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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혹시…… 정말 아이를 굶기고 있나요? 01 나는 환경엄마, 우리 집 밥상의 원칙 엄마는 가족밥상을 지키는 파수꾼 먹거리가 인성을 좌우한다 소박할수록 풍요로운 밥상 아이 음식, 결코 특별해서는 안 된다 토종으로 키우기 잃어버린 맛들 첫 해머질이 어려울 뿐 02 아이에게 ‘건강한 맛’을 가르치려면 이것만은 꼭 하자 아이에게 지지 말자 아이에게 ‘새로운 맛’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자 간식은 아이들이 밥맛을 잃지 않을 정도로 줄이자 제철음식을 먹자 패스트푸드여, 안녕_1 하마 아들과 호빵 딸은 엄마가 만든다 패스트푸드여, 안녕_2 패스트푸드와 맞서는 전사(戰士)처럼 텔레비전 광고의 유혹을 물리쳐라 조금 싸다고 해서 시장바구니를 너그럽게 열지 말자 아이의 입맛을 가공식품에 길들이지 말자_1 단무지와 햄이 빠진 김밥 아이의 입맛을 가공식품에 길들이지 말자_2 식품첨가물에 대해 제대로 알자 ‘無방부제’라는 말에 속지 말자 아이와 함께 재료를 고르자 단체급식 시스템과의 전쟁_1 학교급식, 안심하나요 단체급식 시스템과의 전쟁_2 짧은 글 한 편으로 아토피를 잠재우다 03 환경엄마의 부엌지침 5가지 01 신선한 제철재료로 건강한 밥상을 만들자 02 간단한 조리법으로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자 03 흰쌀밥을 멀리하고, 현미밥을 먹자 04 설탕을 줄이자 05 고기반찬만 찾는 아이와의 싸움에서 물러서지 말자 04 환경엄마의 건강한 아이밥상 차리기 환경엄마의 장보기 유기재배와 무농약재배, 그 차이가 무엇일까? 안전한 농축산물,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할까? 유기농산물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우리 집 천연조미료 마련하기 천연조미료 만들기 조금 덜 유해하게 음식재료 변신시키기 이유식, 첫맛 들이기 여러 가지 죽 이유식 후기에 적당한 음식 환경엄마가 차린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밥상 고기, 안 먹일 수도 없고…… 어떻게 먹이면 좋을까? 요리하기 까다로운 생선반찬, 이렇게 하면 쉬워요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반찬, 이렇게 하면 잘 먹어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국과 찌개 아이들 입맛 길들이기에 좋은 건강반찬 우리 집 계절맞이 제철밥상 차리기 우리 집 봄맞이 요리 우리 집 여름맞이 요리 우리 집 가을맞이 요리 우리 집 겨울맞이 요리 식품첨가물 걱정 없는 아이들 간식 엄마표 아이스크림 청량음료를 대신할 건강음료 천연재료로 만드는 건강잼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한 음식 특별한 전통 먹거리 에필로그|내 아이의 건강밥상, 적당한 타협은 있을 수 없다 집에서는 ‘문제아’, 밖에서는 ‘계몽주의자'_ 서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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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제빵회사나 제과점에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케팅을 벌이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때 나는 '아, 우리 사회도 전근대적인 방부제를 쓰지 않는 선진 음식문화로 발전하는 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더니 지금은 방부제를 쓰지 않는다는 점이 경쟁력 있는 요소로 취급되지 않을 정도록 이땅에서 방부제가 설 땅이 좁아진 듯하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볼 만한 점이 있다. 방부제를 쓰지 않는다늕 빵의 유통기한을 보면 대개 일주일은 족히 된다. 부드러울 정도로 촉촉하여 방균이 살기에 알맞은 습도를 갖추었고 설탕, 버터 등의 영양분이 충분한데도 상온에서 상당 기간을 버틴다니 이상하지 않은가? ..... 그러나 이상할게 하나도 없다. 빵을 만드는 사람은 방부제를 쓸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원료인 밀가루에 이미 충분한 방부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선박을 통해 수입되는 통밀이나 밀가루는 장기간 썩지 않으면서 하얗게 보이기 위해 방부제, 표백제 같은 화학첨가물의 '세례'를 받게 된다. 빵이 제과점에서 우리 가정으로 유통되는 데는 일주일이면 충분하지만 밀가루가 외국에서 제과점까지 유통되는 데는 최소한 몇개월, 길게는 몇년이 걸린다. 일주일 유통을 위해서는 방부제가 필요없지만 몇 년의 유통을 위해서는 방부제가 꼭 필요해진다. -------9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