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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Observer
79스트리트 보트 선착장 아마토 오페라극장 미국 자연사박물관 안젤리카 필름센터 디지스 클럽 코카-콜라 풀튼 페리 선착장 메트로냅스 센트럴파크 웨스트의 엄마들 퀸스보로 다리 테마 1. 위, 아래, 사이 무대 뒷문 거리의 점집 스토리코프 테마 2. 추억 주택 박물관 식사Diner 4-코스 비건 뱀! 바니 그랜그래스 빌드 어 그린 베이커리 테마 3. 환경 친화적인 뉴욕 플로렌트 테마 4. 연중무휴 프리먼스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머드트럭 테마 5. 움직이는 도시 라이스 투 리치스 쉴러스 주점 츠쿠시 쇼핑Shopper ABC 카펫 앤 홈 베이프 NY 테마 6. 갤러리 브레이크비트 사이언스 테마 7. 쉿 칼립소 테마 8. 작은 공간 큰 생각 첼시 벼룩시장 커뮤니티 북스토어 크럼플러 DDC랩 이코노미 캔디 잭스페이드 코린 무역회사 사하디스 수입상사 참여Mingler 브라이언트 공원 테마 9. 관대한 사회 캠벨 아파트먼트 테마 10. 발전 네트워커 그래머시 공원 그랜드오프닝 호텔 바 르 프티퍼피 테마 11. 애견 천국 뉴욕 모던 타츠 포인트 니팅 룸 파워하우스 아레나 셉투아게시모 우노 공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공원 테마 12. 만남의 장소 서니스 빌리지 체스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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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1 위, 아래, 사이 _ 그렇다. 뉴욕은 분명히 인구밀도가 높다. 그래서 원하는 일을 제대로 할 만한 공간이 충분이 있지는 않다. 때문에 온갖 ‘위, 아래, 사이에’ 무언가를 만들고 끊임없이 건설한다. 하지만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꼭 이런 이유들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보이지 않게 숨는 자체에 재미있고, 근사하고, 흥미진진한 무언가가 있다(나무 위의 집을 가져본 적이 있다면 금세 이해할 것이다. 적어도 베개로 둘러싸인 요새를 만들어본 적이 있다면). 안으로 들어가면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공간이 주는 매력과 흥미진진한 호기심 때문에 사람들은 이런 공간을 만들고 스스로 들어가는 것이다. 파크 가의 고가 다리 아래 교묘하게 숨은 퍼싱스퀘어(좁게 구획된 지역에 기계로 조작되는 주차장)든 퀸스보로 다리 근처 어디든 마찬가지다. 이런 어정쩡한 자투리 공간에는 멀쩡한 공간들이 상대적으로 없어 보이는 유쾌하고 독창적이며 흥분되는 무언가가 있다. --- 뉴욕, 테마 1
첼시 벼룩시장 _ 뉴욕 첼시 벼룩시장은 도시의 자투리공간을 최대한 잘 활용한 예이다. 더구나 공간에 영구적인 변형을 주지 않고서도 과거 판매 공간으로 쓰이던 주차장이 팔리고 새로운 건물이 건설되면서 시장규모는 예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었다. 이곳을 사랑하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발길은 여전하지만 과거만큼 많지는 않다. 웨스트 25번 스트리트 112번지 주차장을 이리저리 거닐면서 상인들이 야외공간을 교묘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관찰해보자. 야외지만 비를 피할 안전한 자리를 확보하려고 공사장 아래 차를 주차하고 상품을 늘어놓는다. 정처없이 걸어서 육중한 2층 실내차고로 들어가보는 것도 괜찮다. 내부에는 한물간 미술품과 보석, 가구, 가정용품으로 꽉 찼는데, 주로 벽에 기대거나 매달아놓았다. 이곳은 항상 활력이 넘치고 특유의 문화가 존재하고 공동체가 함께하는 번화한 중심지다.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진압당하기를 거부하는 일시적인 공간이기는 하지만 이곳 첼시의 주차장들은 벼룩시장이 열리는 소중한 터전이다. --- 뉴욕, 30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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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인기업 IDEO의 눈으로 포착한
뉴욕과 런던의 라이프스타일! 아이디오의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다 아이디오는 열린 사고, 디자인 혁신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디자인기업이다. 아이디오는 남들과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현상 이면에 숨어 있는 핵심을 잡아내고 표현한다. 아이디오의 디자이너, 건축가, 사진가가 모여 만든 여행책은 유명한 박물관, 잘 알려진 관광지를 알려주는 대신 진짜 뉴요커가, 런더너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어떤 공간을 사랑하고 그곳에서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그 특유의 감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름답게 찍기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 포착한 풍경은 마치 직접 그 장소에 서서 바라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정겹다. 경험은 하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무언가를 분명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의 모든 것을 경험하겠다는 생각만 버리면 된다. 