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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1 환상의 명주
part 02 오늘밤은 맥주를 part 03 마쓰다 씨 part 04 안경 씨 part 05 추억의 술 part 06 마스터의 약속 part 07 맛있는 소주 part 08 즐거운 와인 part 09 우리들의 결론 part 10 술 만담 part 11 독한 술 part 12 기다리는 여자 part 13 히토시 씨의 맹도견 part 14 한겨울밤의 꿈 부록 술 이야기 1 |
Mitsutoshi Furuya,ふるや みつとし,古谷 三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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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발효 맥주의 효모는 발효가 진행되면 바닥에 가라앉게 됩니다. 상면발효인 경우는 반대로 부유성이 강해 위로 떠오르죠. 덕분에 하면발효 맥주는 발효 온도가 최고 12℃로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이루어진다는 큰이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상면발효는 20~25가 보통이라, 이러면 맥주의 고유한 향기가 날아가 버려요. 또한 하면발효 맥주의 최고 장점은, 저온에서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을류소주라고 하지 않고 ‘본격소주’라고 부르는데, 원료도 쌀, 보리 외에 술겨, 잡곡류, 감자류 등 실로 다양한 종류를 쓰지. 원료를 떠올리면서 잔을 기울이는 것도 소주만의 즐거움이라네.” “아와모리는 시마즈 가에서 도쿠가와 막부에 공납품으로 헌상하던 최고급주였어. 저 멀리 남국에서 주문해 들여온 귀중한 술이라, 지배계급 아닌 사람들은 맛도 못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그렇게 귀한 술이었단 말인가요? 한잔 더 주세요.” “왠지 장군이 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보면 이런 글귀가 있어요. ‘노아는 포도원을 가꾸는 첫 농군이 되었는데, 하루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로 천막 안에 누워 있었다(창9:20~21)’ 즉 노아가 와인을 마시고 취해서 벌거벗고 잠이 들어버린 거예요. 이걸 본 노아의 아들이 민망해서 가려야 할 곳에 옷을 덮어주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까마득한 옛날부터 와인과 인류의 유대가 존재했다는 얘기죠. 와인의 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 1700년경의 함무라비 법전으로, 당시 문명발상지인 바빌로니아 일대를 지배하고 있던 함무라비대왕이 정한 거랍니다. 거기에는 와인의 매매 등에 대해 여러 가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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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타바샤의 만화잡지 《별책 액션》에서 현재까지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스트레이트 온더락》은 술을 중심으로 한 Bar 마스터와 손님간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옴니버스 연재만화로, 세계 각국의 온갖 술을 다 보유하고 있는 ‘레몬하트’라는 Bar를 배경으로 술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맛있게 마시는 법이나 만드는 법, 고르는 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본격 술 전문 만화다.
작품에 소개되는 술의 종류도 위스키, 버번, 리큐르, 스피리츠 등 일반적인 양주에 머무르지 않고 와인, 소주, 맥주, 일본술, 중국술 등 다방면의 각종 술들을 다루고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인종이나 가족, 역사와 사회적인 주제 등 다채로운 소재를 위트 있게 그려내었다. 1권 <환상의 명주> 편에서는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들이 시작한 맥주제조법, 브랜디와 와인의 공통 재료인 포도 이야기, 원료를 생각하며 잔을 기울이는 소주의 즐거움, 데이트할 때 여성을 사로잡기 위한 와인 상식, 스트레이트로 가슴 깊이 화끈하게 올라오는 남자의 맛 위스키 등, 술의 기원과 역사 및 종류, 바(Bar) 선택 및 즐기는 방법, 술에 맞는 술잔 고르기 등 상세한 술 관련 팁이 수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