법정투쟁 변복의 일본인 국모의 원수를 갚다 「깊이읽기」 쓰치다의 신분에 대한 의혹 첫번째 투옥과 고문 제물포 개항 이래 처음 보는 ‘희귀사건’ 「깊이읽기」 1차 신문의 쟁점 옥중의 왕이 되다 「깊이읽기」 2, 3차 신문의 쟁점과 사후처리 문제 감옥을 학교로 만들다 「깊이읽기」 옥중 독서를 통한 사상 전환과 『태서신사』 고종의 사형정지령 「깊이읽기」 백범은 어떻게 목숨을 구했을까? 의기남아 김주경의 구명운동 「깊이읽기」 부모님의 눈물겨운 구명운동 심야의 탈옥 「깊이읽기」 백범 김구, 한국 근대 최초의 탈옥사건의 주인공이 되다 5. 방랑과 모색의 시기 병서를 외우는 거지 정처 없는 삼남 방랑길 「깊이읽기」 잊지 못할 심송부락의 추억 양반의 낙원은 삼남, 상놈의 낙원은 서북 「깊이읽기」 충무공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동학과의 결별 마곡사에서 중이 되다 반년 만의 하산 양반을 비웃는 ‘걸시승’ 「깊이읽기」 불교가 미친 사상적 영향 동지 찾아 다시 방랑길 삼남 유생들과의 교류 「깊이읽기」 유완무와 유생들의 비밀서클 스승과의 사상논쟁 「깊이읽기」 치하포 사건을 칭송한 유인석의 『소의신편』 아버지의 죽음 6. 양반도 깨어라! 상놈도 깨어라! 약혼녀의 죽음과 기독교 입교 「깊이읽기」 기독교 입교와 신교육운동의 동지들 안창호 여동생과의 약혼 실패 세 번 실패 끝의 자유결혼 을사늑약 반대 상소운동 「깊이읽기」 기독교인들의 을사늑약 반대 상소운동 안악 사범강습회 “양반도 깨어라! 상놈도 깨어라!” 안중근 의거로 두번째 투옥 「깊이읽기」 해서교육총회 학무총감 이재명 의사의 권총을 빼앗은 회한 「깊이읽기」 법정에서 일본인 재판관을 꾸짖은 이재명 7. 서대문감옥의 ‘국사범 강도’ 신민회 비밀회의 안명근 사건으로 세번째 투옥 「깊이읽기」 잔인한 고문과 허위자백으로 날조한 안악사건 여덟 번 고문에 일곱 번 기절 「깊이읽기」 일제가 가한 고문의 종류는 모두 72가지 가족의 수난과 15년형 「깊이읽기」 안명근 사건 선고공판 뭉우리돌 정신 옥중 신고식 「깊이읽기」 일제의 조작극 ‘105인 사건’ 옥중생활 「깊이읽기」 오줌세례를 받고도 태연했던 백범 「깊이읽기」 이승만, 동지인가 라이벌인가? 활빈당 두령 ‘김진사’ 「깊이읽기」 활빈당의 유래와 조직 호를 ‘백범’으로 고친 까닭 8. 고국 탈출 인천감옥 이감 4년 8개월 만의 가석방 동산평농장의 농감 좁쌀장수로 변장하고 상해 망명 「깊이읽기」 백범의 상해 도착과 차장제의 채택 경무국장에서 국무령까지 「깊이읽기」 혁명가 아내의 쓸쓸한 죽음 내 인생을 되돌아보며 하권 하권을 쓰면서 「깊이읽기」 하권의 집필 시점과 동기 9. 임시정부에 운명을 맡기다 상해 임시정부의 탄생 문지기를 자청했던 경무국장 「깊이읽기」 임시정부의 실력자, 경무국장 백범 김구의 활약 경호원 한태규의 배신 모스크바 자금이 불러온 재앙 「깊이읽기」 모스크바 자금과 김립 암살사건 독립운동단체의 분열 「깊이읽기」 살부회는 실제로 존재했을까? 문전걸식하는 국무령 「깊이읽기」 “헝겊신마저도 감지덕지...” 편지정책 「깊이읽기」 백범을 후원한 미주 교포들 10. 살신성인, 이봉창과 윤봉길 이봉창의 ‘위대한 인생관’ 「깊이읽기」 이봉창이 임시정부를 찾아온 까닭은? 불행히도 명중하지 않았다 「깊이읽기」 한인애국단의 의열투쟁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 「깊이읽기」 “나의 빈 무덤에 한잔 술을 부어놓아라” ‘홍구공원 채소장수’의 쾌거 「깊이읽기」 안창호의 체포와 윤봉길 의거의 진상발표 상해탈출 「깊이읽기」 백범 일행의 가흥 피신 11. 피신과 유랑의 세월 가흥 피신생활 중국농가 견문의 교훈 장개석과의 면담 「깊이읽기」 낙양군관학교 한인특별반 5당 통일운동의 실패와 한국국민당 결성 남경탈출 비운의 가족사 「깊이읽기」 곽낙원 여사의 국내 탈출 동포가 쏜 총탄에 쓰러지다 「깊이읽기」 “단군 한배의 피를 가진 놈이면 왜적의 개질을 하는 놈이라도 나를 채치지 못하리라 믿었습니다“ 12. 중경시대 중국대륙을 횡단해 중경 도착 동지들의 ‘지하회장’이 되신 어머니 7당통일회의 실패와 한국독립당 창당 「깊이읽기」 기강 7당회의 실패 원인과 백범의 리더십의 한계 광복군 창설 대륙에 묻힌 영혼들 「깊이읽기」 이명옥 일가족의 비극 계속편 13. 해방 전후의 임시정부 탈출 학병들의 중경 도착 한미합동 국내침투훈련 「깊이읽기」 광복군의 독수리작전과 백범의 서안 시찰 아! 왜적이 항복 중경 생활의 추억 「깊이읽기」 장남 김인의 사망 상해 땅을 다시 밟고 14. 고국에 돌아와서 27년만의 환국 지방순회와 3의사의 유골봉환 옛자취가 서린 삼남 순회 서부지방 순회 나의 소원 부록 연보로 읽는 백범 김구의 삶 참고문헌 『백범일지』 인명사전, 찾아보기 |
본명 김창수, 金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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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풀어쓴’이 상징하듯이 이 책은 백범에 대한 균형 잡힌 분석이자 ‘인간 백범’에 대한 새로운 탐사이다”
