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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맨〉은 캐릭터 저작권 분쟁을 거치면서 여러 회사와 개인이 저작권을 나눠 가졌다. 이 시리즈를 기획하고 스토리를 쓴 앨런 무어는 이슈 #16까지 작업했고, 이후의 스토리 작가는 닐 게이먼으로 바통이 넘어갔다. 〈미라클맨 BOOK 3: 올림푸스〉는 앨런 무어가 담당한 #16까지를 엮은 단행본으로 그가 구상한 미라클맨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는 작품이다. 복선이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고 도무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거듭되는 사이코드라마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으며, 앨런 무어 버전의 〈월든〉이라고도 볼 수 있는 내용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이 사는 산 ‘올림푸스’에서 따온 제목 그대로, 천재 작가 앨런 무어가 생각한 이상적인 세상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인지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그래픽 노블이다. 또한 그랜트 모리슨과 피터 밀리건의 헌정 단편을 수록하고, 그림과 잉크, 표지까지 홀로 작업한 존 토틀벤의 원화 복사본을 150페이지 이상 담는 등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는 초호화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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