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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과 로지
양장
거스 고든 글그림 김서정
그림책공작소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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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거스 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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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 Gordon

호주 시드니 북쪽 해변에서 아내와 세 아이랑 함께 살면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하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 자유로운 드로잉과 유쾌한 콜라주가 특징. 그의 그림책 『허먼과 로지』는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 도서협회 선정 ‘올해의 그림책’ 상을 받았으며 12개국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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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번역가, 평론가, 작가. 1959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서 광주,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종종 썼습니다. 동화로 데뷔했지만 평론, 번역도 합니다. 중앙대학교에서 동화를 가르치며 동화와 그림책에 관한 대중 강연을 합니다. 『검은 빛깔 하얀 빛깔』, 『안데르센 메르헨』, 『시큰둥이 고양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지은 책으로 『용감한 꼬마 생쥐』,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시장 고양이 상냥이』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어린이책 번역이 쉽다고?』 『잘 만났다, 그림책』, 『판타지 동화를 읽습니다』, 『잘 나간다, 그림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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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30g | 245*273*8mm
ISBN13
979118682508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2016-11-11
삭막한 도시를 감싸는 재즈, 도시 남녀가 부르는 꿈과 희망!
?허먼과 로지?를 만나보세요

바쁘고 삭막한 도시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요? 돈과 명예, 권력과 욕망. 이런 것을 가득 싣고 바다 위를 떠다녔던 배는 많은 사람의 웃음, 행복, 꿈마저 삼켜 바다 깊숙히 가라앉았으니 아무래도 아닐 테고.... 대체 무얼까요?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천 만 명이 사는 서울 한복판에서 나쁜 공권력이 착한 시민을 공격해 끝내 죽음으로 몰았고, 민생과 정국을 살펴야 할 고위 공직자는 제 안위와 일가의 영욕만 두루 살피고도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대통령 서열을 4위로 만들어 버린 두 K재단 의혹도 이제는 사실로 드러나며 온 국민이 실망하고 분노하는 뉴스로 가득합니다. 뜨겁던 여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내내 반발하던 국민, 성주 시민을 우리가 지금 잊고 있듯, 쉽게 잊으면 안 될 텐데 걱정입니다. ‘제길, 대체 나라꼴이 이게 뭐람.’ 정치는 삶인데... 평범한 도시민의 삶은 참 지치고 피곤합니다. 잠깐 음악이라도 들으며 골치 아픈 머리 좀 식혀야겠네요. 어! 이 그림책은 마치 재즈 음반 같네요?

바쁘고 삭막한 도시에 사는 두 남녀가 이웃해 살아요. 오보에 연주를 좋아하는 악어 허먼은 전화로 물건 파는 세일즈맨이고, 재즈를 좋아하는 사슴 로지는 재즈 가수를 꿈꾸며 레스토랑에서 접시를 닦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허먼은 로지가 연습하는 감미로운 노래를 듣지만 로지를 보지 못해요. 로지의 노래를 떠올리며 옥상에서 허먼이 연주한 달콤한 오보에 연주 소리를 잊지 못하는 로지 역시 허먼을 알지 못합니다. 삭막한 도시에 사는, 큰 욕심 없이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지만 팍팍한 삶에 지쳐 타인을 살피지 못하는 것이 꼭 우리 같지요. 그러다가 두 사람의 힘든 삶에 해고와 실직이라는 시련마저 찾아옵니다. 해고당한 허먼과 실직한 로지는 마치 11년 만에 최고라는 청년실업률 9.4% 시대에 사는 우리 청춘들 같아 더욱 슬퍼 보이지요. 그림책, 여전히 아이들 책으로 치부되지만, 이 책을 만드는 내내 저는 작금의 청춘과 도시민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요? 정답은 없지만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멋진 무대를 펼치는 허먼과 로지를 보며 힘내시길 바랍니다. 무엇을 위해 살든 꿈과 희망은 놓지 마시고요.

출판사 리뷰

감미로운 리듬에서 발견한 작은 쉼표
오보에 연주를 좋아하는 악어 허먼은 전화로 물건을 파는 세일즈맨입니다. 재즈를 좋아하는 사슴 로지는 레스토랑에서 접시를 닦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복잡한 도시,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꿈을 내려놓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음악입니다.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허먼은 노래를 연습하는 로지의 목소리를 듣지만 그 노래의 주인공을 보지는 못합니다. 로지의 노래에 감동을 받은 허먼은 옥상에 올라 오보에를 연주하지요. 로지는 집에서 그 오보에 연주를 듣지만, 로지 역시 연주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옆에 있어도 서로를 알지 못하는 도시의 삶은 ‘풍요 속 빈곤’처럼 외로운 존재의 아이러니를 드러냅니다. 또한 해고를 당한 허먼, 실직을 당한 로지를 통해 만만치 않은 우리 삶의 고단함도 보여 줍니다. 하지만 허만과 로지는 고난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모두가 꿈을 좇는 존재이지요. 이 책은 꿈을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치듯 지나가는 우리가 서로를‘발견’하기만 한다면 말이지요.〈허먼과 로지〉를 읽으며 바쁜 생활 속 작은 쉼표와 희망을 찾아보세요.

매력적인 콜라주와 자유로운 드로잉
이 책을 지은 작가 거스 고든은 복잡한 도시의 삶을 상징하듯 자유로운 콜라주 속에 뉴욕 지도, 종이 신문, 오래된 엽서 등을 표현해 놓았습니다. 목적지를 찾을 때 보는 지도와 어떤 소식을 접하는 신문,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있는 엽서는 모두 무엇인가를 찬찬히 관찰하고 생각하고 발견해 낼 때 의미가 있는 것들입니다. 또한 악어와 사슴으로 의인화된 등장인물로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하여 아이들과 어른 모두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듯 주제를 드러내는 콜라주와 자유로운 드로잉, 따뜻한 유머를 담은 각 장면은 이 책을 더 매력적인 그림책으로 만듭니다. 2013년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도서협회(CBCA) 선정 ‘올해의 그림책 상’을 수상한 이 책을 통해, 바쁜 우리 모두가 저마다의 ‘허먼과 로지’를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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