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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가슴이 요만큼씩 크는 아이
조대현 나영미 그림
예림당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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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

책소개

목차

세뱃돈
눈사람이 가져온 선물
집 보는 날
여섯 살의 철학
마리아님의 은혜
꾀병을 부리다가
피서지에서 생긴 일
내가 왜 이럴까
야구 방망이
쓸쓸한 가을
두 번 차린 생일 잔치
잘못 간 카드

저자 소개

저자 : 조대현
서라벌 예술대학과 단국대학교에서 우리 나라 문학을 공부하였다. 30여 년간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에서 국어선생님으로 재직하면서 독서운동을 펴 왔고, 지금은 동화 창작을 하면서 동덕여대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아동문학에로의 데뷔는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영이의 꿈』이 당선되면서이다. 이후 『범바위골의 매』『소리를 먹는 나팔』『버들골 순님이』『잠깨는 산』『막내 도토리의 세상 배우기』『빨간 자동차 속의 난쟁이』『날아라, 요술풀씨』『별난아이』『할머니의 손바닥 주소』등 30여 권의 동화집을 펴냈으며, 한국아동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소천아동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 방정환문학상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1쪽 | 368g | 165*225*20mm
ISBN13
9788930209533

책 속으로

"아이, 그러면 못써요. 아기는 제 방에 가서 혼자 자는 거예요. 그래야 착한 어린이가 되는 거예요."
현주가 다정하게 달래는 흉내를 냈지만 지훈이는 더 참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체, 그만둬. 나 갈 거야."
"얘, 지훈아! 그러지 마. 우리는 지금 놀이를 하고 있는 거야."
영태가 쫓아 나가 붙들었지만 지훈이는 팔을 뿌리치며 화를 냈습니다.
"그만둬. 영태 너하고도 이젠 친구 안 할 거야."
그것을 보고 현주가 쫓아 나와 다시 지훈이를 달랬습니다.
"지훈아, 그럼 이렇게 해. 너는 아기잖아? 그러니까 내가 귀엽다고 뽀뽀해 줄게. 그리고 너는 아직 어리니까 데리고 잘게. 그 대신 영태는 아빠니까 혼자 자라고 하자. 그러면 됐지?"
그제야 지훈이는 화가 한풀 꺾인 얼굴을 하고 다짐 받듯이 현주에게 물었습니다.
"그거 정말이지?"
"응, 그러니까 가지 말고 놀아."
현주는 지훈이가 갈까 봐 얼른 지훈이 앞에 가 뾰족한 입술을 내밀고 정말 지훈이의 볼에 뽀뽀를 해주었습니다.
지훈이의 입이 헤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지요. 그것을 보고 있던 영태의 얼굴이 갑자기 일그러졌습니다.

--- pp.84-85

"아이, 그러면 못써요. 아기는 제 방에 가서 혼자 자는 거예요. 그래야 착한 어린이가 되는 거예요."
현주가 다정하게 달래는 흉내를 냈지만 지훈이는 더 참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체, 그만둬. 나 갈 거야."
"얘, 지훈아! 그러지 마. 우리는 지금 놀이를 하고 있는 거야."
영태가 쫓아 나가 붙들었지만 지훈이는 팔을 뿌리치며 화를 냈습니다.
"그만둬. 영태 너하고도 이젠 친구 안 할 거야."
그것을 보고 현주가 쫓아 나와 다시 지훈이를 달랬습니다.
"지훈아, 그럼 이렇게 해. 너는 아기잖아? 그러니까 내가 귀엽다고 뽀뽀해 줄게. 그리고 너는 아직 어리니까 데리고 잘게. 그 대신 영태는 아빠니까 혼자 자라고 하자. 그러면 됐지?"
그제야 지훈이는 화가 한풀 꺾인 얼굴을 하고 다짐 받듯이 현주에게 물었습니다.
"그거 정말이지?"
"응, 그러니까 가지 말고 놀아."
현주는 지훈이가 갈까 봐 얼른 지훈이 앞에 가 뾰족한 입술을 내밀고 정말 지훈이의 볼에 뽀뽀를 해주었습니다.
지훈이의 입이 헤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지요. 그것을 보고 있던 영태의 얼굴이 갑자기 일그러졌습니다.

--- pp.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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