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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2장 충성경쟁과 마법의 주문 '86·88' / 1981년
'1대대(민정당) 2중대(민한당) 3소대(국민당)' 전두환의 방미와 대통령 취임 KBS와 MBC의 충성 경쟁 제11대 국회의원 선거 한수산 필화사건 유사 이래 가장 거대한 놀자판, 국풍 81 서울올림픽 유치 강제징집과 녹화사업 * 자세히 읽기 KCIA와 CIA의 관계 개선 부림 사건과 노무현 5공의 북방외교 김수환 추기경과 전두환 2. 제3장 밤의 자유와 프로야구에 취해 / 1982년 통행금지 해제와 '애마부인'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 교수의 경찰화와 김준엽의 외로운 투쟁 프로야구 출범 장영자·이철희 사건 금융실명제 파동 '양파사건'과 새마을운동 3. 제4장 '땡전뉴스'가 대변한 '전두환 공화국' / 1983년 이산가족찾기 방송 김대중-김영삼 8·15공동선언 KAL기 실종과 '땡전뉴스' 아웅산 암살폭발사건 프로야구와 호남의 한 학원자율화 조치 4. 제5장 저항의 불꽃은 타오르고 / 1984년 '위장취업' 노동운동과 블랙리스트 민추협 출범 '환상적으로 강요된 애국심' 함평·무안 농민대회 <노동의 새벽>과 <영웅시대> 5. 제6장 탄압과 고문의 광기 속에서 / 1985년 김대중의 귀국과 2·12 총선 깃발논쟁과 CNP 논쟁 '괘씸죄'에 걸린 국제그룹의 해체 동아 - 조선의 민족지 논쟁 소몰이 싸움 서울 미문화원 점거농성사건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이념서적 파동 구로동맹파업 학원안정법 노란 남북교류와 남북정상회담 무산 '깃발사건'과 김근태 고문사건 |
康俊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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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전뉴스'는 그야말로 목불인견의 수준이었다. 이 땡전뉴스는 심한 경우 총 뉴스시간 45분 가운데 30분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방송사끼리 누가 오래 대통령 동정을 다루르냐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곤 했었다. 방송사들의 이런 과잉 충성경쟁은 후일 본격적인 KBS 시청료 거부운동을 낳게 했다.
전두환도 처음엔 그런 과잉 충성경쟁의 문제를 알긴 했지만 권력에 중독되어가면서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다. 80년대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뒤 82년 5월 이진희가 승진해 문화공보부장관으로 가자 그 뒤를 이어 MBC 사장이 된 이웅희의 말이다. "청와대에서 MBC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두환 대통령에거 TV뉴스의 맨 앞에 항상 대통령이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설득했다. 전대통령도 그 말에 수긍해 MBC에서는 한동안 이른바 '9시 땡뉴스'가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1년 뒤쯤 지난 뒤 청와대로 불려가 이 같은 보도태도에 대해 질책을 받았다. 전태통령은 대뜸 '당신 지금 신문기자 기질로 일하는 거요?'라며 호되게 야단을 쳤다. 아마 전대통령은 참모들의 얘기를 듣고 생각이 바뀐 듯 했다." ---p. 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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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은 어떤 책인가?
'현대사'는 역사의 출발점이자 결승점이다.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끊임없는 선택 속에 지금 내가 살아가야 하는 마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학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현대사는 찬밥 취급을 당하기 일쑤였다. 방대한 자료, 관점의 민감함, 당대의 인물과 사건의 평가에 대한 부담, 그리고 그 너머에 제대로 된 현대사를 읽히게 할 수 없었던 권력집단의 부당성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청산되어야 할 역사의 잔재가 버젓이 우리 사회를 배회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 현대사 산책』시리즈는 이렇게 방치되거나 왜곡된 현대사의 공백을 본격적으로 채워주는 최초의 발검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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