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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 이상규
해제 : 병와 이형상과 『자학』 - 김언종 자학 번역문 자학 원문 影印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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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자이자 실학자인 병와 이형상의 미공개 저술『자학字學』역주 발간
동양 각국의 문자에 대한 설명과 한글의 문자 기원설 제시 국립국어원 국어문헌자료총서로 간행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562돌 한글날을 맞아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1653~1733)의 미공개 저술『자학字學』을 역주하여 국립국어원 국어문헌자료총서로 도서출판 푸른역사에서 발간하였다. 국어문헌자료총서는 국립국어원이 국어 문화 유산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과 한문으로 기록된 문헌 자료를 현대인이 읽기 편하게 만든 것으로,『역주 자학』은 그 첫 번째 책이다. 책의 내용과 의미 조선시대에『시경詩經』을 중심으로 한 경서經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반면, 경서 연구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소학(훈고학, 성운학, 문자학)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편이었다. 조선시대 소학 관련 저작으로는 최세진崔世珍의『사성통석四聲通釋』, 홍계희洪啓禧의『삼운성휘三韻聲彙』, 이덕무李德懋의『규장전운奎章全韻』, 박규수朴珪壽의『설문해자익징說文解字翼徵』정도를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이형상은 자학字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자적인 저술을 남겼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자학字學』은 훈고학, 성운학聲韻學, 문자학文字學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한자어의 한글 풀이가 수록되어 있어 18세기 국어 연구를 위한 학술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추록언문반절설追錄諺文反切說〉에서는 한글의 문자 기원을 언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몽골어, 일본어, 범어 등 동아시아 각국의 문자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자학字學』은 조선후기 문자학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자 문화 유산이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국어학과 한자학 연구에서 활발한 논의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