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엄마 아빠는 바보 같애!
떡빼 총각님, 떡이나 빼세요! 길동아! 비밀 하나 알려 줄까? 꽃별이의 소원 머리에서 자라는 풀잎 말을 탄 꽃 통역사 |
|
"이거 놔요! 딸꾹! 어린 쥐새끼가 다 말했단 말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방울씨한테 내 머리가 훌렁 벗겨졌다고, 다 일렀단 말이에요! 꽃밭을 깡그리 없애 버릴 거야! 에잇!"
덕배가 꽃별이 아빠를 밀쳤습니다. 꽃별이 아빠는 마당 구석으로 힘없이 나동그라졌습니다. 그렇지만 벌떡 일어나 덕배의 배를 들이받았습니다. "우리 꽃벼디가 어, 어, 어마나 사당하는 꽃바틴데! 안돼! 아 돼!" 안마당은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꽃별이 아빠와 덕배는 씨름 선수처럼 뒤엉켜서 데굴데굴 뒹굴었습니다. 뒤늦게 뛰어나온 꽃별이 엄마와 주인 아줌마도 싸움을 뜯어말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 p.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