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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계 사건부
조선총독부 토막살인
정명섭
시공사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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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1926년 9월 22일 수요일, 경성
2. 1926년 9월 23일 목요일, 경성
3. 1926년 9월 24일 금요일, 경성
4. 1926년 9월 25일 토요일, 경성
5. 1926년 9월 26일 일요일, 경성
6. 1926년 9월 27일 월요일, 경성
7. 1926년 9월 28일 화요일, 경성
8. 1926년 9월 29일 수요일, 경성
9. 1926년 9월 30일 목요일, 경성
10. 1926년 10월 1일 금요일, 경성

작가 후기

저자 소개 1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의 암행이 어두울 암(暗)에 움직일 행(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줄곧 ‘어둠을 걷는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어둠의 길을 걷는 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송현우가 아니라 이명천의 포지션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쫓는 쪽보다는 쫓기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고,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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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396g | 130*203*30mm
ISBN13
9788952778093

줄거리

“이 경성 땅에
친일파와 독립운동가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통속잡지 《별세계》의 기자 류경호에게 한동안 소원했던 육당 최남선이 찾아온다. 10여 년의 공사 끝에 완공이 코앞인 조선총독부 건물에서 조선인 기수 이인도가 살해당한 후 토막 나,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대(大)’ 자 형태로 흩뿌려진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열흘밖에 남지 않은 조선총독부 낙성식을 앞두고 일본 경찰은 조사는커녕 쉬쉬하는 상황이며, 이 일로 죄 없는 조선인들이 탄압당하자 최남선은 류경호에게 범인을 밝혀줄 것을 은밀히 부탁한다. 조사차 이인도의 하숙집에서 지내게 된 류경호는 묘한 시선을 느끼고, 그러던 중 이인도의 직장동료 박길룡에게 조선총독부 설계 시 조선인 건축사들이 배제된 어떤 공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출판사 리뷰

완공을 앞둔 조선총독부에서
대한제국을 암시하는 토막살인이 일어나다


10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을 앞둔 조선총독부에서 조선인 건축사가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낙성식이 며칠 남지 않은 중요한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삼엄한 경비를 뚫고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것, 무엇보다 일제의 상징과도 같은 조선총독부에서 대한제국을 암시하는 형태로 시신이 토막 나 흩어져 있었다는 사실에 총독부는 본격적인 조사는커녕 이 일이 조선인들을 자극하게 되는 건 아닐까 두려워하며 쉬쉬할 뿐이다. 한편 이 일로 조선총독부에서 근무하는 또 다른 조선인 건축사가 부당하게 탄압당하자 육당 최남선은 과거 [시대일보]의 엘리트 기자였으나 지금은 통속잡지 『별세계』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류경호에게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한다. 일본 명문대 게이오 대학을 졸업한 수재 류경호는 비상한 두뇌와 남다른 관찰력으로 사건의 전말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3?1운동 이후 문화통치로 방향을 튼 일제와 그것을 기회로 입신하려는 조선인들,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방황하는 류경호는 조선총독부 토막살인사건을 통해 자포자기했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다시금 품게 된다.

『별세계 사건부』에서 묘사되는 경성 시민들의 생활은 오늘날과 별반 다르지 않다. 좁은 취업문을 돌파하기 위해 양복을 빌려 입고 거리로 나서는 청년들, 춤판이 벌어지는 기와집 문밖에서 거적 한 장에 의지하여 노숙하는 걸인, 외상값을 갚지 않는 신사의 소매를 붙들고 하소연하는 인력거꾼 등을 통해 독자는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만 존재했을 것 같았던 당시에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위해 살아남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류경호와 최남선으로 대표되는 지식인들이 그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고민했는지, 또 어떻게 저항했는지를 들여다보면서 일제 강점기라는 암흑 속에서 빛을 만들어낸 것은 결국 사람임을 알게 된다. 한편 일제 권력의 정점인 조선총독부 건물을 유린한 엽기적인 토막살인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놀라운 반전이 거듭되고 적과 동지가 뒤바뀌는 상황이 연이어 일어나는 등, 역사를 다루면서도 추리소설이 마땅히 갖춰야 할 재미 또한 놓치지 않은 『별세계 사건부』는 역사 추리소설에 있어 새로운 풍조를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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