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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귀신
써니를 만나다 죽순과 칡뿌리 똥구덩이에 빠진 아저씨 별 못 찾겠다 꾀꼬리 떠나는 써니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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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서야 마을 사람들은 일이 다급하다는 것을 알았는지 다른 막대기를 구해 아저씨에게 건데주었다. 막대기를 대신 잡은 아저씨는 땅 위로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저씨의 몸이었다. 허리 아래로는 온통 냄새가 지독한 오물로 뒤범벅이 되어 차마 눈뜨고 바라볼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모두 코를 싸맸고 민수 역시 숨을 거의 쉬지 않고 정신 나간 표정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 p.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