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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 들어가는 말 1 아동학대를 발견하다 2 맥마틴 유치원?의혹 제기 3 검사들 4 맥마틴 유치원?예비심문 5 FBI, DSM, XXX 6 맥마틴 유치원?재판 7 두 가족 이야기 8 맥마틴 유치원?배심원 평결 9 치료사와 생존자 10 억압과 욕구 감사의 말 미주목록 |
Richard Bax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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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집단 히스테리의 시작
1983년 여름, 주디 존슨이라는 캘리포니아 여성은 3살짜리 아들 매튜를 데리고 맨해튼비치 자택 근처의 병원으로 향했다. 그녀는 의사가 아들의 항문을 봐주기를 원했다. 아침에는 멀쩡했던 항문이 유치원에 다녀온 후로 붉어 보인다고 했다. 폭행을 진심으로 의심했던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어머니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는지 의사는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훗날 망상형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는 존슨에게 의혹을 전해들은 경찰은 즉시 맥마틴 유치원 학부형들에게 학대범의 존재 가능성을 알렸다.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내 지하 터널과 아동 성폭행 난교파티 같은 혐의가 속출했다. 존슨이 신고한 날로부터 7년이 지난 후, 맥마틴 사건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형사재판이라는 기록과 함께 막이 내렸다. 7년 동안 수많은 유사 사건이 터지고 부당하게 죄를 뒤집어쓴 어른들의 인생이 처참하게 망가졌다. 한쪽에서는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그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입히고 말았다. 잡지 『n+1』의 편집기자 리처드 벡은 오랜 세월 많은 사람을 통해 전달되었던 이 이야기를 『우리는 아이들을 믿는다』에서 다시 파헤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