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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관으로 들어서는 문을 열어라
2 자각 능력을 발달시켜라 3 머리와 가슴을 연결하라 4 직관의 신호, ‘팅!’ 5 ‘팅!’에 귀 기울여라 6 ‘팅!’ 올바르게 실행하기 7 놀라운 ‘팅!’ 8 ‘팅!’을 놓치지 말라 9 ‘팅!’을 넘어서 ‘팅!’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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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밀라의 사무실을 찾은 토니는 아침에 있었던 일을 그녀에게 얘기했다. 부모님 댁에 들른 일은 틀림없이 직관에 의한 것이었다. 웬일인지 어머니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떠올랐고, 그는 그 충동을 따랐다. 그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왜 뜬금없이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토니로서는 그 점이 의아했다. 허밀라는 염려와 관심을 담은 눈길로 토니를 바라보았다. “토니, 우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이해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믿어야 해요. 우리가 중요한 무언가를 알아야 할 때, 대개 우리는 그걸 알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단, 그렇게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을 무심코 지나치지만 않는다면요.” 토니는 어머니가 넘어지기도 전에 자기가 재빨리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대처한 과정을 설명해주었다. 마치 미리 대본이라도 짰던 것처럼 그것은 자연스럽고도 즉각적인 반응이었다. 허밀라가 다시 말을 이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위험이나 해가 임박할 때 직관은 훨씬 더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매출 목표, 고객의 니즈needs, 전문적 세부 사항 같은 것들을 항상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직장에서보다는, 위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직관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그녀는 걱정스러운 말투로 덧붙였다. “어머니께서 괜찮으셔야 할 텐데요. 결과 나오면 제게도 알려주세요.” “그러겠습니다. 제 얘길 들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아주 힘든 하루였지만, 직관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깊이 감사하고 있어요. 요즘 저는 주변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또 5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덕분에 오늘처럼 뜻밖의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는 그렇게 확신해요, 허밀라.” “그렇고말고요. 나는 내 아이들이 말할 때 두 가지 방식으로 듣는답니다. 아이들이 나에게 하는 말과 내가 직관적으로 감지하는 말, 이렇게요. 이 둘이 일치하지 않으면 내가 알아야 할 무언가가 더 있는 거예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정확하게 모든 걸 알 때까지 확인을 한답니다. 그건 제게나 아이들에게나 중요하거든요. 물론 거기서 끝나지 않지요. 나는 이런 방식을 직장에도 적용해요. 신호가 없었기 때문에 결코 알 수 없었던, 중요한 계약이나 프로젝트 상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집어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그게 바로 ‘팅!’이에요. 경고를 알리는 조그만 종소리랄까요? 그 종소리가 울리고 나면 통찰력이 발휘되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그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보면, 정말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돼요.” 토니는 허밀라를 바라보았다. “팅이라고요? 멋진 말이네요!” “종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이세요. 단, 머리로만이 아니라 머리와 가슴을 합친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요.” “네, 해볼게요!” --- 직관의 신호, ‘팅!’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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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현대인의 뇌는 피곤하다!
성공을 향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또 하루가 저문다. 오늘 하루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지나간 일상에 활력은 떨어지고 에너지는 바닥난다. 집에 돌아가서는 갖가지 자기계발서를 펼쳐 들고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읽으며, ‘언젠가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지’ 하는 희망을 그려본다. 그러다 문득 중얼거리게 되는 노랫말.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나른해 난 기지개나 켜. 뭐 화끈한 일, 뭐 신나는 일 없을까? 꿰어 맞춘 듯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일탈에 관한 기발한 노랫말로 공감을 얻었던 자우림 밴드의 〈일탈〉 중 일부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일탈을 꿈꾼다. 그렇지만 쉬이 도전하지는 못한다. 노랫말처럼 ‘선보기 하루 전에 홀딱 삭발’을 할 수도, ‘신도림 역 안에서 스트립쇼’를 할 수도 없지 않은가? 결국에는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지나간 오늘처럼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성공이 곧 행복’이라는 일그러진 수식 관계에 집착한 때문이다. 성공을 얻으면 반드시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는 현대인은 오직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스스로가 만든 스트레스에 압박당한다. 그러면서 정작 자기 뇌가 과부하에 걸려 올바른 선택을 내리지 못함을 감지하지도, 축축 처지는 어깨를 활력으로 넘치게 하는 일이 먼저라는 것도 알지 못한다. 직관이 당신에게 말을 거는 소리, ‘팅!’에 귀 기울이세요 당신에게도 변화가 찾아올 거예요 사람들은 ‘불현듯’ 떠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 즉 직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성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로 평가받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세상은 이성적 사고를 통해 나온 간편하고 빠른 해답만을 원하고 우리는 뇌 용량에 과부하가 걸린 것도 모른 채 수많은 정보들을 담기에 바쁘다. 이렇게 애쓰면 쓸수록 스트레스가늘어나고, 과부하에 걸린 뇌는 갖가지 신호를 혼동해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결국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되풀이될 뿐이다. 이럴 때 직관은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경고해주는 초기 신호를 더욱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도우며, 위험이나 해가 임박할 때 훨씬 더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응으로 나타나 우리를 구해주기도 한다. 그러니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각, 감정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자각하는 훈련을 통해 직관을 키워나가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모든 미디어와 이미지, 갖가지 생각들이 우리 내면의 직관적 앎을 질식시키고 있다. 지금 당장 TV를 끄고, 사회 이슈도 떠올리지 말고, 머릿속을 깨끗하게 비워라. 그리고 5분 정도 생각을 멈춰보라. 그러면 공기의 흐름이 느껴지고 빗방울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 등 주위를 채운 수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토니는 근처 물가에서 밀려오는 다소 습하고 차가운 산들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항구와 근처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활동에서 묻어나온 냄새가 그의 콧속을 가득 채우며 신선함을 안겨주었다. _자각 능력을 발달시켜라 中 직관은 이처럼 뺨에 스치는 바람을 느끼는 작은 일에서 시작한다. 생각이나 지성이 아니라 내면의 직관을 통해 느끼고, 짐작하고, 자연스럽게 감지하려는 노력이 당신 안의 ‘팅!’ 신호를 울리게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축축 늘어진 어깨를 활력으로 들썩이게 하고 싶은가? 무슨 일이든 의욕적으로 해내던 자신감 있는 나로 돌아가고 싶은가? 직관이 당신에게 말을 거는 ‘팅!’의 신호에 귀 기울여라. 그 소리를 감지할 때 과부하에 걸린 우리 뇌는 신선한 활력을 가진 행복한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