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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도서전 수상작가 미야코시가 그려 낸 꼬마 형제들의 포근한 밤!
형제가 본격적으로 손전등 놀이를 시작하면, 책장 속 둘의 모습은 사라진다. 대신 손전등이 비추는 불빛과 사물만이 한 페이지 가득 펼쳐진다. 마치 독자가 형제 대신 직접 손전등을 들고 방 안을 비추고 있는 것 같다. 손전등이 가 닿은 풍경은 부드럽고 따뜻하다. 벽지의 무늬, 책상, 인형뿐 아니라 불빛 밖의 어둠마저도 포근하다. 제25회 오스카국제아동문학상, 2016년 볼로냐도서전 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미야코시 아키코는 고요한 어둠 속에서 불빛을 비추는 곳에만 색채를 넣어 사물을 비추는 불빛의 원리를 소개함과 동시에 그림책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책을 보는 독자들은 불빛에 따라 흔들흔들 춤을 추는 인형들, 무시무시한 형아 거인 등을 보면서 사물들이 요술처럼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빛과 그림자의 원리가 머릿속에 쏙쏙! 독후활동 별책부록도 쏠쏠! 빛이 없다면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 책에서는 햇빛이 사라진 밤, 불 꺼진 방 안으로 시간과 장소를 제한하여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빛의 성질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고 있다. 아이는 놀이를 통해 빛이 반듯하게 나아가는 성질, 빛이 사물을 비추면 그 뒤로 그림자가 생긴다는 사실 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가지 과학 원리가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어려서부터 깨우치게 되며,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책과 함께 제공되는 ‘지식똑똑 워크북’에서는 이 책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책을 읽어 주는 부모님 가이드, 아이의 소근육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그림자 놀이를 소개하여 누리 과정에서 다루는 여러 가지 도구의 쓰임과 안전한 도구 사용법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