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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상전집

책소개

목차

[컬러화보]
머리글

제1부 신체를 속박않는 양육―에밀 유년기 …… 15
제2부 신체와 감각훈련―5살에서 12살 …… 71
제3부 지능발달 기능교육―12살에서 15살까지 …… 212
제4부 도덕심과 종교의식 교육―15살에서 20살까지 ……282
제5부 에밀 소피와 결혼―20살에서 결혼까지 …… 515

인간적 교육 나직한 울림 …… 714
장 자크 루소 연보 …… 729

저자 소개 1

저장 자크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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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Jacques Rousseau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 『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 『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 『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 『사회계약론』과 『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 『학예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신 엘로이즈』, 『음악 사전』 ,『고백록』,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이 있다.

장 자크 루소의 다른 상품

역자 : 정병희
성균관대학교 불문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파리대학교 문학부(소르본대)에서 프랑스희곡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불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에『한국가면극연구(프랑스어 출판)』 『프랑스 중세종교극 연구』등이 있고, 옮긴 책에 『까뮈 희곡선집』,『몰리에르 희곡선집』, 필립『뷔뷔드 몽빠르나스』, 프레보『마농레스꼬』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744쪽 | 153*224*40mm
ISBN13
9788949714288

출판사 리뷰

인간 교육에 대한 혁명적 외침!
인위적 교육을 비판
전인교육과 맞춤교육 실천의 도전!
자연으로 돌아가자! 인간 본성을 되찾자!
21세기에도 절대 유효한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에밀의 구상


루소는 『에밀』을 통해 그의 근본관념이자 모든 사색의 출발점인 본연의 인간을 연구하였다. 즉『에밀』은 이야기 식으로 쓴 인간론이며 문명비평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이론과 가정(假定)이 교묘히 조화된 독자적인 표현형식의 걸작이며 일종의 사상문학으로서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루소가 『에밀』을 완성하기까지는 20년간의 사색과 3년간의 집필기간이 필요했다. 그만큼 교육에 대한 그의 오랜 관심을 세심하게 집약하고 있다. 이 『에밀』의 전신은, 그가 28세 때 리용의 마블리 집안에서 가정교사를 할 당시 남자아이를 위해 쓴 「생트 마리님을 위한 교육안」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루소는 독학과 자습으로 교양을 쌓았을 뿐 전혀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런 그가 『에밀』을 썼다는 것은 특이하고 역설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아버지는 기껏해야 어린 루소에게 공상적인 연애소설을 읽어주는 것으로 그의 역할을 다 할 뿐이었다. 그의 청년 시절에는 바랑 부인을 비롯한 몇 사람의 좋은 지도자나 조언자가 있긴 했으나, 그들은 그의 인격도야에 작은 도움을 주었을 따름이다. 이런 루소가 가정교사를 함으로써 느꼈던 참담한 경험과 현장 교육의 실천자로서의 비참함이 교육에 대한 절실한 소망을 품게 한 것이다.

또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그 유명한 기아(棄兒) 사건이다. 루소는 당시 잠정적인 반려자였던 떼레즈 르 봐쇠르와의 사이에 다섯 아이를 낳았으나 차례차례로 고아원으로 보냈다. 그것은, 무지하고 탐욕스러운 테레즈의 가족에게 더 이상 신세를 지기가 괴로웠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저작가로서의 불타는 그의 야망 때문이었다. 이를 두고 어느 연구가는 ‘천재의 포악한 에고이즘’ 이라고도 하였다. 이에 루소는 『에밀』(제 l편)에서 이런 말로 자신의 심정을 피력하였다.

‘아버지의 의무를 다할 수 없는 자는 아버지가 될 권리가 없다. 빈곤도, 일도, 세상에 대한 생각도, 자기 아이들을 자기 손으로 키워야 할 의무에서 모면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없다...누구이건 아이를 두고 이처럼 신성한 의무를 게을리 하는 자에게 예고해 둔다. 그 사람은 언제까지나 자기 과실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릴망정 절대로 위로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 회한과 속죄의 의도가 무시당해서는 안된다. 『에밀』 속에 나타나는 독자들의 가슴에 감동적으로 울리는 아이들에 대한 찬가,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기원에는 작자의 이런 생각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적 너무나 인간적 자연교육

루소가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한 것은 인간본성을 되찾자는 의미이다. 우리는 누구나 선과 악을 가지고 태어난다. 따라서 좋은 환경에서의 교육을 통해 선을 발전시키고 악을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며, 그것은 자연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루소가 주장하는 이 자연교육은 아이들의 자연성의 순조로운 발전을 보호함으로써 인위적으로 간섭하지 않는 일이며, 거기에는 근본적인 인간의 자연성과 그 자연의 생장력과 깊은 신뢰를 말한다.

