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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지 않는 사랑
릴케의 가장 아름다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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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학의 향기

책소개

목차

제1부 초기의 시작품
민요
왕의 노래
어제 그 소년이 내게 준
오월의 밤이 방울방울 별들을 떨구며
나는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사랑이 네게로 어떻게 왔는가
하얀 국화가 핀 날이었어
봄날인가 꿈에선가
너 성스러운 나의 고독이여
언제나 주기만 하는 그대의 손이여
한번의 손 포개기
나의 꿈들은 얼마나 너를 향해 소리쳤던가
그래, 지난날, 내가 너를 생각할 때면
인생이란
숲 위에서 귀 기울이고 있는 구름 떼여
너희 소녀들은
저녁은 나의 책
저 찬란한 원경에서 천천히 흘러나오는
사물들 너머로 번지며 점점 커져만 가는
내 본질의 어두운 시간을 나는 사랑합니다
그대, 나의 이웃 신이여,
단 한번만이라도 아주 조용해진다면
나는 한 세기가 지나가는 길목에
나는 그것을 당신의 말씀에서 읽습니다
나를 낳아준 어둠이여
일꾼들입니다, 우리는
내게는 부르지 않는 노래가 있습니다
너는 폭풍이 커져 가는 것을 보았지만
내 눈빛을 꺼주소서
당신을 찾는 이들은
당신은 성흔이 내린 수도원입니다
세상의 왕들은 늙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시 커지고
매자나무 열매는 벌써 익었습니다
신이여, 당신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를 당신의 드넓은 땅의 파수꾼이 되게 하소서
오 주여, 저마다 고유한 죽음을 주소서
당신, 당신은 잘 아는 자
그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너무나 조용해서 사물과 같습니다
보십시오, 그들의 발의 삶이 어떻게 흐르는지를
그들의 손은 여인들의 손과 같습니다
그들의 입은 가슴에 난 입과 같습니다
오, 청정한 자, 그는 어디로


제2부 중기의 시작품
서시(序詩)
석상(石像)의 노래
사랑에 빠진 여인
신부(新婦)
정적(靜寂)
어린 시절
자장가
한밤중의 사람들
이웃
카루셀 다리
고독
가을날
가을
예감
엄숙한 시간
책 읽는 사람
옛날의 아폴로
사랑의 노래
동녀(童女) 아비삭
탕아의 가출
감람원
피에타
시인의 죽음
시체 공시장(公示場)
표범
시인
여인의 운명
이별
청수국
부처
로마의 분수
스페인의 무희(舞姬)
오르페우스. 오이뤼디케. 헤르메스
장미의 꽃받침
고대의 아폴로의 토르소
레다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
사울 앞에 나타난 사무엘의 망령
에스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뱀 마술
검은 고양이
바다의 노래
어느 여인의 초상(肖像)
자매
사랑에 빠진 여인
장미의 속
거울 앞의 처녀
이방인
홍학(紅鶴)들
자장가
분홍빛 수국

후광을 두른 부처
그리고 나는 과일들을 사고 싶소


제3부 후기의 시작품
두이노의 비가 - 제1비가
두이노의 비가 - 제2비가
두이노의 비가 - 제3비가
두이노의 비가 - 제4비가
두이노의 비가 - 제5비가
두이노의 비가 - 제6비가
두이노의 비가 - 제7비가
두이노의 비가 - 제8비가
두이노의 비가 - 제9비가
두이노의 비가 - 제10비가
저기 한 그루 나무가 솟았다
신이라면 할 수 있다
기념비를 세우지 마라
그림자들 속에서도
무르익은 둥근 사과
기다려라… 맛있구나
주여, 들리시나요
구름의 모양새처럼
주여, 말해주소서
봄이 다시 찾아왔다
그러나 나 이제 그대를
숨쉬기여, 너 보이지 않는 시여
거울들이여
장미여, 너 군림하는 존재여
변화를 희망하라
모든 이별에 앞서 가라
오 샘의 입이여
춤추는 소녀여
오, 그대여, 오고가라
수많은 먼 곳의 말없는 친구여


제4부 시작노트 및 헌시 그리고 미발표 원고
오, 인생이여, 기이한 시간이여
언제나, 우리가 사랑의 풍경을 알고 있고
마음의 산꼭대기에 버려져
우리의 눈길로 우리는 동그란 원을 그려놓고
나 얼마나 그대를 불렀던가
거의 모든 사물들이 저를 느끼라고 손짓한다
보들레르
이 세상 어디선가 이별의 꽃은 피어나
신이 거울을 들고서 장난을 치는 건가
그대에게 편지를 쓰노라면
거울을 바라볼 때마다 그대는
그대가 막 손가락에서 빼내줄 때
밤하늘과 별똥별·262


