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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서문 1. 역사의 진실이 전통과 민간 유포본으로 존재했을 때 2. 진실 세계의 복수성과 유추성 3. 지식의 사회적 분배와 믿음의 양태들 4. 믿음의 다양성과 인간 사고의 세 분열 5. 역사 기술에 내재하는 진실 프로그램 6. 어떻게 신화에 그 근원적 진실을 되찾아 줄 것인가 7. 상투적으로 입에 오르는 신화 8. 역사가도 자신의 프로그램을 벗어나기 어렵다 9. 이런 진실도 있다 : 위조자의 진실과 문헌학자의 진실 10. 문화를 보는 자와 진실을 믿는 자 주석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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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인에게 신화는 오히려 대사건의 이야기일 것이다. 그것은 전설적인 면모는 사건이 부차적 요소들로 인해 변질되어서라기보다 서사적으로 과장되어, 다시 말해 민중적 정수가 국가차원의 대사건을 확대시켜 생겨난 것이다. 전설의 근원에는 진정으로 진실된 것을 말하려고 이야기를 꾸며내는 민중의 천재성이 있다. 전설 안에서 무엇보다 진실된 것, 그것은 경이로움이다. 이것을 통해 국가혼의 감동이 표출된다. 옳건 틀리건, 고대인과 근대인은 트로이 전쟁의 역사성을 믿는데, 서로 상반된 이유에서 믿는다. 우리는 그 경이로움 떄문에 믿고 그들은 그 경이로움에 불구하고 믿었다. 고대인에게 전쟁은 하나도 경이로울 게 없기 때문에 트로이 전쟁은 실제로 존재했다. 호머에게서 경이로움을 제거하면 이 전쟁이 남는다. 근대인에게 트로이 전쟁은 호머가 그것에 둘러 놓은 경이로움 때문에 진실이다. 국가적 영혼을 감동시킨 위대한 사건만이 서사시와 전설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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