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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
조상식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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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철학 소설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독일에 홀로 남은 아이
1. 녹색당 지지자 클라우스
2. 시민정치아카데미
3. 거지와의 토론
4. 음악가의 고뇌
5. 언어와 사물
6. 클라우스의 신념
7. 미래의 정치가 토론 대회
*에필로그_노숙자 출신 국회 의원 탄생

*부록
하버마스 소개
하버마스 생애
읽고 풀기

저자 소개1

趙相植

196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3년 동안 구로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유럽 인문학 전통에 매료되어 독일로 유학을 떠나, 괴팅겐(Georg-August Uni. Gottingen) 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교육 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Dr.disc.pol.)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교육철학/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양근대교육사상, 미학교육론, 도덕교육론, 비판이론 등이다. 저서로는 『현상학과 교육학』, 『윌리엄 제임스』, 『쉽게 읽는 칸트 판단력비판』
196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3년 동안 구로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유럽 인문학 전통에 매료되어 독일로 유학을 떠나, 괴팅겐(Georg-August Uni. Gottingen) 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교육 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Dr.disc.pol.)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교육철학/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서양근대교육사상, 미학교육론, 도덕교육론, 비판이론 등이다. 저서로는 『현상학과 교육학』, 『윌리엄 제임스』, 『쉽게 읽는 칸트 판단력비판』, 『독일교육학의 이해』, 『근대교육의 종말』, 『이성』(근간) 『푸코, 감옥에 가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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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16g | 144*210*12mm
ISBN13
9788964964651

책 속으로

“김나지움에서도 토론 중심으로 수업을 하지만 다루는 주제가 단순하고 교과서 내용을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시민정치아카데미에서 이루어지는 토론은 하나의 주제가 또 다른 복잡한 주제들과 얽혀 있다는 걸 보여 줘요. 그럴 때마다 이게 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프롤로그」 중에서

“정치적인 입장이 달라도 의사소통이라는 이해 과정을 거치면 모두가 공통의 기초 위에 있음을 깨닫게 되지. 그게 바로 생활 세계다.”
--- 「2장, 시민정치아카데미」 중에서

학교 수업에서 필요한 제도 용품을 사기 위해 시내에 있는 칼슈타트 백화점에 방문한 날이었다. 그날 나는 낡은 옷을 입은 클라우스 형이 말끔한 옷차림의 시민과 길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진지하게 토론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길바닥에 앉은 채 상대방을 위로 쳐다보는 형의 눈과 잘 차려입은 중년 여성의 눈이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 「3장, 거지와의 토론」 중에서

“정확한 지적이다. 그러자면 시민의 첫 번째 자격 요건은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지. 이를 독서층의 등장이라고 한다.”
“일단 글을 읽을 수 있어야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정치적 상황을 알 수 있겠죠?”
“그렇지. 유럽에서 이 시기는 대체로 18세기 중반 이후란다.”
--- 「3장, 거지와의 토론」 중에서

“당시 지식인들이 가진 거라곤 지식밖에 없었어. 이와 달리 귀족 계층은 물려받은 재산과 권력을 갖고 있었지. 지식인 계층은 자신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또 미래를 위해서 귀족 계층의 후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 하지만 그들은 귀족의 모순적인 삶을 비롯해 사회의 온갖 부조리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었어.”
--- 「4장, 음악가의 고뇌」 중에서

“과거에는 권위가 있는 소수의 학자가 말을 하면 그 자체로 진리의 기준으로 간주됐단다. 하지만 이제는 특정한 개인이 진리를 보장한다는 걸 더 이상 믿지 않게 됐다는 말이다.”
“대사상가가 사라졌다는 말인가요? 하비 선생님처럼 위대한 사상가도 아직 있는데……, 헤헤.”
토비아스 형의 말에 모두들 웃었다.
--- 「5장, 언어와 사물」 중에서

“아니야, 나는 노숙자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을 거야. 나를 보고 다른 노숙자들이 어떤 방식으로든지 느끼는 바가 있을 거야. 사회적 이슈로 만들려는 게 아니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거지. 노숙자에게 도 삶의 정체성이 있으니까……. 내가 먼저 이 정체성을 숨기면 노숙자들은 더욱 절망할지도 몰라.”
--- 「6장, 클라우스의 신념」 중에서

