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푸코 감옥에 가다
베스트
청소년 철학/종교/윤리 top20 27주
가격
10,000
10 9,00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 개정판이 출간 되었습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5월의 폭염
01_ 정상을 향하여
02_ 광식이 형, 광태
03_ 푸코는 [ ]다
04_ 언더그라운드
05_ 형이 돌아왔다
06_ 광인들의 배
07_ 갇힌 사람들
08_ 정신병원의 탄생
09_ 시대의 진리를 의심하라
10_ 빛이 너희를 가두리라
11_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에필로그_ 누군가 보고 있다

저자 소개 1

작가한마디
진리란 실천하는 자가 자신의 영역에서 말하는 것일 뿐이다.

趙相植

196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3년 동안 구로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유럽 인문학 전통에 매료되어 독일로 유학을 떠나, 괴팅겐(Georg-August Uni. Gottingen) 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교육 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Dr.disc.pol.)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교육철학/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양근대교육사상, 미학교육론, 도덕교육론, 비판이론 등이다. 저서로는 『현상학과 교육학』, 『윌리엄 제임스』, 『쉽게 읽는 칸트 판단력비판』
196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3년 동안 구로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유럽 인문학 전통에 매료되어 독일로 유학을 떠나, 괴팅겐(Georg-August Uni. Gottingen) 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교육 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Dr.disc.pol.)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교육철학/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양근대교육사상, 미학교육론, 도덕교육론, 비판이론 등이다. 저서로는 『현상학과 교육학』, 『윌리엄 제임스』, 『쉽게 읽는 칸트 판단력비판』, 『독일교육학의 이해』, 『근대교육의 종말』, 『이성』(근간) 『푸코, 감옥에 가다』등이 있다.

조상식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381g | 160*210*20mm
ISBN13
9788993837018

줄거리

광식이는 고3이다. 오늘도 교실에 앉아 ‘절대 안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교과서에 남자가 옷을 벗는 낙서를 하던 광식이는 학생 주임에게 걸려 멀티미디어실로 끌려간다. 순식간에 문맹에 동성애자로 낙인찍힌 광식이는 정상(正常)이 되도록 훈련시키는 학교로 다시 옮겨진다. 어느 날 광식이는 ‘푸코’라는 지명수배자의 이름을 듣게 되고, 담당 의사에게 불려가 공교롭게도 형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이상한 생각이 든 광식이는 지명수배자의 사진을 확인하려다 궁지에 몰리지만, 같은 반 친구 오동구의 도움으로 체포되지 않는다. 동구의 이야기를 통해 이곳이 ‘언더그라운드’이고, 푸코라는 사람이 탈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광식이는 새삼 형에 대한 추억이 떠오른다.

천재인 형은 부모의 바람과는 반대로 ‘광인들’을 연구한다. 그러다 우연히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되고 중세 말기인 15세기 말의 시랍으로 여행을 떠난다. 형은 그곳에서 ‘광인들의 배’를 타면서 그 당시 광인에 대해 어떻게 대했는지를 체험한다. 그 시대의 ‘에피스테메’를 해독해 현실로 돌아온 형은 시대마다 광인을 어떻게 대했는지 알고 싶어 다시 ‘고전주의 시대’로 시공간 여행을 떠난다. 마침 당시의 구빈원에 떨어진 형은 광인들을 가두고 교정, 훈육하던 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한다. 다시 구빈원을 탈출한 형은 고전주의 시대의 ‘에피스테메’를 풀어 현실로 돌아온다.