모든 것을 알기도, 경험하기도 불가능하다. 단, 시도 자체로도 즐거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런던과 뉴욕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진면모를 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얻고, 배우려고 하는 기대 대신 그저 사랑에 빠지기만 하면 된다. 두 발로 걸어서, 택시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넓게 보고 깊이 생각할 시간을 주는 책 어떤 도시를 방문하더라도 사람들은 도착한 순간의 도시 이미지를 마음속에 새길 것이다. 마치 스냅사진처럼. 그리고 또다시 그 도시를 방문하게 되면 기존의 이미지 위에 새로운 모습을 덧칠하게 될 것이다. 『IDEO가 만든 여행책』은 각각의 사진과 그에 대한 설명은 물론 각 도시에서 느껴지는 테마를 포착해 런던, 뉴욕의 감성과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 보여주고 있다. 여행책에 소개된 가게와 거리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속삭이는 이야기소리까지 들리는 듯하다. 이 책은 처음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쉽게 지나쳐버린 일상적인 생활, 거리,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식사, 쇼핑, 참여, 관찰 네 부분의 챕터로 나뉘어 각 분야마다 그들의 정취를 가장 잘 표현하는 부분을 잡아냈다. 또한 사이사이 삽입된 테마들은 그 도시와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특징과 문화, 가치관 등을 보여준다. 지금 있는 곳은 뉴욕과 런던이 아니라고? 걱정하지 마라.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지만 않으면 된다. 이해하려고 하는 대신 그저 받아들이려고 하면 이방인 특유의 서먹함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익히 알고 있는 고정관념을 잠시 접어두고, 열린 마음으로 도시가 주는 끝없는 자극과 감성에 몸을 맡겨보라. 도시도 당신을 향해 문을 활짝 열 것이다. 하나처럼 보이지만 다양성이 공존하는 도시 뉴욕 헬리콥터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본 뉴욕은 분명 작은 섬들이 연결된 하나의 섬이다. 그리고 하나의 장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뉴욕은 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얽히고설켜 만들어낸 여러 개의 도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자기가 아는 뉴욕이 진짜라고 굳게 믿고 있다. 게다가 뉴욕은 지금까지 알았던 그 어느 도시보다 깨끗하고, 더러우면서, 공원 많고, 대담하며, 사람을 반기지만, 비우호적이기도 하다. 설사 전체가 그렇지 않더라도 일부는 분명히 그렇다. 워낙 크고 다양해서 모든 것을 알기도, 경험하기도 불가능한 도시다. 하지만 시도만으로도 분명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뉴욕에는 열정이 넘치고 열정은 긍지의 다른 이름이다. 뉴욕의 도시에는 긍지가 넘친다. 「관찰」디지스 클럽 코카-콜라 웅장하고 세련된 도시 안에서 디지스 클럽 코카-콜라는 숨이 막힐 만큼 아름답고 친밀한 공기를 드러낸다.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5층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은 친근하고 인간적이며 센트럴파크의 공간과 절묘한 대비를 이룬다. 참으로 뉴욕다운 공간에 뉴욕 자체가 배경이 되는, 근사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곳이다. 「식사」뱀! 고전적인 자동판매기가 뱀!에서는 새로운 식사 문화로 돌변한다. 크로켓이나 햄버거 등을 판매하는 데 자동판매기를 이용한다는 차별화된 발상은 자동판매기의 투명한 문을 열고 직접 음식을 가져온다는 데서 시작한다. 실물보다 구미가 동하게 하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손님이 아주 급하거나 당장 욕구충족을 바라는 그런 상태에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쇼핑」크럼플러 크럼플러는 완성된 상품이 진열된 매장이 아니라 선반 위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진행형의 공간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브랜드이지만, 매장에서 하나씩 가방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단 한 명이 손님을 위해서 그리고 손님과 함께 가방을 만든다. 손님이 디자인을 구상하면 구상하는 대로 가방이 만들어진다. 완전히 평등한 합의제요, 쌍방향적이며 즉각적인 경험이다. 「참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계단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간, 대중들이 보러오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하는 공간, 미술관 계단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만남의 공간이 바로 그것이다. 만남의 장소에는 추억이 쌓이게 마련이다. 사진을 즐겁게 보낸 시간에 대한 증거가 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계단 같은 장소는 자체로 목적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