“토론 과정은 상대방의 생각과 말을 공격하는 치열한 과정이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야만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또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도요.”
“칼 포퍼 선생이 하신 말이 있잖아, 오류가능주의. 누구나 오류를 범할 수 있지.”
“특히 게리 형의 토론에서는 형의 생각에 맞춰 똑같이 토론에 빠져들었어요. 그런데 상대방이 공격하는 어떤 부분에서는 제 생각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바로 담론의 질서란다.”

--- 「7장, 미래의 정치가 토론 대회」 중에서

출판사 리뷰

뛰어난 철학가, 실천적인 지식인, 폭넓게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인
하버마스 선생님께 철학 수업을 듣는다면 어떨까?


〈탐 철학소설〉 시리즈 42권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의 주인공 진서는 독일에서 홀로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부모님을 따라가지 않고 독일에 남았습니다. 독일에 남아 하비(하버마스) 선생님이 운영하는 ‘시민정치아카데미’의 수업을 듣고 〈미래 정치가 토론 대회〉에 참여하여 토론 현장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진서가 다니는 ‘시민정치아카데미’는 언어적 논리력과 대화의 윤리를 지킬 줄 아는 의사소통을 통해 민주주의 원리를 가르치면서 합리적인 정치가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진서는 그곳에서 하비 선생님의 의사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숙자이자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클라우스, 노동자 집안 출신의 대학생이자 사회민주당 조직의 멤버인 게리, 가톨릭 집안 출신 엘리트인 법학 전공자인 헬무트, 철학을 전공하는 얀, 자연 과학을 전공하는 토비아스 등 다양한 배경과 정견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토론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웁니다. 특히 〈미래의 정치가 토론 대회〉의 준비팀으로 참가해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을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하는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진서는 가슴 뛰는 성장의 순간을 경험합니다.

어렵고 난해한 하버마스 철학, 하버마스의 수업으로 따라가 보자!

하버마스는 지금까지 3천 종이 넘는 연구물을 출간하고 발표하면서 현대 철학을 대표하는 비판 이론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제2세대 비판 이론가입니다. 그는 《공론장의 구조 변동》에서 시민적 공론장이라는 자유주의적 정치 사회 모델의 발생과 진화 과정을 해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식과 관심》에서는 언어 문제를 바탕으로 비판 이론의 발전 방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상적인 담화 상황’ 개념을 제시하며 여기에 사회 해방과 민주주의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의식 철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사소통행위의 철학’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어 더욱 깊이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세상에 내 놓은 《의사소통행위이론》을 통해 의사소통 행위는 도구적인 합리성과 달리 인간의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삶에 기반을 둔 합리성의 또 다른 측면이면서 동시에 물질과 권력의 일방적인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보충으로 ‘체계’와 ‘생활 세계’라는 2단계 사회 개념도 제시하였습니다.
하버마스의 철학을 관통하는 중요한 신념이 있습니다. 하나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합의에 기초한 민주주의 절차와 제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다른 하나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 이를테면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소수자 차별, 정치적 폭력, 부정의, 반인권 등에 끊임없이 비판하고 맞서 싸워야만 이 사회가 개선될 수 있다는 신념입니다. 이 두 가지 신념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민주주의 의사소통에 대한 철학을 배우는 과정이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에 담겨 있습니다.
하버마스의 철학이 다루는 주제가 무척 다양하고 난해하여 어쩌면 청소년이 이해하기에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탐 철학 소설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는 소설적인 구성을 통해 여러 등장인물이 나름대로 하버마스의 철학에 대해 질문하고, 해석하고, 나름의 입장을 주장하며 토론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를 통해 시민정치아카데미의 수업에 함께 참여하여 하버마스의 철학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는 멋진 경험을 누려 볼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으로 평가받으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이다.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루는 어려운 개념과 단단한 이론이 소설을 통해 내 삶과 연결되고, 이해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다.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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