형의 황당한 이야기를 들은 광식이는 어쩌면 ‘푸코’가 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형 ‘푸코’와 만난 광식이는 ‘언더그라운드’에 갇힌 사람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광식이 몸에 몰래 부착된 추적 장치 때문에 탈출은 발각되고, 광식이는 형 ‘푸코’와 함께 원형 감옥 ‘파놉티콘’에 갇힌다. “내 안에 잠자고 있는 경찰을 없애자!”며 다시 탈출을 시도하는 푸코와 광식이, 과연 그들은 감옥을 탈출하여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푸코는 현재의 심장을 겨누었다 _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
지금까지 서구 철학이 당연히 여겨 왔던 이성과 계몽의 의미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동안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았던 권력의 문제를 진지하게 파헤쳤다는 점에서, 현대 철학에서 차지하는 푸코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또한, 푸코와 그의 사상은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예술, 사회과학, 심리학, 심지어 의학에까지 현대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소설을 쓴 필자 조상식은 푸코의 중요한 연구 주제들을 하나의 스토리라인에 모두 포괄해 쉽고 재미있게 그의 사상에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야심을 갖고 3년여에 걸쳐 집필에 몰두했다. 그 결과 ‘욕심’은 한 편의 멋진 소설로 이제 ‘현실’이 되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이자, 청소년들에게 ‘오늘’을 묻는 철학 소설로 완성되었다.

시대의 진리를 의심하라!
플라톤 이래 칸트를 거쳐 서양의 주류 철학은 ‘이성’이라는 개념을 정의하고 알려 왔다. 하지만 푸코는 ‘광인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시대의 진리를 의심한다. 푸코는 ‘이성’과 그 뒤에 숨어 있는 근대 권력의 폭력성에 대해 광범위하게 문제를 제기한다. 이 소설의 곳곳에서 독자들은 푸코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성을 바탕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분리하는 것은 얼핏 보기에는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합리성을 가장한 아주 비합리적인 몽매성이 있지요. --- p.82

광기는 이성의 완전한 부재인데, 사람들은 광기를 이성의 바탕 위에서 곧장 인식합니다. 광기는 다만 이성의 날카롭고 비밀스런 힘일 따름입니다. 광기의 이런 면을 저는 찬미합니다! --- p.205

정신병원은 관찰, 진단, 치료가 행해지는 자유스러운 공간이 아니라, 환자로 고발되고, 재판받고, 선고받는 사실상 사법적인 장소입니다. 광기는 정신병원 안에서 처벌의 대상이며, 광인들은 정신병원 안에서 영원한 수인(囚人)입니다. --- p.203

흔히 사람들은 학문이나 지식이 권력과 상관없고 가치중립적이라고 생각하지. 권력과 전혀 관계가 없을 때만 지식이 존재한다던가, 지식은 권력의 이해관계를 떠나서만 발전할 수 있다고까지 생각해. 하지만 에피스테메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권력은 오히려 지식을 창출한다고. 사실 권력과 지식은 서로 직접 간여해. 지식과 상관없는 권력은 없으며, 반대로 권력 관계를 상정하지 않거나 사후에 구성하지 않는 지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지. --- pp.230-231

언론의 자유가 100% 허용된 사회라고 해도, 힘 있는 자의 ‘담론’이 그 사회를 지배하고, 힘이 곧 정의가 되는 거지. 누가 말하는가, 무엇을 통해 말하는가에 따라 현실 세계에서의 영향력은 크게 달라져. 이렇게 힘 좀 쓰는 말은 지식을 가능케 하지. 힘 있는 말이 진리요 지식으로 취급되는 거지. 그렇게 힘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을 떠도는 모든 힘 있는 말들은 절대로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일 수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담론은 항상 누구의 말이 옳은지를 겨루는 싸움터라고 할 수 있지. --- pp.214-215

정신의학은 19세기 초에 광기를 질병으로 간주하고, 또 질병으로 부각시켜서 의학이 되었어. 그 방법은 몇몇 비정상적 인물들의 사례를 이용하여 형태를 분류하며, 병인(病因)을 추적하는 것이었지. 한마디로 광기의 병리학화라고나 할까. 그리고 의학이 질병과 맺는 대상적 관계를 광기와 맺음으로써 광인에 대한 권력 관계도 수립할 수 있었어. 그런데 이렇게 어렵사리 대상 영역의 병리학화를 이룩한 정신의학은 1850-1870년대부터 반대로 대상 영역의 탈병리학화를 시도했어. 병리학적 대상만이 아닌 모든 대상들을 다루어야 자신의 의학적 권력을 일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지. 그때부터 정신의학은 정신착란, 실성, 또는 질병으로서의 광기 대신 인간의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의 일탈이나 이상(異常)에 새롭게 주목했어. 이제 정신의학이 관심을 갖는 것은 인간의 정상적인 발달이 된 셈이지. 병리적이 아닌 것을 관장하는 의학 권력, 이것이야말로 정신의학의 중심적 문제니까. --- p.216

