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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등장인물 차례 1장 강물을 박차고 날아오르다 2장 인재를 얻었으나 인연이 아니다 3장 유비가 세 번이나 초가를 찾다 4장 슬기로운 공명과 용맹스러운 두 아우 5장 휘청거리는 형주 6장 백성들, 유비를 따라 야전으로 7장 조자룡이 백만 적진을 뚫고, 장비는 다리 위에서 사자후 8장 봉황의 지혜를 뭇 새가 어찌 알랴 9장 공명의 세 치 혀, 장강에 불을 붙이고 10장 적벽에 붙는 불꽃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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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은 읽고 넘어가야 할 삼국지의 산맥,
쉽고 경쾌하게 만나는 방법 『이희재 삼국지』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제갈량.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들이다. 심지어 그들의 성격을 줄줄이 묘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삼국지』의 인물이나 사건을 빗댄 격언 또한 심심찮게 들어왔다. 그만큼 『삼국지』는 책, 영화, 게임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해진 이야기이다. 출판으로 영역을 좁히더라도, 소설과 만화를 비롯하여 처세실용서, 경제경영서 등, 『삼국지』는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야기의 보고이다. 1800여 년 전 고대 중국의 이야기가 무엇이 그리 매혹적인 것일까? 『삼국지』에서 얻는 지혜와 교훈은 왜 현재까지 유효한 것일까? 『삼국지』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다. 하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삼국지를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같은 리스트에 올려두기만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영웅들의 이름은 친구처럼 친근하지만 그 이름들이 왜 경영 관련 도서에 숱하게 소환되는지는 늘 궁금하기만 하다. 사실 『삼국지』는 수많은 등장인물과 방대한 스케일로 인해 단번에 소화할 수 있는 줄거리는 아니다. 연이어 몇 번은 읽어야 큰 그림을 머리에 그려볼 수 있다. 내용이 아무리 흥미진진하더라도 선뜻 시작하기가 힘들거나, 읽는 도중에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삼국지』 입문을 앞두고 망설이고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이 만화 『이희재 삼국지』이다. 어렵고 긴 내용을 경쾌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만화의 장점. 이희재 화백은 한 권에 수백 쪽이 넘는 활자 책을 이백여 쪽의 시각 조형으로 구성하며 『삼국지』의 산맥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 구성진 입담과 탄탄한 연출, 전장의 함성이 들리는 듯한 역동적 묘사! 이희재 화백, 만화 삼국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만화 삼국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희재 화백. 나관중 원작의 큰 줄기를 살리고 곁가지를 솎아 내는 일을 중심으로 하되 원작의 향기와 진미를 잃지 않도록 힘썼다. 충실하게 옮긴 기본 얼개를 바탕으로 이희재 화백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이 『삼국지』 읽기의 재미를 더한다. 인물들의 구성지고 능청스러운 입담이 캐릭터에 활기를 부여하고, 그 덕분에 인물의 성격과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된다. 또한 탄탄한 내공으로 다져진 연출은 독자에게 시종일관 긴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삼국지』의 특성상 되풀이되는 전쟁 장면을 잘 살려내는 일은 쉬운 작업은 아니다. 이희재 화백은 전장의 함성이 들리는 듯 역동적인 움직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유려하고 동양적인 그림체는 여타 삼국지 만화와는 차별화된 『이희재 삼국지』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