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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판타스틱 과학 책장
과학책을 읽고, 쓰고, 번역하는 고수들의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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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

1장 『종의 기원』을 읽지 않아도 되는 이유 … 이정모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과학책을 읽는 방법 _『종의 기원』
나의 첫 공룡책 _『공룡학자 이융남 박사의 공룡대탐험』
자연사의 필수도서 _‘오파비니아’ 시리즈
멸종을 읽는다 _『멸종』
마이클 셔머와 회의주의 _『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단계별로 추천하는 과학사 책 _『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
내가 원소 책을 쓰지 못한 이유 _『사라진 스푼』
『총 균 쇠』를 읽기 전에 알아둘 것 『제3의 침팬지』

2장 우주의 신비와 만나고픈 사람들에게 … 이명현
콸콸 솟아오르는 샘물 같은 책 _『코스모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책의 비밀 _『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디데이를 기다리며 우주생명학책을 읽자 _『우주 생명 오디세이』
과학저술가가 사랑한 책 _『멀티 유니버스』
빅뱅우주론 책을 추천해달라던 친구에게_『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상대성이론의 숲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_『상대성 이론』
빅 히스토리가 들려주는 빅 스토리의 세계로 _『빅 히스토리』

3장 일상에서 과학을 회복하기 … 이한음
진지함을 걷어낸 과학책 _『이중나선』
화제가 되는 책의 조건 _『통섭』
일상과 전문 세계를 연결하다 _『마틴 가드너의 양손잡이 자연세계』
드라마 속의 과학 _『심슨 가족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
과학자의 미래 내다보기 _『첨단기술로 본 3년 후에』
매력적인 식물의 세계 _『식물의 왕국』
비운의 과학자들 _『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
재미있는 과학책 찾기 _『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

4장 호모 사피엔스의 즐거움 … 조진호
과학자가 아닌 사람이 쓴 과학책 _『거의 모든 것의 역사』
어른이 볼 만한 과학만화책 _『로지코믹스』
끝없는 논쟁을 낳은 책 _『이기적 유전자』
물리학자가 생물책을 썼다고? _『생명이란 무엇인가』
여성과학자로 사는 법 _『공생자 행성』
걱정 많은 인간 _『특이점이 온다』
과학의 존재 이유에 대하여 _『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열 가지』
중력 이론부터 시작할까? _『과학 안단테』

이 책에서 언급된 과학책

저자 소개 4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가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 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청소년을 위한 지구 온난화 논쟁』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제2의 기계 시대』, 『인간 본성에 대하여』,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늦깎이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가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 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청소년을 위한 지구 온난화 논쟁』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제2의 기계 시대』, 『인간 본성에 대하여』,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이한음의 다른 상품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2019년 교양과학서를 저술 또는 번역하고, 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해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공저), 『공생 멸종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2019년 교양과학서를 저술 또는 번역하고, 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해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공저), 『공생 멸종 진화』, 『바이블 사이언스』, 『달력과 권력』,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삼국지 사이언스』(공저), 『과학하고 앉아있네 1』(공저),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외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모두를 위한 물리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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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먼지

천문학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천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캅테인 연구소 연구원, 한국 천문 연구원 연구원, 연세 대학교 천문대 책임 연구원을 지냈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 문화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다. 서울 삼청동에 ‘과학책방 갈다’를 열어 작가와 과학자, 그리고 독자들을 잇는 문화 행사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명현의 과학책방』,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지구인의 우주공부』 등을 저술하고, 『침묵하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이 외
천문학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천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캅테인 연구소 연구원, 한국 천문 연구원 연구원, 연세 대학교 천문대 책임 연구원을 지냈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 문화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다. 서울 삼청동에 ‘과학책방 갈다’를 열어 작가와 과학자, 그리고 독자들을 잇는 문화 행사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명현의 과학책방』,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지구인의 우주공부』 등을 저술하고, 『침묵하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이 외에도 『과학은 논쟁이다』, 『궁극의 질문들』, 『과학 수다』 등 다수의 공저작이 있다.

