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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 확대의 원칙
2. 자본주의의 성장 3. 증가하는 수요 vs 균일한 생산력의 법칙 4. 생산 확대 원칙과 자본 증가 5. 노동력 획득의 효과 6. 분산 투자 7. 노동력의 활용과 자본 증가 8. 극적인 경제 확대의 원인과 결과 9. 갈등 해소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 10. 무력의 적용 11. 창조적 거짓말 12. 단체 경영 13. 전문적 기술의 활용 14. 자원 활용의 원인과 결과 15. 뜻밖의 행운이 자본량에 미치는 영향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옮긴이의 말 부록|교과서 안과 밖의 경제 상식 |
Gary Paul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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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는 또래 아이들도 별로 없는 동네에서 기나긴 여름방학을 어떻게 견뎌낼까 걱정했던 평범한 소년이었다. 그런데 열세 살이 되던 생일날, 할머니는 내게 할아버지의 고물 잔디 깎는 기계를 선물해 주셨다. 재미삼아 작동해 본 잔디 깎는 기계 소리를 듣고 정원으로 나온 이웃집 아저씨가 내게 일을 줬다. 빈털터리였던 나는 자전거 타이어 튜브를 사기 위해, 할아버지의 낡은 잔디 깎는 기계에 올라 그렇게 잔디를 깎기 시작했다. 첫날, 옆집 아저씨네 정원의 잔디를 깎아 주고 20달러를 벌었다. 그러자 그 옆집 아저씨, 또 옆집 아저씨가 일을 주고 일은 일을 낳았다. 어느 날, 잔디를 깎아 달라는 의뢰인 가운데 아널드 아저씨라는 주식 중개인이 있었는데 내게 ‘자본주의의 아름다움’에 대해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했다. 수요와 공급, 노동력의 활용, 부의 분배……. “정말 근사한 거야.”라고 아널드 아저씨는 말했다. 잔디는 무럭무럭 자랐고 사업도 쑥쑥 성장했다. 그러자 일꾼이 늘어나고 푼돈은 목돈이 되고 다시 거금이 되었다. 어느새 나는 사장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널드 아저씨가 내가 번 돈을 여기저기에 투자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프로 권투 선수였다. 그렇게 갑자기 난 권투 선수 조이 파우 선수의 후원자가 되었다. 이렇게 좋은 일들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 록이라는 사람과 그의 부하가 나타나 우리 사업을 위협했다. 하지만 내 곁엔 든든한 조이 파우 선수가 있었고, 엄마와 아빠와 아널드 아저씨라는 훌륭한 조력자가 있었다. 그러자 나의 열세 번째 여름이 흥미진진해졌고, 산더미 같은 잔디를 산더미 같은 돈으로 바꾸면서 사업과 경제에 대한 유쾌한 놀이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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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살 즈음엔 ‘돈’과 ‘자본주의’에 대해 얼마만큼이나 알아야 할까?
자본주의 사회에선 누구나 부자가 되길 꿈꾼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하고, 어느덧 ‘돈’이 삶의 목표가 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길 원할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실, 돈이 없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는 구조로 움직일 때가 많다. 돈이 돈을 낳는 경우도 있고, 소위 ‘좋은’ 학벌을 따면 ‘부’가 따라오기도 한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즉 자신처럼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 사회에선 육체적 노동은 점점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부자 되기’가 삶의 목표가 되어 버린 우리 사회의 현주소가 씁쓸하지만, 자본주의의 유익은 정말 없는 것일까? 돈 뒤에 숨겨진 진짜 가치인 땀 흘려 일한 대가로 돈을 버는 것과 수많은 노동력에서 나온 다양한 생산, 그에 따른 창의적인 일자리…….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이상, 돈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그리고 누구나 본능적으로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부자란 무엇이고, 어떤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치 정립이 어릴 때부터 필요하지 않을까? 게리 폴슨의 『13살의 경제학, 돈은 이렇게 버는 거야』에선 잔디 깎이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부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 「뉴베리 상」 수상 작가 ‘게리 폴슨’이 선사하는 유쾌한 ‘경제학 놀이’ 『13살의 경제학, 돈은 이렇게 버는 거야』는 ‘노동의 세계에선 로빈슨 크루소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말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게 해 주는 수작이다. 이미 게리 폴슨은 ‘뉴베리 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개성적인 캐리터와 특유의 풍자적 유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이런 그가 한 소년이 빈털터리에서 사장이 되기까지의 성공담 속에 담은 이야기엔 전작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와 경제 용어와 원리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야기의 뼈대를 받쳐 주고 있는 것들을 보면, 육체적 노동을 고귀하게 여기는 정신과 도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직원에 대한 배려, 부의 분배 등 유쾌하고 짧은 이야기 속에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지켜야 할 윤리와 신뢰 등 가볍지 않은 주제가 양념처럼 버무려져 있다. 비록 나이 어린 소년이 사장이지만, 여름이 가고 나면 직원들 일거리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합당한 상여금을 떼어놓아야 한다는 조언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책을 읽는 독자들은 축소된 의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또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3살의 경제학, 돈은 이렇게 버는 거야』는 경제 용어와 원리를 쉽게 배운다는 취지를 한국 실정에 맞도록 「교과서 안과 밖의 경제 상식」이란 부록으로도 마련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경제에 대한 상식과 노동 윤리 역시 배우게 될 것이다. ▶ 옮긴이의 말 “……그리고 기억하세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제대로 간수하고 훌륭하게 잘 쓰는 것 역시 그 못지않게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요. 우리의 주인공은 땀 흘려 번 돈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사장 노릇도 어엿하게 잘 하고 돈도 현명하게 잘 쓰겠지요. 주인공 소년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진정한 투자 성공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이 아닐까요?” -‘옮긴이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