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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괴물
개암나무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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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환상의 짝꿍
첫 번째 수요일 시험
끔찍한 짝꿍
두 번째 수요일 시험
세 명의 패자
세 번째 수요일 시험

저자 소개 2

글그림다니엘르 시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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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le Simard

195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났다. 캐나다 퀘벡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뒤, 1989년까지 라디오 캐나다 방송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어린이를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었다.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수많은 아동문학상과 삽화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도서관 사서인 남편과 함께 몬트리올에 살고 있으며, 책을 읽고 쓰는 것 외에 가장 좋아하는 일은 남편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고, 가장 싫어하는 일은 쇼핑하고 살림하는 것이라고 한다. 작품으로는 『심술쟁이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월요일의 챔피언』 『화요일의 악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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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내가 개였을 때』, 『3일 더 사는 선물』, 『행복한 왕자』,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엄마 아빠 때문에 힘들어!』, 『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 『내 작은 심장』, 『아빠를 보내는 일주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마르셀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내가 개였을 때』, 『3일 더 사는 선물』, 『행복한 왕자』,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엄마 아빠 때문에 힘들어!』, 『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 『내 작은 심장』, 『아빠를 보내는 일주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마르셀에게 이가 생겼어요!』, 『여동생 클럽』, 『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피터 팬』, 『진짜 투명인간』, 『샌드위치 도둑』, 『심술쟁이 내 동생 싸게 팔아요!』, 『백설공주와 일흔일곱 난쟁이』, 『오, 멋진데!』, 『꼬마 유령들의 저녁 식사』, 『내가 커진다면』, 『멀리 더 멀리 가까이 더 가까이』, 『천재 음악가들이 사는 피아노 성』, 『행복한 뚱보 댄서』, 『지구를 살리는 힘, 녹색 화학』, 『세상의 낮과 밤』, 『달팽이와 나』, 『드르렁 드르렁, 아빠는 왜 코를 골지?』, 『아빠 어렸을 적엔 공룡이 살았단다』,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이라고?』, 『경제를 알면 세상이 보여!』, 『명화로 만나는 사계절』, 『벽 속에 사는 아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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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72쪽 | 274g | 175*235*15mm
ISBN13
9788992844215

책 속으로

“자, 이제 채점을 해 보자! 짝꿍이랑 시험지를 바꾸고, 빨간 펜을 들어라. 한 조로 같이 조사했으니까 같이 모르는 문제가 있을 거야. 함께 고치면서 복습해. 짝꿍이 정답을 썼으면 동그라미를 치고, 틀렸으면 가위표를 쳐. 친구라고 봐주기 없기다! 빨간 펜만 써야지 연필이나 다른 펜을 들면 안 돼. 채점이 끝나면 선생님이 바로 걷을 거야.”
오딜 선생님은 첫 번째 문제를 풀기 위해 칠판으로 돌아섰어요. 말레트의 시험지는 거의 백지였어요. 난 벌써 빨간 펜으로 가위표를 북북 그으려고 하는데, 허벅지가 따끔거렸어요. 괴물 녀석이 연필로 내 바지를 콕콕 찧는 거예요.
“어서 연필로 고쳐! 안 그러면 이따 학교 끝나고 묵사발로 만들 거야!”
녀석이 목소리를 낮게 깔며 위협했어요.
난 숨이 턱 막혔어요. 뾰족한 연필심이 내 살을 뚫으려고 해요! 아니요, 말레트는 연필을 뒤로 뺐어요. 필통을 뒤적였어요. 이번에는 컴퍼스를 꺼냈어요! 컴퍼스의 뾰족한 끝이 점점 내 허벅지로 다가왔어요. 오딜 선생님은 여전히 칠판만 보고 있었어요. 더 생각할 것도 없었어요, 내 머릿속은 꽁꽁 얼어붙었어요. 반대로 심장은 아주 세차게 둥둥 거렸어요. 내 손은 내 허락도 없이 움직였어요. 빨간 펜을 놓고 연필을 들었어요. 그러고는 말레트의 답지에 정답을 적었어요. 말레트 글씨처럼 보이게 삐뚤빼뚤 적었어요.

--- pp. 19-22

출판사 리뷰

환상의 짝꿍? 아니, 끔찍한 짝꿍!
이 책은 국내에도 소개된 『심술쟁이 내 동생 싸게 팔아요!』에서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다니엘르 시마르의 신작으로, 동급생의 협박 때문에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르게 되는 줄리앙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줄리앙은 담임 선생님이 제안한 ‘환상의 짝꿍’ 게임 때문에 졸지에 덩치 크고 성격 사나운 말레트와 짝이 된다. 우수한 학생과 뒤처지는 학생을 짝 지워 함께 도우며 공부하게 하려는 선생님의 의도는 좋았지만, 그 때문에 줄리앙은 고생문이 열린다. 하필이면 악당 말레트와 짝이 되었기 때문이다. 무서운 말레트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조심했었던 줄리앙은 고민에 사로잡힌다. 말레트가 얼마나 자기를 괴롭힐까? 그러나 예상 밖에 녀석은 한동안 이상할 만큼 잠잠하다. 그러나 ‘환상의 짝꿍’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매주 수요일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말레트는 본색을 드러낸다. 시험이 끝난 뒤 채점을 할 때 줄리앙을 협박해 자신의 시험지를 고치도록 만드는 것이다. 겁에 질린 줄리앙은 결국 선생님 몰래 말레트의 시험지를 고치고 그게 족쇄가 되어 줄리앙은 점점 더 곤경에 처하게 된다.

진짜 우정은 용기가 필요해
줄리앙은 말레트도 밉지만 말레트의 협박에 굴복하고 만 스스로가 부끄러워 더 힘들다. 그래서 말레트 명령에 저항도 해 보지만 돌아오는 건 무자비한 폭력뿐이다. 누군가 이 곤경에서 구해 주면 좋으련만, 선생님은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말레트보다 더 덩치가 커서 자신을 도와줄 거라 믿었던 친구 미카엘도 말레트 앞에서는 겁에 질려 말 한마디 못 한다. 영영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악몽은 뜻밖에도 선생님이 ‘환상의 짝꿍’을 갑작스레 바꿔 버리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말레트와 헤어진 줄리앙은 평화를 되찾고, 새 짝꿍에게도 자기 시험지를 고치라고 협박했던 말레트는 결국 그 사실이 들통 나 벌을 받게 된다. 줄리앙은 이 모든 일이 말레트에게 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선생님에게 줄리앙이 처한 상황을 알린 미카엘의 용기 있는 행동 때문임을 알게 된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겁쟁이라고 생각했던 미카엘의 우정 어린 용기 덕분에 줄리앙은 수요일의 괴물에게 더 이상 시달리지 않게 된 것이다.
이 이야기는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어린이들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을 줄 아는 것도 용기이며, 또 그런 친구를 보면 도와줄 줄 아는 게 진짜 우정이라고 얘기한다. 친근한 주제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버무린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참된 용기와 우정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지그재그” 시리즈는?
8-10세를 위한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이야기들


‘지그재그’ 시리즈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로, 또래의 아이들이 공감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재미뿐 아니라 잔잔한 감동과 탁월한 문학성을 갖춘 작품들을 골라 우리 어린이들에게 읽히고,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 지그재그 시리즈의 목표입니다. 지그재그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어린 독자들이 감동적인 한 편의 동화가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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