그리고 자연 교육을 함에 있어서는 아이들의 본성을 알아야 한다고 루소는 강조한다. 즉 아이들의 독자적 존재를 인정하고 아이를 아이로 취급하는 방법을 주장하였다. 『에밀』속에서는 이에 대한 잠언들이 수없이 발견된다. ‘어른 속에서 어른을, 아이들 속에서 아이들을 바라보아야 한다... 자연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아이들이기를 원한다. 만일 우리가 이 순서를 뒤바꾸려고 한다면 성숙미가 느껴지지 않는, 곧 썩어버리는 조숙된 과일을 배출할 뿐이다.’

이 말의 뜻은 당시의 귀족들이 가정교사나 댄스교사, 또는 음악가 등을 고용하여 아이들을 사교계의 경박한 잔재주꾼이나, 난 체하는 멋쟁이 귀부인들의 되바라진 미세화상(微細畵像)으로 만들어 내는 데 열중했던 일을 의미하는 것이다.

전인교육 맞춤교육, 그리고 정념교육 실천하라!

루소의 교육은 철저한 전인교육이자 일 대 일의 맞춤교육이었다. 그는 아이가 어린아이로부터 청년으로 성장해 나가기까지를 5 단계로 구분 짓고, 그 단계를 위해『에밀』을 5편으로 배당하였다.

즉, 유년기에는 신체의 성장을 위해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 양육을 해야 한다. 그리고 5세부터 12세까지는 감관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신체와 함께 감관을 훈련시킨다. 15세까지는 이성과 감수성이 생기는 시기이므로 지능과 기술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20살까지는 도덕적인 감정을 이해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도덕과 종교교육을 한다. 그 다음시기에는 결혼을 하고 완전한 어른으로서 살아가는 시기이다. 이때부터는 인간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 이처럼 시기별로 교육 목표가 다르므로 교육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또 전인교육으로서의 의미에서『에밀』은 교양 소설풍의 교육론을 함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르네상스의 몽테뉴나 라블레에서 17세기까지의 로크, 페늘롱, 거기에 동시대의 콩디야크 등의 근대 인간관의 계보에 연결되었으며, 특히 몽테뉴와 로크에게 깊은 혈연관계를 맺어 주고 있다. 그것은 루소가 지육(智育) 편중을 피하고 전체적인 인간 교육, 체육, 품성 도야를 포함하는 폭넓은 교육을 지향하는 교육관을 말하는 것이다.

또 루소 교육론에서는 정념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것은 자기애와 이기심, 자존심을 엄격히 구별하여 유아에 나타나는 건전한 자기감정인 자기애가 욕구의 증대에 따라, 또한 그것을 만족시키는 능력에 따라 차차로 타락한 사회적 감정인 이기심으로 변질해 감을 방지하도록 권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독자적인 도덕 교육론이다.
뿐만 아니라 『에밀』에는 그 시대에 만연하고 있던 공공교육과 귀족교육을 비판하고 새로운 교육을 실시하자는 혁명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해당이 되는 교육제도이다.

루소는 누구인가?

루소는 1712년 6월 28일 제네바에서 태어나 1778년 7월 2일 프랑스 에르므농빌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는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ㆍ교육학자ㆍ음악가ㆍ음악평론가이다. 그는 이성의 시대를 끝맺고 낭만주의를 탄생시킨 사상을 전개했다.

그의 개혁사상은 음악을 비롯한 여러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자녀에 대한 부모의 교육방식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우정과 사랑에서 예의바른 절도보다는 자유로운 감정표현을 중시했다. 종교를 버린 이들에게는 종교적 감성을 숭배하도록 인도했으며, 누구나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뜨고 자유를 가장 보편적 동경의 대상으로 여길 것을 역설했다. 30세 때 문필가의 야망을 지닌 드니 디드로를 만나 그의 작가로서의 기질이 눈뜨게 된다.

그는 1750년 「학예론」에 ‘인간은 본래 선하지만 사회와 문명 때문에 타락했다’는 요지의 논문을 제출해 명성을 얻는다. 그 뒤「인간 불평등의 기원」「사회계약론」등을 써서 그의 사상적 전모를 드러냈으며, 소설과 교육학논문의 중간 형태인 『에밀』을 발표하였다. 「사회계약론」이 자유실현에 관한 것이라면『에밀』은 행복과 지혜에 관한 것이다. 이 외에도 많은 저서를 출판했으며, 자전적 작품인 『고백록』을 집필하였다. 루소는 말년에 여러 가지 정신분열증 징후를 보이다가, 1778년 66세 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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