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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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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스토리

책소개

목차

바보 철승이
아이별 천사의 눈물
첫눈 오는 날의 약속
할아버지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어요
애벌레 소동
가람이네 설날 아침
엄마가 보낸 천사
마지막 자장가
꿈꾸는 섬
별과 이야기하는 아이

지은이의 말
해설

저자 소개 1

전라남도 함평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어려서부터 작가의 꿈을 꾸다가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계몽사아동문학상’과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동화작가로 활동하며 많은 창작 동화와 그림책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첫눈 오는 날의 약속』, 『내 마음의 무지개』, 『갯벌』, 『돌고래 뿌우의 모험』, 『엄마, 내 생각도 물어 줘!』, 『하늘로 날아간 꼬마열차』, 『도깨비 학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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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78g | 127*188*20mm
ISBN13
9788957982198

책 속으로

그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그러더니 아저씨가 장사를 시작할 즈음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어. 비가 와서 그런지 찾아오는 손님도 뜸했어. 그런데 점심 무렵이었어.
“어, 눈이다! 눈이야!”
아침에 내리던 비가 갑자기 함박눈으로 바뀐 거야. 아저씨가 손꼽아 기다리던 첫눈이었지. 아저씨는 빵을 굽다 말고 함박눈으로 보며 아이처럼 활짝 웃었어.

--- p.45

출판사 리뷰

문고본으로 다시 만나는 박경태 작가의 첫 동화집

「네버엔딩스토리」는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를 비롯해 국내외 고전, 신작 등을 다양하게 펴내는 시리즈로, 언제 어디서나 한 손에 들고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책값도 저렴한 문고본이다.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한국일보 추천도서’, ‘교보문고 추천도서’, ‘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 추천도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경태 동화집 『첫눈 오는 날의 약속』도 초판 발행 후 11년만에 작고 앙증맞은 문고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가족과 친구, 이웃들의 선한 모습을 아름답게 그린 『첫눈 오는 날의 약속』은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누군가와 소통하고 교감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한가득 담겨 있다. 작가는 사람들간의 ‘만남과 이별’에 시선을 집중하면서 독자들이 때론 아픔의 눈물을, 때론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10편의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첫눈 오는 날의 약속』은 어느 날 문득 내리는 첫눈처럼 우리 마음속에 소리 없이 다가와 따듯함을 전해 준다.

어느 날 문득 내리는 첫눈처럼 따뜻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경험한다. 만남으로 인해 기쁘기도 하지만 아쉽고 슬픈 이별도 자주 겪게 된다. 그 중에서도 죽음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프고 힘든 이별이다. 동화집 『첫눈 오는 날의 약속』엔 죽음으로 인한 이별이 많이 나오지만, 이야기 속 인물들은 또 다른 만남과 사랑의 힘으로 그것을 극복한다.
딸의 죽음 때문에 날마다 슬픔에 젖어 기도하는 엄마 앞에 딸의 장기를 이식 받은 아이들이 나타나 슬픔을 위로해 주고(「아이별 천사의 눈물」),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붕어빵 장수 아저씨가 고아원 소녀를 만나 첫눈 오는 날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면서 딸 잃은 슬픔을 극복한다.(「첫눈 오는 날의 약속」) 또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걸 알고 슬퍼하던 아이 옆에 천사 같은 할머니가 나타나 아이는 슬픔을 견뎌낼 힘을 얻게 된다.(「엄마가 보낸 천사」)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뒤에 밀려오는 아픔과 슬픔은 또 다른 만남으로 치유되어 간다.
이뿐 아니라 국밥집 할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할아버지를 미워하다가 여전히 자신의 할머니를 변함없이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할아버지와 다시 화해하고(「할아버지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어요」), 줄줄이 딸만 낳는다고 엄마와 동생들을 구박하던 할머니가 죽음에 문턱에 다다르자 비로소 할머니를 이해해 가는(「마지막 자장가」) 아이의 기특한 마음도 만날 수 있다.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누지 못해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이 책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조용하지만 힘 있게 말해 준다. 어둠이 짙을수록 별이 더욱 빛나듯 힘들고 어려워도 늘 밝게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 이 작은 동화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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