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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

책소개

목차

1. 나는 깨비 형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2. 꽃구름과 두발 자전거
3. 냇가의 미루나무 길
4. 깨비 형의 저울
5. 소쩍 소쩍 소쩍쩍
6. 깨비 형이 흘러온 길
7. 그날 밤, 청설모
8. 도들마루의 피노키오
9. 어, 엄마!
10. 비밀이야, 비밀
11. 꼬리가 된 거짓말
12. 형은 모질이야
13. 기쁨이 슬픔에게
14. 동그라미 안과 밖
15. 여름 방학
16. 깨비 형, 도깨비처럼
17. 깨비 형과 자전거

저자 소개 1

Lee Geum-yi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망나니 공주처럼』 『내 이름을 불렀어』 등의 동화와 『허구의 삶』 『알로하, 나의 엄마들』, 『벼랑』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안녕, 내 첫사랑』 등의 청소년소설을 썼다. 50여 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이가 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 2024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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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701022

책 속으로

학교 앞 가게에서 아이스꽁꽁바를 사는데 가슴이 떨렸다. 오늘은 저금을 하는 날이었다. "저금 가져가야 돼." 아침에 가방을 멘 뒤 생각이 나서 말하자 엄마는 손에 비누거품이 묻었다며 지갑에서 삼천 원만 꺼내 가라고 했다. 지갑 속에 천 원짜리가 많이 있었다. 한 장 더 꺼내고 싶다는 마음을 미리 안 모양이었다. 나는 사천 원을 꺼냈다.

깨비 형은 새참으로 받은 빵이며, 우유며, 음료수랑 찐감자 같은 것들을 가져다 꼭 내게 나눠 주었다. 나도 형에게 무엇을 주고 싶었다. 마을에는 가게가 없으니 형은 시원달콤한 얼음과자 맛은 못 보았을 것이다. 아이스꽁꽁바는 잘 녹지 않았지만 나는 한 번도 쉬지 않고 깨비 형이 기다릴 냇가로 뛰어갔다.

--- p.103~104

'이 세상엔 헛고생이란 것은 없는 거야. 깨비가 엄마를 찾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걸 꼭 헛고생이라고만 볼 수는 없어. 어떤 모양으로든 반드시 얻어지는 게 있을 거야. 깨비가 엄마를 영원히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긴 있는데.....'
P164

'그건 바로 가슴에 담아두는 거야. 가슴에 담아두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지.'
P165

--- pp.164-165

추천평

사람들은 모자르다고 모질이라 하지만 은우는 깨비 형과 마음의 길을 내었다. 하지만 깨비 형과 같은 길을 갈 수는 없었다. 은우의 거짓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은우에게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이러 다시 온 깨비 형. 깨비 형은 떠났지만 깨비 형을 향한 은우의 마음의 길은 다시 환해졌다. 읽는 이들의 마음도 세상 모든 것과 마음의 길을 낼 수 있을 듯이 환하게 해주는 동화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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