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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이 된 복실이
반양장
이규희김진령 그림
예림당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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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

책소개

목차

1. 삐딱이 삼촌은 정말 너무해
2. 신발 도둑은 누구지?
3. 하지만 서울은 너무 멀어
4. 마음씨 좋은 꿀벌 할아버지
5. 이쁜이는 어디로?
6. 검둥개 할아버지를 만나다
7. 단비네 집을 찾아서
8. 새로운 이름, 누렁이
9. 행복한 하루하루
10. 수호 천사를 찾아서
11. 믿을 수 없는 일
12. 달빛 아래 춤을 춰요

저자 소개 2

李圭喜

늘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와 역사, 세상을 밝히려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가끔 이야깃거리를 찾아 여기 저기 답사를 다니고 고궁이나 박물관도 찾아다닌답니다. 그동안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내 이름은 직지』 『내 이름은 독도』 『건축왕 정세권』 『어린 임금의 눈물』 『남원성의 눈물』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장진호에서 온 아이』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신비한 문방구』 『악플 전쟁』 『정의의 라방』 등 100여 권의 동화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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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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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거짓말쟁이 최효실』, 『울 아빠 어릴적에』 등을 그렸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59쪽 | 33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0209496

책 속으로

새벽녘, 마음씨 좋은 꿀벌 할아버지 댁을 나온 복실이와 이쁜이는 이제 한 가지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길이 서로서로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는 것을.
"그러니까 부엉이 아저씨의 말대로 무조건 큰길을 따라 주욱 가면 서울이 나올 거야!"
그 동안 할아버지 댁에서 잘 먹고 잘 쉰 탓에 복실이와 이쁜이는 한결 몸이 가뿐해졌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단숨에 서울까지 갈 수 있을 듯했습니다.
"자, 어서 가자!"
둘은 힘차게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자동차들이 쉴새없이 다니는 고속 도로 쪽으로 나왔습니다.
둘은 지난번처럼 마구 큰길로 걸어가넨 게 아니라, 길 아래 오솔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자동차들이 아무리 빵빵거려도 끄떡없었습니다. 나쁜 아저씨한테 붙잡혀 갈까 봐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었구요. 그뿐이 아닙니다. 복실이와 이쁜이는 이제 표지판에 써 있는 '서울'이라는 글씨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든지 '서울'이라는 글자는 자주 나왔거든요. 그러니, 아무리 글씨를 모르는 강아지들이라도 그게 바로 '서울'임을 어림짐작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pp.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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