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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기원전 68년 6월부터 기원전 66년 3월까지
2장 - 기원전 73년 3월부터 기원전 65년 7월까지 3장 - 기원전 65년 1월부터 기원전 63년 7월까지 용어설명 |
Colleen McCull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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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보니를 예로 들어보자. 원로원의 수많은 파벌 중에서 보니는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한다. 보니는 종종 선거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법정의 주요 관직을 죄다 자기네 사람들로 채우고, 민회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낸다. 하지만 보니는 아무것도 표방하지 않는다! 그나마 보니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은, 구성원들의 유일한 공통점이 변화에 대한 뿌리 깊은 혐오라는 것 정도였다. 반면 카이사르는 변화에 찬성했다. 개조, 개정, 폐지가 필요한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 카이사르는 먼 히스파니아에서의 공직생활을 통해 변화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깨달았다. 총독들의 부패와 탐욕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제국은 파멸을 맞고 말 터였다. --- p.49
카이사르의 야망은 자신이 직접 만든 파벌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로마의 일인자라는 위치에 오르기를 원했다. 프리무스 인테르 파레스(Primus inter pares), 비슷한 동료들 사이에서 의 일인자, 가장 큰 권위와 존엄을 가진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존재. 로마의 일인자는 권력의 화신이었다. 모두가 그의 말에 집중했고, 그는 왕이나 독재관이 아니었으므로 어느 누구에게도 축출당할 수 없었다. --- p.50 “잔인한 건 사랑과 증오요. 오직 좋아하는 것만이 친절한 감정이지.” --- p.118 카이사르는 점점 커지는 목소리로 외쳤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성공하려는 의지, 성공에의 바람, 성공하려는 야망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모든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전면전이고, 하나의 손과 하나의 두뇌와 하나의 의지를 통해 펼쳐지는 작전입니다. 그 손과 두뇌와 의지의 주인공은 반드시 철저히 검증되고 확실한 조직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로마 인민은 물론 우리 원로원도 그가 우리의 자금, 병력, 군수품을 낭비하지 않으리란 확신을 갖고 그에게 이 임무를 맡길 수 있을 것입니다!”--- p.171-172 “이것 아니면 저것이야. 나와 함께 지내는 한, 두 가지를 다 가질 순 없어.” --- p.243 “내 비밀. 이건 비밀이오. 당신에게 비밀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부탁하진 않겠소. 세상엔 딱 두 종류의 여자밖에 없으니 말이오. 맹세를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비밀을 누설하는 여자와 맹세를 안 하고도 비밀을 지키는 여자. 당신은 어느 쪽이오, 풀비아?”--- p.305 크라수스가 이탈리아 갈리아 주민 전체에 시민권을 줄 의사를 피력하자 동료 감찰관인 카툴루스는 길길이 날뛰었다. 안 돼, 안 돼, 안 돼! 절대, 절대, 절대로! 로마 시민권은 로마인을 위한 것이고, 갈리아인은 로마인이 아니다! 가뜩이나 로마인임을 자칭하는 갈리아인이 너무 많지 않은가. 폼페이우스 마그누스와 그의 피케눔 똘마니들처럼. --- p.326 멍청함은 더 많은 멍청함을 끌어들이는 법이니까요. --- p.400 “아뇨! 사람들은 항상 누군가 와서 신들에 대해 어찌 생각해야 할지 얘기해주기를 기다리죠. 저는 그저 상대측이 이 방법을 생각해내기 전에 선출된 것뿐이에요. 말할 것도 없이, 그들은 생각해내지 못했고요.” --- p.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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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공화정 말기의 영웅 카이사르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기원전 68년 6월부터 기원전 58년 3월까지 약 10년간의 시기를 다룬다. 세계사에서도 손꼽히는 명장이자 정치인으로서 혼란기 로마를 평정하는 영웅 카이사르가 마침내 장성하여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에 해당한다. 그의 나이로는 서른두 살부터 마흔두 살에 걸치는 시기다. 카이사르는 고귀한 혈통과 천재적인 두뇌, 불굴의 용기를 과시하며 누구보다도 상황 판단이 빠르고 거침없지만, 동시에 자신과 가족의 사랑을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지녔다. 작가가 본 카이사르는 마음에 드는 여성을 끌어들일 줄 아는 매혹의 남자이자 바람둥이로, 다정다감한 아버지이면서도 아끼는 딸을 약혼 위약금을 물어가며 당장의 정치적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에게 시집보내는 비정한 아버지로도 그려낸다. 매컬로가 그려낸 인물 열전 매컬로는 로마사 분야의 오랜 연구와 최근의 학술적 논의에 근거하여 자신의 상상력을 보탬으로써 격동의 로마 공화정 말기에 활약한 영웅들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살려낸다. 카이사르에게 냉정함을 잃게 만드는 막강한 정적 카토는 공화정 후기 최고의 스토아학파 신봉자이자 청렴한 인물이지만, 정치적 판단력이 떨어지는 편협한 인물이자 알코올 중독자로 묘사된다. 또한 위대한 웅변가이자 법률가이면서 많은 기록과 저작을 남긴 키케로는 우유부단하고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데다 글로 수다를 떨 듯 시도 때도 없이 여기저기 편지를 써대는 인물로 그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