이명현의 다른 상품

과학적 지식을 흥미로운 스토리와 깊이 있는 내용으로 전달하며 독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과학 만화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과학교육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콘텐츠 제작에 강한 흥미를 느껴 컴퓨터 게임 회사를 설립하고 8년 동안 게임 개발에 매진했다. 어린 시절 영화 〈스타워즈〉와 칼 세이건의 과학 강의 〈코스모스〉에 흠뻑 빠졌던 그는 뒤늦게 과학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닫고, 딱딱하고 계산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문학만큼이나 감성적이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읽는 이의 상상력
과학적 지식을 흥미로운 스토리와 깊이 있는 내용으로 전달하며 독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과학 만화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과학교육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콘텐츠 제작에 강한 흥미를 느껴 컴퓨터 게임 회사를 설립하고 8년 동안 게임 개발에 매진했다. 어린 시절 영화 〈스타워즈〉와 칼 세이건의 과학 강의 〈코스모스〉에 흠뻑 빠졌던 그는 뒤늦게 과학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닫고, 딱딱하고 계산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문학만큼이나 감성적이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학책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생물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주말에는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며 작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2012년, 첫 책으로 중력을 둘러싼 과학사를 관통하는 교양 만화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를 출간했다. 이 작품으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교양 도서,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분을 수상하는 등 학계와 평단,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게놈의 탄생과 과학적 발전을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로 승화시킨 『게놈 익스프레스』, 현대 과학의 핵심적 주제인 원자의 실체를 추적하는 『아톰 익스프레스』, 진화의 비밀을 파헤치는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를 출간하며 한 차원 발전한 과학사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일본, 프랑스 등에도 시리즈가 소개되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외에도 최신 과학을 다루는 다양한 그래픽노블로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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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07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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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2.2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6만자, 약 4.5만 단어, A4 약 92쪽 ?
ISBN13
9791185400488
KC인증

책 속으로

나는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왔다』와 『비글호 항해기』를 모두 읽은 다음에야 『종의 기원』 제1장을 마침내 끝낼 수 있었다. 제1장을 넘기고 나니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읽을 수 있었다. 마침내 『종의 기원』을 다 읽은 것이 2007년의 일이다. 1984년에 읽기 시작했으니 꼬박 23년이 걸린 셈이다. 맙소사. --- p.19「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과학책을 읽는 방법」중에서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가 출판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제일 많이 팔린 과학책 중 하나라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한편 사놓고 거의 읽지 않는 책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책 또한 『시간의 역사』다. 진짜 그럴까. (중략) “추천 문단 5개의 페이지 번호를 평균 내서 전체 페이지 수로 나누면 ‘호킹 지수’가 산출된다. 안 읽히는 책의 대명사인 호킹의 이름을 따서 ‘호킹 지수Hawking Index(HI)’라고 명명했다. HI가 높을수록 대다수 독자들이 책을 끝까지 읽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 p.111「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책의 비밀」중에서

실제로 과학자의 전기에서든 어려운 전문지식을 담은 저서에서든 간에, 그런 일화를 읽을 때면 우리는 재미를 느끼곤 한다. 위대한 수학자 쿠르트 괴델이 술집에서 춤을 추는 댄서인 연상의 이혼녀에게 반해서 쫓아다닌 끝에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10년 만에 결혼했다는 일화나, 갈릴레오가 종교 재판정에서 대놓고는 말도 못하고 뒤에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중얼거렸다는 믿거나 하는 일화가 대표적이다. --- pp.246-247「재미있는 과학책 찾기」중에서

나의 경우, 성시경의 노래 [태양계]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술집에서 과학자들과 모임을 하던 중 “태양을 따라 도는 저 별들처럼 난 돌고 돌고”라는 노랫말이 나오자 “태양 주위를 도는 것은 행성이지 별이 아니야” “이 곡을 쓴 사람은 태양과 별이 동일하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거지”라는 술렁거림이 있었다. 그때 우리를 향한 다른 이들의 조롱 섞인 눈빛들을 느꼈다.