규율 장치는 감옥뿐 아니라 가족, 학교, 기업, 병원, 행정 기관 등 도처에 존재함으로써 지탱되지. 결국 분산된 규율 권력을 통합하려는 사회 제도로서 존재하는 거야. 모든 감금 장치에 의존해 있는 이 규범화 권력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가 되었거든. --- p.242

형은 점수로 평가하고 기준을 만드는 규격화 방식 자체가 곧 근대 과학의 방법론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개인-권력-지식의 삼각관계를 보여 주는 좋은 예라고 했다. “예를 들어 병원에 있는 환자를 생각해 봐. 권력을 가진 의사는 환자의 차트를 작성하고 관리하?? 이런 임상 관찰과 기록은 바로 지식이 되는 거야.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성적표나 생활기록부를 만들어 관리하거나, 공장에서 경영자들이 노동자의 개인별 업무 분장과 기록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도 마찬가지지.” --- p.240

저기 푸코가 있다! _ 기자 출신의 전기 작가 디디에 에리봉
푸코는 늘 거리에 있었다. 정치적 반대자, 죄수, 노동자, 이민자, 동성애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이 핍박 받는 곳에서 저항하고 또 저항했다. ‘이성’을 앞세운 근대 권력의 폭력성은 그의 필생의 연구 과제이자 저항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는 말한다. “진리란 실천하는 자가 자신의 영역에서 말하는 것일 뿐이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언더그라운드’ 곳곳에서, 원형감옥인 ‘파놉티콘’ 독방에서, 독자들은 저항하고 투쟁하는 푸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행복한 실증주의자였어. 나는 그 말에 주저 않고 동의하지. 그래서 나는 풀어헤치고자 한 실타래를 광범위하게 보여 주기 위해 실증성이라는 용어를 여러 번 사용한 것을 후회하지 않아.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얻은 내 결론을 가지고 실천하며 살고 싶어. 그게 내가 할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야. --- p.246

환자는 병원이라는 억압적 권력 장치의 지배를 받는 개인이며, 학생 역시 학교라는 억압적 권력 장치의 지배를 받는 개인이야. 이렇게 한 개인에게 적용되는 권력은 일상적이고 다양하며 그래서 심층적일 수밖에 없어. 우리 모두 권력 관계에 속한 개인이기 때문에 어디에 있든 누구나 감옥에 갇힌 거나 다름없지. 난 저항하겠어. 이 사회에서 배제당한 사람들, 감시 받고 있는 사람들, 그래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억압하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다양한 저항을 시도해 볼 거야. 너는 개인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축으로 하는 사회 운영 메커니즘에 관심을 가져. 그리고 저항해. 끊임없이 저항하고, 또 저항해. --- pp.247-248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정치적 가십거리임에 분명했다. 당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AIDS’라는 병명을 두고서 말이다. 하지만 푸코는 개의치 않았다.

푸코가 죽기 며칠 전, 병원으로 찾아간 다니엘 드 페르는 말했다.
“당신의 병이 AIDS라는 것이 판명되면 당신의 마지막 책들(『성의 역사』 1, 2, 3부)은 바로 『악의 꽃』처럼 여겨질 것이오. 당신도 알다시피 보들레르는 『악의 꽃』에서 그 자신의 성생활과 매독에 관해서 쓰고 있지 않소.”
그러자 푸코는 큰 소리로 웃으면서 말했다.
“그러면 왜 안 되지?”_ 「미셀 푸꼬의 수난 1」 (제임스 밀러 지음, 인간사랑, 1995) 중에서

그런 푸코를 두고 이 책의 필자는 동생 광식이의 입을 통해 말한다.

자신의 실존적 경험을 버리거나 초월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것을 껴안고 넘어서서 새로운 지평을 열려고 노력했던 한 인간 --- p.253

리뷰/한줄평3

리뷰

8.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