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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le Sim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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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 조아 때문에 못살겠어요! 이 심술쟁이는 미운 짓만 골라 해서 귀찮기 짝이 없어요. 오늘도 그래요. 내가 학교에 있는 동안 내 방을 뒤져서 내 유성 펜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캐릭터 카드를 찾아냈어요.
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사태를 파악했을 때는 이미 늦었어요. 조아는 유성 펜으로 내 소중한 캐릭터 카드에 죄다 낙서를 했어요. 나, 노아 파레의 위대한 카드 수집왕의 꿈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말았어요. 난 울고불고 난리를 쳤지만 어쩌겠어요? 카드는 이미 엉망진창이 되었는데요. 그것도 모자라서 조아는 엄마한테 혼이 난 게 억울한지 불같이 화를 냈어요. 어찌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던지 꼭 성난 바다 위로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 같았어요. 그에 비하면 내가 화를 낸 건 유리잔에 담긴 물이 흔들리는 정도밖에 안 됐어요. --- p.7-8 놀이터에는 동생과 나, 그리고 모르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조아는 모래밭에서 놀고 있었고, 나는 벤치에 앉아 동생을 지켜봤어요. 아저씨가 내 옆에 다가와 앉으며 말을 걸었어요. “꼬마야, 너 네 동생 나한테 팔지 않을래?” 뭐 이런 말이 다 있어요? 나는 조아는 파는 게 아니라고 딱 잘라 대답했어요. “왜? 네가 팔고 싶으면 파는 거지. 내가 당장 50달러에 살게.” 아저씨가 말했어요. 이 괴물을 50달러나 주고 사겠다고? 이 아저씨 정말 미쳤나 봐요. 나는 아저씨를 찬찬히 뜯어보았어요. 하지만 모자를 푹 눌러 쓰고, 깃을 높이 세우고,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눈에 띄는 건 기다란 코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입술은 얇았는데, 친절한 미소를 띠고 있었어요. --- p.15-16 “자, 어서 받지 않고 뭐 하니? 동생한테 착한 아저씨 따라가라고 말해야지. 그런데 동생이 순순히 따라올까?” 아저씨는 내 주머니 속으로 돈을 쑤셔 넣으며 말했어요. 나는 생각할 것도 없이 큰 소리로 대답했어요. “당연하죠. 걱정 마세요. 저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아저씨가 초콜릿을 사 줄 거라고 하면 돼요! 아저씨, 그렇게 말해도 괜찮죠?” “되고말고!” 초콜릿, 그 한 마디에 조아는 냉큼 삽을 내려놓고 뒤도 안 돌아보고 아저씨를 따라갔어요. 내 가슴이 방망이질을 쳤어요. 나는 아저씨와 동생이 멀어지는 것을 바라봤어요. 됐어요! 두 사람은 길모퉁이를 둘아 더는 보이지 않았어요. 뽀족니 조아와는 영원히 안녕이에요! 엄마도 동생 때문에 돌아 버릴 일은 없을 거예요! 아빠도 하루에 서른 번씩 화낼 일도 없을 거고요. --- p.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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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내 동생, 싼 값에 팔아 버렸어요!
어린 동생은 귀엽기도 하지만, 귀찮을 때도 정말 많지요. 게다가 툭하면 울고 떼쓰며 제멋대로 군다면 정말 어디에 내다 버리고 싶을 만큼 얄밉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얄미운 동생과 늘 티격태격하는 오빠의 일상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유쾌하게 그려 낸 이야기로, 캐나다의 권위 있는 상인 캐나다 총독상 아동문학상 수상작이자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어너 리스트에 오른 작품입니다. 노아에게는 세 살 난 여동생 조아가 있습니다. 조아는 뭐든지 제멋대로여서 정말 얄밉기 짝이 없습니다. 늘 귀가 따갑도록 소리 지르고, 울며 떼쓰고, 성에 안 차면 그 무시무시하게 뾰족한 이로 물어뜯지요. 그런데 이젠 노아의 소중한 캐릭터 카드에 낙서를 해 망쳐 놓았어요! 노아의 카드 수집왕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지요. 노아는 조아에게 화를 냈지만 오히려 조아가 더 크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요. 왜 세상에는 저렇게 못된 애를 갖다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은 없는 걸까요? 그런데 어느 날, 조아와 함께 놀이터에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노아에게 다가와 여동생을 자기한테 팔지 않겠냐고 묻습니다. 아저씨가 주겠다는 돈이면 못쓰게 된 캐릭터 카드를 새로 살도 수 있어요! 게다가 이 아저씨는 아이들을 참 좋아하는 착한 아저씨 같아요. 엄마 아빠도 조아 때문에 두 손 두 발 들었는데 어쩌면 이 아저씨는 이 심술쟁이를 잘 데리고 놀지도 몰라요. 그렇게 노아는 동생을 60달러에 팔아 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그 얘기를 했더니 엄마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경찰에 신고했어요. 낯선 아저씨에게 팔아 버린 동생을 노아는 되찾을 수 있을까요? 어릴 적, 자신을 낯선 사람에게 팔아 버릴 뻔한 오빠의 경험에서 글을 쓴 작가는 아이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며 유머러스하게 내용을 풀어 가고 있습니다. 얄밉고도 귀여운 동생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안겨 줄 것입니다. 어린이작가정신 [책마중 문고] 시리즈 드넓은 책의 세계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문학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과 풍부한 그림으로 읽기 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하여 책 읽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 등에서 겪게 되는 정서적ㆍ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야기,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을 심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