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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세트
정통완역본 전10권
나관중
20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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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羅貫中

중국 14세기 원말·명초의 극작가이며,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는 《삼국지연의》의 저자이다. 출생지에 관해서는 산시성(山西省) 출신이라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삼국지통속연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민간의 삼국 설화와 원대(元代)의 삼국희(三國戱)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삼국에 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엮어 펴낸 것이다. 이 외에 《수호지》, 《수당연의》, 《잔당오대사연의》, 《평요전》 등의 작품이 있다. 서양에서는 《삼국지연의》를 소개할 때 동아시아에서 셰익스피어 또는 일리아스를 쓴 호메로스
중국 14세기 원말·명초의 극작가이며,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는 《삼국지연의》의 저자이다. 출생지에 관해서는 산시성(山西省) 출신이라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삼국지통속연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민간의 삼국 설화와 원대(元代)의 삼국희(三國戱)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삼국에 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엮어 펴낸 것이다. 이 외에 《수호지》, 《수당연의》, 《잔당오대사연의》, 《평요전》 등의 작품이 있다. 서양에서는 《삼국지연의》를 소개할 때 동아시아에서 셰익스피어 또는 일리아스를 쓴 호메로스 같은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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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김구용
(본명 : 김영탁, 1922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 시인. 문사. 전통 시서화에 조예가 깊은, 특히 추사 김정희 예술에 대해 독보적인 해석을 지닌 한학자이자 서예가. 유장한 우리말로 다수의 동양 고전들을 번역한 번역 문학가. 육군사관학교, 서라벌예술대학, 건국대학교, 숙명여대 강사 역임. 1956년부터 1987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성균관대학교 교수.

저서로는 시집『시』『구곡』『송 백팔』『구거』『구용 일기』『인연』등이 있고, 역서로『삼국지』『수호전』『옥루몽』『채근담』『노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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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70쪽 | 153*224*80mm
ISBN13
9788981336479

출판사 리뷰

조선시대 언해본 '삼국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시기마다 유명 작가들의 이르으로 수많은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그 동안 우리 나라에서 출간된 '삼국지'는 10여 종이 넘으며 저마다 특서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삼국지'의 줄거리를 토대로 평역한 것, '삼국지'에서 재미있는 장면만을 집중적으로 부각하여 저술한 것이 있는가 하면, '에센스'라는 이름하에 한 권으로 축약된 것도 있다. '주관적' 해석을 넘어 아예 원저자의 시각과 의도와는 무관하게 완전 재구성하여 자기 식의 소설로 재창작한 것까지 있다.

하지만 '삼국지' 같은 고전을 읽는 이유가 무엇인가. 뼈와 살이 갈린, 혹은 엉뚱한 옷으로 덮여진 '삼국지'를 읽고 독자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고전의 반열에 드는 작품을 읽을 때는 먼저 그 원본에 충실한 책부터 읽어야 함은 물론이다. 독자 스스로의 느낌과 식견을 가진 연후에 이본(異本)들이며 다양한 해석들을 접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역자 혹은 작가의 자의적 해석에 의해 씌어진 것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은 독자 스스로 사유할 수 있는 권리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작가에게 빼앗기고 있는 셈이다.

시인이자 한학자인 김구용 선생의 '삼국지'는 70년대에 첫 선을 보인 이래 많은 이들에게 '정통 삼국지'로 기억되어왔다. 필생의 업으로 중국 고전 소설을 번역해온 김구용 선생이 20여 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번역에 또다시 다듬기를 거듭하여 이번에 새롭게 내놓는 이 '삼국지'는 원문을 가장 충실하게 번역하여 마치 '삼국지' 대본을 읽는 듯하다. '삼국지'의 정본 모종강 본의 체재를 따라 120회로 구성하였고, 모종강이 회마다 단 제목도 그대로 살렸다. 또한 한시 한 구절, 대사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완벽하게 번역하였다. 불구하고 고답적이라거나 어색한 한문 번역투라는 느낌이 없음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추천평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는 촉나라 유비 중심의 정통론과는 완전히 다른 해석이 제기되었으니, '유비는 쪼다'라는 유명한 말을 만들어 낸 최명 교수의 '소설이 아닌 삼국지'가 바로 그것이다.

또 작가 이문열의 평역 '삼국지'에서도 원작자가 의도적으로 강조한 정통론이 상당한 수준으로 약화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둘 다 '삼국지'를 오늘의 세태에 맞도록 해석한 결과이며 그 나름대로의 현대적인 근거를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삼국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이 작품에 담긴 내용을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해설해주는 효과를 가지는 반면에 작품의 원래 모습, 특히 이 작품의 작자가 의도한 독자들의 감정적 반응을 막아 버리는 역효과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역효과는 단순히 이야기 그 자체만을 즐기는 독자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원문을 읽으면서 나름대로의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자신만의 해석을 내려보고자 하는 진지한 독자들에게는 명백하게 역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명의 해석으로 인해서 유비는 현대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삼국지'의 작자가 의도했던 이미지로부터는 상당히 멀어져 버린 것이 사실이다. 또 이문열의 평역 '삼국지'를 읽는 독자들은 이 책에서 '국지' 에센스를 전달받지만 그것은 어차피 이미 가공된 2차적산물임이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김구용의 [삼국지]가 다시 출판되는 점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이 책이야말로 진지한독자에게 원래 모습을 가장 잘 보여 주고,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 하는 데 가장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김구용의 번역본에는 '삼국지'의 원문에 들어 있는 시문이 빠짐없이 들어 있어서 중국 고전 소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인물의 삽화나 부록으로 묶인 전투지의 지형도 등도독자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다시 한 번 둘러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삼국지'는 역사 기록을 토대로 해서 소설로 씌어졌지만 김구용 선생은 소설로 씌어진 [삼국지]를 마치 역사 기록을 다루는 자세로 번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서경호.서울대 중문과 교수.해설 [원래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정통 [삼국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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