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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밭 아이들
[도서] 모래밭 아이들
하이타니 겐지로 저/햇살과 나무꾼 역 양철북
10% 8,550원
모래밭 아이들

책소개

학교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넘어져도 상처가 나지 않는 모래밭이어야 한다

저자 소개 2

저하이타니 겐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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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jiro Haitani,はいたに けんじろう,灰谷 健次郞

1934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전쟁 속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힘들게 일하며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선생님 소개로 시동인에 참가했고, 어려서부터 꿈꾸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오사카 학예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어린이시 잡지 [기린]의 영향을 받아 아이들과 그림 그리고 글쓰기를 했다. 17년 동안 아이들과 만난 일이 훗날 문학의 바탕이 되었다. 집안을 이끌던 큰형이 자살하고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자책에 빠져 교사를 그만두고 오키나와로 방랑을 떠났다. 2년 동안의 지독한 방랑에서 섬사람들한테서 발견한 ‘상냥함’은 어떻게 사람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깨
1934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전쟁 속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힘들게 일하며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선생님 소개로 시동인에 참가했고, 어려서부터 꿈꾸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오사카 학예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어린이시 잡지 [기린]의 영향을 받아 아이들과 그림 그리고 글쓰기를 했다. 17년 동안 아이들과 만난 일이 훗날 문학의 바탕이 되었다. 집안을 이끌던 큰형이 자살하고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자책에 빠져 교사를 그만두고 오키나와로 방랑을 떠났다. 2년 동안의 지독한 방랑에서 섬사람들한테서 발견한 ‘상냥함’은 어떻게 사람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깨침이 되었다.

다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단숨에 써 내려간 책이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다. 뒤이어 오키나와 이야기를 담은 『태양의 아이』를 펴냈다. 두 책은 일본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어린이문학에 대한 논란과 성장의 뒤안길에서 잊힌 ‘인간다운 인간’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쓰고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화려한 조명이 쏟아졌으나, 그는 아와지섬으로 들어가 농사지으며 살았다. 그리고 마지막 16년은 오키나와 도카시키섬으로 옮겨 살며 생명의 상냥함에 대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2006년 바다와 섬과 동무들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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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햇살과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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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지금까지 『걸리버 여행기』, 『폴리애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소년 탐정 칼레」 시리즈, 『클로디아의 비밀』, 『인형의 집』, 『프린들 주세요』, 『학교에 간 사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지금까지 『걸리버 여행기』, 『폴리애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소년 탐정 칼레」 시리즈, 『클로디아의 비밀』, 『인형의 집』, 『프린들 주세요』, 『학교에 간 사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우리나라가 보여요』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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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0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220097

책 속으로

어떤 약속이나 규범 속에 처음부터 몸담고 있으며, 설사 약속이나 규범 자체가 억지스럽고 불합리한 것이더라도 그걸 따져 보기 이전의 무의식적으로 인정해 버리기 쉬워. 뭐가 옭고 그른지, 뭐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지 불행하게 하는지 따져 보는 비판 정신을 잃어버린다는 점이 무서운 거야

--- p.30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신은 저에게 매우 소중해요. 거기에 진정한 나 자신이 있으니까요."
"음"
"그런데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이런 거지?'하고 단정짓거나 딱 부러지게 말하라고 요구하는 게 싫어요."
잠깐 생각한 뒤 구즈하라 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남한테 상처를 주는 건 이럴 때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을 이해하려 한다면서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거죠."
"그 질문, 자기 자신에게도 해 보았나?'"
"네, 해 봤어요. 나는 이러이러하다고, 억지로 규정해 버린다면 나 자신도 상처를 입게 된다고요."
선생님이 편애한다고 말한 학생이 바로 이 소녀였던 것 같았다.
"그 점에 가장 신경 써야 할 사람이 바로 교사겠지."

--- p.61

"불만이 뭐냐고 물으면 당연히 선생님이 맘에 안든다. 편애한다 등을 말하겠죠. 하지만 그건 겉으로 드러나는 불만의 일부일 뿐이에요. 시미즈가 겉으로 드러나는 슬픔보다 훨씬 더 깊은 고통이라는 말을 했지만, 우리의 진짜 불만은 학교나 선생님들이 우리를 진정으로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말하자면 온몸으로 느끼는 슬품과 분노죠 그런데 우리가 무슨 모르모트인 양, 설문 조사 결과만으로 중학생의 실태를 이러이러하다고 결론지어 버리는 건 너무 서글퍼요. 그런 어른은 게으르다고 생각합니다."
"....."
"타인의 고통이나 슬픔에 다가가는 게 그렇게 간단한 일일까요? 다가가는 족도 당연히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신경이 없어요, 학교 선생님들은."

--- p.79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오가와 선생은 좀 전에 자유를 준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자유는 모든 인간 속에 있는 것이지 누가 주가나 허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자유에는 이를테면 사람을 죽일 자유도 있...
오가와 선생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 끝까지 들어보세요. 사람을 죽일 자유도 있지만,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 자는 결코 살인 따위는 하지 않는다고요."
구즈하라 준은 시게노부 선생의 얼굴을 새삼 보았다.
"굉장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참으로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함축적인 말이에요. 사람들은 살인할 자유가 어디 있냐, 사람을 차별할 자유가 어디 있냐고들 하죠. 폭력, 비행, 등교 거부 모두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아무한테도 그럴 자유는 없다, 이렇게 단정적인 생각이 점점 확대되어 우리는 언제부턴가 학생들의 자유를 빼앗는 쪽에 서 있는 것이 아닐가요?"

--- p.227

줄거리

다큐멘터리 TV 프로듀서를 그만두고 동료와 함께 유기 농업 공동체인 <무한숙>에서 일하던 구즈하라 준은 교사인 아내가 병으로 휴직한 것을 계기로 서른 다섯이란 나이에 임시 교사로 중학교에 발령받는다. 처음 학교에 출근하는 날 전자제품 상인이 교무실까지 들어와 여 선생과 실랑이 하는 것을 지켜보는 구즈하라 준은 정신이 없다.
경황이 없는 교무실 한 켠에서 자기가 맡을 반 학생 니스 분페이를 만난다. 수업이 재미없어 공책에 만화를 그리다가 벌을 서고 있던 니스 분페이의 안내로 구즈하라 준은 자신이 맡게 될 3학년 3반 교실로 향한다. 학교에서 '문제아'반이라고 일컫는 3학년 3반 아이들과의 첫 만남에서 구즈하라 준은 되도록 많은 아이들의 이름을 알려고 한다. 아이들은 구즈하라 준이 임시 교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로의 탐색전이 시작되는데…….
리뷰 총점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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