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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끄만 방
향기로운 방 낯선 방 귀가 달린 방 연극이 있는 방 빈방 이야기의 방 추억의 방 열쇠가 있는 방 순서가 있는 방 싫은 방 마지막 방 하늘이 보이는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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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를 그친 할머니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천연스럽게 잠들어 있습니다. 입가에는 웃음까지 번졌습니다.
"할머니, 고마워요." 아까부터 엄마가 밖에서 서성이고 있는 것을 민주가 알 리가 없습니다. 물 마시러 나왔다가 할머니의 잠꼬대를 들은 엄마는 민주가 놀랄까 봐 지켜 서 있었던 것이지요. '무슨 연극인지 모르겠네." 엄마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 pp.3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