1.‘역사적으로 올바르게 풀어쓴’ 해설을 통해 백범과 그의 동지들이 펼치는 감동의 인간 드라마를 오늘 다시 만난다 - 개요 ‘올바르게 풀어쓴’이 상징하듯 이 책은 <백범일지>에 관한 첫 텍스트 분석이자 ‘인간 백범’에 대한 새로운 탐사이다. 1947년 국사원본을 시작으로 지난 60년 동안 여러 판본이 있어 왔음에도 새로이 나와야 하는 이유는 <백범일지>의 첫 문장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난다. 1994년에 공개된 백범의 친필영인본을 저본으로 한 기존의 출간본(돌베개본, 학민사본, 역민사본, 백범학술원본)들은 모두 이광수가 윤문한 국사원본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첫문장인 “우리는 안동 김씨 경순왕의 자손이다”로 시작한다. 친필원본의 첫 문장인 “우리 선조는 안동 김씨로 김자점씨의 방계 후손이다. 김자점 씨가 반역죄를 저질러 온 집안이 화를 입을 때”로 시작하는 문장과 완전히 배치된다. <백범일지>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번역일 뿐만 아니라 비판적인 백범읽기의 걸림돌이다. 이 책이 다른 판본과 질적으로 다른 뚜렷한 특징은 새로운 자료와 연구 성과에 근거한 58편의 ‘깊이읽기’와 132개의 해설에 있다. 무려 200자 원고지 800여 매, <백범일지> 원문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역사학자의 풍부하고도 깊이 있는 분석은 <백범일지>의 행간에 숨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고 백범의 삶을 재구성했다. 나아가 20세기 지성사에 빛나는 ‘국민도서’로서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잡아준다. 이 작업을 저자는 ‘인간 백범의 재발견’이라 했다. <백범일지>가 지금까지도 여전히 가슴 뭉클한 감동을 독자들에게 선사하며 ‘국민도서’의 반열에 오른 것은 무엇 때문일까? 무엇보다도 <백범일지>는 자신의 허물을 드러낼 줄 하는 책이다. 서대문 감옥에 갇혀서 고문을 받으면서 배가 너무 고파 ‘젊은 아내를 팔아서라도 한 끼 밥을 맛나게 먹었으면 좋겠다’는 처절한 고백이라던가, 안악사건으로 투옥되었을 때 며칠 밤을 새워가며 자신을 고문하는 일본 경찰을 보고, ‘평소 애국자라고 자부하던 자신은 저렇게 나라를 위해 밤을 새워본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가’라고 뼈저리게 반성하는 대목은 여느 자서전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감동적인 자기 고백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백범일지>의 백미가 개인사로서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의 가족사, 7천리의 보도 견문기, 일제시기 생생한 옥중기록 등에 있음을 새롭게 정의한다. 역사적으로 올바르게 풀어쓴 해설을 통해 백범과 그의 동지들이 펼치는 감동의 인간 드라마를 오늘 다시 만난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백범일지>가 우리 시대에 던지는 메지시다. “대가리 싸움을 하지 말고 발이 되라”는 겸허의 정신과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가 되라는 ‘역수어 정신’, 이것이야말로 시공을 초월하여 백범의 삶이 오늘의 우리에게 던지는 분명한 메시지이다. 겸허의 정신은 오늘의 정치가를 비롯한 지도자에게 던지는 통렬한 비판의 메시지이고, 역수어 정신은 미래에 대해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백범일지>는 바로 그러한 백범 정신의 살아 있는 기록이자 교과서이다. 2. <백범일지>에 관한 첫 텍스트 분석과 인간 백범에 대한 새로운 탐사 <백범일지> 판본은 크게 4종류이다. 김구가 1929년과 1942에 탈고한 친필본과 그것을 옮겨적은 필사본 2종류와 1947년에 공식적으로 출간된 국사원본이 그것이다. 이들 텍스트 가운데 친필본은 다른 세 종류의 저본보다 가장 늦은 시기에 공개되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번역본들은 대부분 국사원본을 저본으로 한 것이고, 1989년 서문당본에 와서야 상권 집필 후에 옮겨적은 필사본을 저본으로 한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백범의 아들 김신 옹이 친필본을 공개하면서 친필본의 영인본과 직해본이 출간되고, 뒤이어 1997년에 비로소 친필본을 저본으로 한 번역본(학민사본, 역민사본, 돌베개본)이 거의 동시에 출간되었다. 여러 종류의 출간본에도 불구하고 돌베개본을 제외한 기존의 출간본은 <백범일지>의 단순한 번역서에 불과하다. 그런 의미에서 돌베개본은 원전을 비평하여 주석과 해석을 붙인 첫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돌베개본이 출간된 지 10년이 넘어서면서 백범에 관한 새로운 자료와 연구성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