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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열린책들 199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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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1

장자크 상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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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Jacque Sempe

가냘픈 선과 담담한 채색으로, 절대적인 고립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그리움과 아쉬움을 통해 인간의 고독한 모습을 표현하는 프랑스의 그림 작가.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난 그는 데생 화가이다. 소년 시절 악단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며 재즈 음악가들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60년 르네 고시니와 함께 『꼬마 니꼴라』를 만들어 대성공을 거두었고, 1962년에 작품집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가 나올 무렵에는 그는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1인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30여 권의 작품집들이 발표되었고, 유수한 잡지들에 기고를 하고 있다. 1991년 상뻬가 1
가냘픈 선과 담담한 채색으로, 절대적인 고립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그리움과 아쉬움을 통해 인간의 고독한 모습을 표현하는 프랑스의 그림 작가.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난 그는 데생 화가이다. 소년 시절 악단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며 재즈 음악가들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60년 르네 고시니와 함께 『꼬마 니꼴라』를 만들어 대성공을 거두었고, 1962년에 작품집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가 나올 무렵에는 그는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1인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30여 권의 작품집들이 발표되었고, 유수한 잡지들에 기고를 하고 있다. 1991년 상뻬가 1960년부터 30여 년간 그려 온 데생과 수채화가 빠삐용 데 자르에서 전시되었을 때 현대 사회에 대해서 사회학 논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을 들었다. 프랑스 그래픽 미술대상도 수상했다.

산뜻한 그림, 익살스런 유머, 간결한 글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 자끄 상뻬는 92년 11월 초판이 발간돼 48쇄까지, 99년 신판이 10쇄까지 나오는 등 총 80만부가 팔린 『좀머씨 이야기』의 삽화를 그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정치니 성(性)을 소재로 삼지 않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지 않으면서도 성인층에까지 두터운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그의 기본적인 관심은 끊임없이 고독을 생산해 내는 인간과 사회의 모순을 하나의 유머러스하고 깊이 있는 장면으로 포착하는 것으로써 글과 그림이 잘 어울리는 그림 소설들은 아주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렉스프레스」, 「빠리 마치」 같은 유수한 잡지에 기고할 뿐 아니라 미국 「뉴요커」의 가장 중요한 기고자이다. 그는 이 잡지의 표지만 53점을 그렸다(9년 간의 「뉴요커) 기고는 나중에 『쌍뻬의 뉴욕 기행』이라는 작품집으로 묶여 나왔다). 그는 파리 외에도 뮌헨, 뉴욕, 런던, 잘츠부르크 등 주요 도시에서 데생과 수채화 전시회를 열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랑베르씨』, 『얼굴 빨개지는 아이』, 『가벼운 일탈』, 『아침 일찍』, 『사치와 평온과 쾌락』, 『뉴욕 스케치』, 『여름 휴가』, 『속 깊은 이성 친구』, 『풀리지 않는 몇 개의 신지』, 『라울 따뷔랭』, 『까트린 이야기』, 『거창한 꿈들』, 『각별한 마음』,『상뻬의 어린 시절』 등이 있다.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89세의 나이로 여름 별장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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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호영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문학 박사를, 파리 고등사회과학연구원(EHESS)에서 영화학 박사를 받았다. 2007년 현재 한양대 유럽언어문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프랑스 영화의 이해』, 『유럽 영화예술』(공저), 『패러디와 문화』(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현대 디자인의 역사』, 『인생사용법』, 『알렉산드리아』, 『프랑스 영화』, 『시점 - 시네아스트의 시선에서 관객의 시선으로, 카이에 뒤 시네마 영화이론 4』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2쪽 | 342g | 171*220*20mm
ISBN13
9788932902456

책 속으로

학예회가 있던 그날, 아마도 이 세상에 마르슬랭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친구가 멋지게 바이올린을 연주한 후 정말로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또 르네는 마르슬랭이 부드러운 어조로 또박또박 훌륭하게 시를 읊어 내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 기쁨을 느꼈다.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그들은 짓궂은 장난을 하며 놀기도 했지만, 또 전혀 놓지 않고도, 전혀 말하지 않고도 같이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전혀 지루한 줄 몰랐기 때문이다.

--- p.54-59

이봐. 자네 혹시 알아차리지 못했나? 로베르, 우리 큰 아들 말야..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그 애도 별 이유없이, 그렇게 재채기를 하는 것 같아. 그것도 꽤 자주.. 이상하지..그러게, 이상하네... 그 애가 왜 그러는지 나도 궁금하군... 근데 미셀도 마찬가지야. 가끔 얼굴이 빨개지거든. 아주 빨개져... 참 신기하지... 잘 이겨낼 거야. 그럼 잘 이겨내겠지......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결코 지루해 하지 않았으니까...

--- p.117-121

어느 날, 여느때처럼 자주 얼굴이 빨개지면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계단에서 재채기 소리 비슷한 어떤 소리를 들었다..... 2층에 다다랐을 대, 마르슬랭은 또 한 번 그 재채기 소리를 들었고, 3층에서도 다시 그 소리르 들었다. 그런데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서, 마르슬랭은 한 꼬마 남자 아이를 발견했다. 바로 그 아이가 그런 재채기 소리를 내고 있었던 것이다. 너 감기 걸렸니 하고 마르슬랭이 물어 보았다. 그 아이의 이름은 그네 라토 였고, 마르슬랭의 새 이웃이었다. 꼬마 르네 라토는 아주 매력적인 아이였고, 우아한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훌륭한 학생이었다. 그런데 르네는 갓난아이 대부터 아주 희한한 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 p.31-36

사람들은 우연히 한 친구를 만나고, 매우 기뻐하며, 몇 가지 계획들도 세운다. 그리고는 다시 만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없기 때문이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이다. 혹은 다른 수많은 이유들로. 그러나 마르슬랭과 르네는 다시 만났다. 게다가 그들은 아주 자주 만났다.(중략) 또 여전히 짖궂은 장난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결코 지루해 하지 않았으니까.