릴케 연보·
해설|방랑과 고독의 길: 릴케의 시 세계-김재

저자 소개 2

라이너 마리아 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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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er Maria Rilke

20세기의 위대한 시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작가. 『두이노의 비가』, 『말테의 수기』 등 문학사에 남을 걸작을 내놓았다. 10대 초반이던 발튀스의 재능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화가의 길을 권했으며, 이후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875년 프라하에서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다. 부친은 군인이었으나 병으로 퇴역하여 철도회사에 근무하였다. 릴케의 어머니는 릴케의 이름을 프랑스식으로 르네Rene라 짓고, 여섯 살까지 딸처럼 키웠다. 양친은 성격의 차이로 해서 릴케가 9세 때 헤어지고 말았다. 열한 살에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지
20세기의 위대한 시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작가. 『두이노의 비가』, 『말테의 수기』 등 문학사에 남을 걸작을 내놓았다. 10대 초반이던 발튀스의 재능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화가의 길을 권했으며, 이후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875년 프라하에서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다. 부친은 군인이었으나 병으로 퇴역하여 철도회사에 근무하였다. 릴케의 어머니는 릴케의 이름을 프랑스식으로 르네Rene라 짓고, 여섯 살까지 딸처럼 키웠다. 양친은 성격의 차이로 해서 릴케가 9세 때 헤어지고 말았다. 열한 살에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지만 적응하지 못한다. 이후 로베르트 무질의 첫 장편『생도 퇴를레스의 혼란』의 배경이 되는 육군고등사관학교로 옮기나 결국 자퇴한다. 1895년 프라하대학에 입학하고서 1896년 뮌헨으로 대학을 옮기는데, 뮌헨에서 릴케는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평생 시인으로 살겠다고 결심한다.

살로메의 권유로 르네를 독일식 이름인 라이너로 바꿔 필명으로 사용한다. 1901년 조각가 클라라 베스트호프와 만나 결혼한다. 그녀가 로댕의 제자였으므로 그 자신도 로댕을 만나게 되어 예술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았다. 1902년 파리에서 로댕을 만나 그를 평생의 스승으로 삼는다. 클라라와 헤어진 릴케는 로마에 머무르며『말테의 수기』를 완성하였으며, 이후 1911년에 마리 폰 투른 운트 탁시스-호엔로에 후작 부인의 호의로 두이노 성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곳에서 바로 전 세계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 릴케 만년의 대작이며 10년이 걸려 완성할『두이노 비가』의 집필을 시작한다.

제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릴케는 스위스의 뮈조트 성에 머무는데, 이곳에서 그는 폴 발레리 등과 교유하며 여생을 보낸다. 발레리의 작품을 독어로 번역하고 또 직접 프랑스어로 시를 쓰던 시인은 1926년 백혈병으로 스위스의 발몽 요양소에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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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독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시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릴케의 시적 방랑과 유럽여행』, 『릴케전집』(1, 2권), 『서정시의 미학』, 『릴케와 한국의 시인들』 등이 있고, 시집 『딴생각』, 『아버지의 도장』, 『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 등을 지었다. 역서로 릴케의 『기도시집』, 『두이노의 비가』, 하이네의 『노래의 책』, 횔덜린의 『히페리온』, 그라스의 『넙치』, 노발리스의 『푸른 꽃』, 되블린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슐링크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독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시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릴케의 시적 방랑과 유럽여행』, 『릴케전집』(1, 2권), 『서정시의 미학』, 『릴케와 한국의 시인들』 등이 있고, 시집 『딴생각』, 『아버지의 도장』, 『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 등을 지었다. 역서로 릴케의 『기도시집』, 『두이노의 비가』, 하이네의 『노래의 책』, 횔덜린의 『히페리온』, 그라스의 『넙치』, 노발리스의 『푸른 꽃』, 되블린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괴테의 『파우스트』, 뮐러의 『겨울 나그네』, 카프카의 『소송』, 헤세의 『싯다르타』, 니체의 『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 등이 있다. 오규원의 시집 『사랑의 감옥』을 독일어로 옮겼고, 세계릴케학회 정회원으로서 『Rilkes Welt』(공저)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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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4쪽 | 388g | 153*224*30mm
ISBN13
978897641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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