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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들어가는 말 존F.케네디의 일생: 1917~1963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유년시절 최고의 여행 PT109의 모험담 가톨릭문제 이미지와 실체 사이의 벽 대통령 출마 쿠바 위기 케네디와 흐루시초프 민권 베트남이라는 덫 백악관에서의 삶 재키와 아이들 사고방식과 성격 평화를 향한 발걸음 아일랜드인 리필해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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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에게 커피를 한 잔 사면, 그는 절대 잊지 못할 비공식 브리핑을 해줄 것이다."
미국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었지만, 한편으론 경험 없는 정치적 애송이란 비아냥을 들었던 사람. 젊고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연예인 못지않게 열광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렸던 사람. 모든 사람이 그렇듯 존 F. 케네디에게도 명암이 있다. 그는 대통령이기 이전에 한 인간이고, 한 남자였다. 하지만 그에 관한 단 한 가지 분명한 진실이 있다. 미국인들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사랑받는 대통령'이라는 것이다. 존 F. 케네디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기는 미국 역사에 있어서 마법 같은 시간들이었다. 케네디를 만나면, 전 세계에 핵전쟁 위협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핵공격을 명령하는 빨간 버튼 위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있는 기분이 어땠는지 말해줄 것이다. 존 F. 케네디 _ 적(敵)까지도 매혹시킨 승부사 존 F. 케네디는 1917년 미국 매사추세츠의 아릴랜드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친가와 외가는 모두 정치인들을 여럿 배출한 명문가였다. 부모의 재력과 교양은 소년 케네디의 성장에 부족함 없는 밑거름을 제공했지만, 그는 고독하고도 반항적인 성품으로 어른들의 속을 썩이곤 했다. 하버드대학에 입학한 그는 한동안 여자들에게 치근대는 데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성실하게 학업에 임했다. 졸업 후, 케네디는 허약한 건강을 무릅쓰고 해군에 입대했고, 솔로몬 제도 파견근무 중 겪은 난파 사건에서 부하들을 훌륭하게 이끌며 순식간에 전쟁영웅으로 부상한다. 이렇게 얻은 명성을 바탕으로 그는 젊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했다. 매력적인 규수, 재클린 부비에와 결혼하고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한다. 그리고 1961년, 마침내 미국의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미국 건국 이래 가톨릭교도가 대통령이 된 것은 최초의 일이었다. 그의 재임기간은 미국 현대사의 가장 급박하고도 중대한 시기를 관통한다. 쿠바 미사일 위기, 피그만 침공, 소련과의 우주경쟁, 베트남전 간접 개입 등이 모두 그가 재임한 2년 동안에 있었던 일이다. 젊고 매력적인 외모와 숱한 염문설, 뛰어난 리더십과 화려한 가족들로 인해 수많은 화제를 뿌리고 다니며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이 젊은 대통령은 1963년 자동차 퍼레이드를 하던 중 암살자의 총에 맞아 아까운 생애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