--- p.262「과학자가 아닌 사람이 쓴 과학책」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ㆍ『코스모스』를 냄비받침으로 사용하고 계신 분
ㆍ책장에 문학, 인문학 책만 있으신 분
ㆍ고등학교 과학 교과서 이후 과학책을 한 권도 안 읽은 분

도대체 과학책은 뭐부터 읽어야 하는 걸까?


과학교과서 저자들은 자신들이 설명하는 내용을 지나칠 정도로 흥미롭게 만들어서는 안 되고, 정말 흥미로운 것으로부터 장거리 전화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비밀스러운 약속을 했던 것 같다. ―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중에서

책은 읽을 만큼 읽었지만, 과학책은 좀처럼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빌 브라이슨의 말처럼 누군가 일부러 재미없게 쓴 과학교과서에 실망한 탓일까? 정말 영국드라마 [빅뱅이론]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괴짜들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걸까? 과학이란 현실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이론일 뿐일까?
무엇보다 과학은 추상적 공식과 차가운 논리가 지배하는 것이라는 편견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과학은 모든 지적 모험이 그러하듯, 인간이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자 결과다. 과학에 대한 색안경을 벗을 수 있다면, 과학에 얽힌 흥미진진한 인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오늘날에는 과학교과서가 아니라도 읽을 만한 과학책이 많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에 과학을 전공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과학책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와 있다. 하지만 과학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어느 책부터 읽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화성에서 소금물이 흐른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접해도 그 뉴스가 어떤 분야에 속하며 그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기 위해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모른다.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해 과학책 고수들이 모였다.

과학책 고수들의 책장에는 어떤 책들이 꽂혀 있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이정모(『공생 멸종 진화』 저자), 과학저술가ㆍ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명현(『빅 히스토리』 저자), 이한음(『인간 본성에 대하여』 번역자), 고등학교 과학교사이자 과학만화를 집필한 조진호(『어메이징 그래비티』 저자)다. 이들은 찰스 다윈, 자연사, 상대성이론, 다중우주 등 다양한 과학적 주제와 인물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책들을 개인적 경험과 곁들여 소개한다.
이정모는 『종의 기원』을 끝까지 읽는 데 무려 23년이나 걸렸다고 고백한다. 생물학 전공자도 잘 읽지 않는 이 책을 읽다가 아예 과학책을 포기하느니 다른 방법으로 찰스 다윈에 접근하기를 권한다. 이 책에는 그밖에도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처럼 유명하지만 좀처럼 읽어내기가 힘든 책들에 다가가기 위한 독서법도 담겨 있다.
과학책에 다가가는 방법에도 각 필자들의 개성이 드러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인 이정모는 찰스 다윈으로 시작해 공룡, 자연사 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책들을 가장 먼저 소개한다. 천문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과학책을 집필한 이명현은 빅뱅우주론이나 우주생명학 등 호기심을 자아내는 주제들을 선정한 것이 눈에 띈다. 저술가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짜임새 있게 이론을 정리한 책으로 브라이언 그린의 『멀티 유니버스』 등도 소개한다.
수많은 과학책을 번역해온 이한음은 『통섭』(에드워드 윌슨 지음)의 번역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논쟁을 다루기도 하며,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심슨 가족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처럼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니콜라 테슬라, 앨런 튜링처럼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들을 다룬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과학교사이자 과학만화책 저자인 조진호는 시중에 나와 있는 과학만화책 가운데 어른도 읽을 만한 것을 골라내고, 빌 브라이슨의 과학교과서 비판에 동감하며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추천한다.
과학책으로 접근하는 길은 다양하다. 물리학, 화학처럼 특정 분야에 얽매이기보다는 관심이 생기는 주제 위주로 찾아보거나, 과학자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방법이다. 이 책은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주제들을 파악하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본격적으로 과학책을 읽기 전에 『판타스틱 과학 책장』에 꽂힌 책들을 나침반 삼아 흥미진진한 과학의 세계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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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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