--- p.110-121

물론 여러분들에게 어떤 요정 - 숲속의 요정 - 이 마르슬랭의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거나, 또는 현대적인 대도시에 사는 어떤 솜씨 좋은 의사가 이 희귀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마르슬랭이 사는 동네에는 요정이 없었다. 게다가 현대적인 대도시에는 많은 의사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병을 치료해 줄 수 있을 만큼 솜씨가 뛰어나지 못했다. 마르슬랭은 결국 계속 빨개지는 얼굴로 다녀야 했다. 물론, 그가 정말 얼굴이 빨개져야 할 때를 빼놓고는...... (그의 다른 모든 친구들은 똑같은 일이 자기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어 얼굴이 빨개지지만, 마르슬랭은 겉으로는 어떤 동요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 p.14-17

마르슬랭은 어디든 도착하면, 곧바로 르네가 있는지를 물어 보았다. 마찬가지로, 르네 라토도 항상 마르슬랭 까이유를 찾았다. 그들은 토요일과 일요일이 되면, 영원히 성공할 것 같지 않을(그리고 해롭지도 않을) 사냥을 나갔다. 또 여전히 짓궂은 장난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결코 지루해 하지 않았으니까.

--- p.112-121

내가 여러분을 우울하게 만들 생각이었다면,이제부터 여러분에게 이 두 친구가 자신들의 일에 떠밀려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려 했을 것이다.사실,삶이란 대개는 그런 식으로 지나가는 법이기 때문이다.사람들은 우연히 한 친구를 만나고,매우 기뻐하며,몇 가지 계획들도 세운다.그리고는,다신 만나지 못한다.왜냐하면 시간이 없기 때문이고,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이다.혹은 다른 수많은 이유들로. 그러나,마르슬랭과 르네는 다시 만났다.

--- p.110,---pp1-6

그들은 함께 신나는 나날을 보냈다. 학예회가 있던 그날, 아마도 이 세상에 마르슬랭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친구가 멋지게 바이올린을 연주한 후 정말로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또 르네는 마르슬랭이 부드러운 어조로 또박또박 훌륭하게 시를 읊어 내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 기쁨을 느꼈다.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그들은 짓궂은 장난을 하며 놀기도 했지만, 또 전혀 놀지 않고도, 전혀 말하지 않고도 같이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전혀 지루한 줄 몰랐기 때문이다.

--- p.53-59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그들은 짓궂은 장난을 하며 놀기도 했지만, 또 전혀 놀지 않고도, 전혀 말하지 않고도 같이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전혀 지루한 줄 몰랐기 때문이다.

--- p.58-59

줄거리

꼬마 마르슬랭에게는 큰 고민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
친구들은 항상 묻는다. <왜 그렇게 얼굴이 빨갛니?>
대답하기 귀찮은 마르슬랭은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하게 된다.
그래서 늘 혼자다.

어느 날 그에게는 친구가 생긴다.
언제나 재채기를 하는 꼬마 르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르네는, 연주 도중에도 수업 도중에도 어디에서고 온몸을 떨며 <에엣취> 하고 기침을 해댄다.
왜 그런지는 모른다.

어딘가 닮은 둘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즐겁고 신나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도 잠시뿐.
르네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고 마르슬랭은 다시 혼자가 된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마르슬랭, 여전히 얼굴이 자주 빨개진다.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끊이지 않는 기침 소리를 듣게 되고 그 기침 소리의 주인공 르네를 다시 만난다. 이제 어른이 된 두 사람의 우정은 더욱더 깊어지는데…….

출판사 리뷰

얼굴이 늘 새빨개지는 마르슬랭. 어디에서고 재채기를 하는 르네. 두 아이가 펼치는 행복 찾기 여행
<얼굴 빨개지는 아이>는 산뜻한 그림, 익살스런 유머, 간결한 글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 자끄 상뻬의 또 하나의 그림이야기. <속 깊은 이성 친구>, <라울 따뷔랭>, <뉴욕 스케치>로 이미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상뻬의 신작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박한 이웃들의 아픔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상뻬의 따뜻한 위로가 다시 한번 마음을 녹인다. 삶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태도와 천성적인 낙관이 녹아든,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동화 같은 소설이다.

누구나 하나쯤 안고 살아가야 하는 콤플렉스, 어떻게 콤플렉스를 대하느냐는 가치관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 소설에는 늘상 빨개지는 얼굴과 끊임없는 재채기가 콤플렉스인 두 아이의 유년 시절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가슴속에는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거부하지 않고 자신의 삶의 일부분으로 끌어안는 낙천성이 글의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그들이 맑은 눈으로 바라본 세상 또한 밝고 깨끗하다.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소중히 보듬어 안아주며 행복한 한때를 보낸 두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 있다. 진정한 우정과 행복한 삶에 대해 설교하지 않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가르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리뷰/한줄평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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